미래에셋생명이 투자정보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혁신하며 디지털 보고서의 새 기준 마련에 나섰다. 2일 미래에셋생명은 기존 A4 문서 형태의 MVP 리포트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MVP 리포트 2.0’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요약해 고객이 핵심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버전에는 약 8분 분량의 오디오 콘텐츠로 보고서를 들을 수 있는 ‘AI 팟캐스트’ 기능이 도입돼 이동 중에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그래프와 포트폴리오를 클릭해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탐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과 상단 메뉴 기반 빠른 이동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MVP 보고서를 도입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투자정보 전달 방식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위득환 변액운용본부장은 “MVP 리포트 2.0은 고객의 시간을 아끼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MVP 리포트는 공식 사이트 ‘MVP PRISM’,
신협사회공헌재단(신협재단)이 2일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익복지재단(철도재단)과 함께 대전 지역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성바우로의집’에 기부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MOU)에 따른 사업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전달된 기부금은 건강상 큰 문제가 없고 직업 의지와 능력이 있는 노숙인이 쉐어하우스에서 생활하며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신협재단과 철도재단의 협력은 2022년 신협중앙회, 코레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과 함께 추진한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에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아동·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기차를 타고 전주와 경주 등 전통문화 현장을 방문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3년간 2759명의 아동이 참여했고 총 4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박규희 신협재단 부문장은 “철도재단과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은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협력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면세점은 ‘Luxury IN FALL. 쇼핑, 떠나기 전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열흘간 이어지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과 국경절 연휴로 유커 방문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내·외국인 고객의 수요를 겨냥해 LDF PAY 증정과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내점에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결제 수단에 따라 평일 최대 151만 원, 주말 최대 169만 원의 LDF PAY를 제공한다. 3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딘반(dinh van) 브레이슬릿, LDF PAY, 롯데호텔 치즈케이크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명동본점·월드타워점·제주점은 패션, 시계·주얼리 카테고리를, 부산점은 전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글로벌 결제 제휴 행사도 강화됐다. 10월 31일까지 세븐일레븐에서 위챗페이 결제 시 롯데면세점과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통한 결제 고객에게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자살예방 정책 강화를 위해 국제 논의의 장을 열었다. 2일 국회자살예방포럼은 안실련·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등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만·덴마크·한국 전문가들이 각국의 정책과 과제를 공유했다. 대만 랴오시청 교수는 국가 자살통계 인프라 구축과 '자살예방법' 제정을 통한 체계적 관리 성과를 소개했고, 덴마크 매즈 프리보르 참사관은 자살예방 클리닉 운영과 퇴원 환자 사후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한국의 정선재 교수는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과 고위험군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사회 기반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임삼진 생명존중시민회의 상임이사는 대통령실 전담기구 설치와 범정부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세미나에서는 마포대교에서 자살시도자를 구조한 정선아 사회복지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되기도 했다. 김교흥·정점식 공동대표 의원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며 “법제화와 부처 간 협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경기도 소비자물가가 8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신선식품 가격은 급등하며 체감 물가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56(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8% 올라 지난달(2.2%)보다 상승 폭은 줄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떨어졌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식품 물가는 전월 대비 1.4%, 전년 대비 4.0% 올랐고, 식품 이외 품목은 전월 대비 1.6% 내렸으나 전년 대비 0.2%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8.9%, 전년 대비 3.0% 각각 뛰었다. 신선채소 가격은 한 달 새 21.1%나 급등했고, 신선과실(4.1%), 신선어개(1.1%)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2.7%), 교통(0.3%), 음식·숙박(0.2%) 등이 올랐고, 통신(-13.0%)은 크게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5.3%), 음식·숙박(3.1%), 교육(2.6%) 등이 올랐으나 통신(-13.0%)은 하락세
K-팝과 K-뷰티에 이어 K-패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일본 도쿄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며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 전반에서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 도쿄 시부야 파르코 쇼핑몰에 ‘더현대 글로벌’ 매장을 열 예정이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정규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 일본 1020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페스타로 평가되는 ‘도쿄 걸즈 컬렉션(TGC)’에 참여하기도 한다. 더현대 글로벌 스테이지 런웨이에는 트리밍버드·레스트앤레크레이션·더바넷·오헤시오 등 4개 브랜드가 등장해 올해 가을·겨울(FW) 시즌 대표 착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본 내 한류 소비가 콘텐츠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한국 백화점이 주도적으로 K브랜드 글로벌 유통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 내 K-패션의 인기는 상승세다. 일본 패션 플랫폼 ‘누구’ 조사에 따르면 일본 20대 여성의 59.3%, 30대 여성의 42.9%가 한국…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해킹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KT와 LG유플러스의 침해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사실로 확인되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킹 전문 매체 ‘프랙’은 지난달 초 국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의 해킹 피해 정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후 최민희(민주·경기 남양주시갑) 의원실은 과기부가 최근 익명의 화이트해커 제보를 받아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실에 따르면 LG유플러스에서는 내부 서버 관리용 계정권한관리시스템(APPM) 소스코드, 약 8900여 대 서버 정보와 4만 2000여 개 계정이 유출된 정황이, KT에서는 보안인증서 유출 정황이 각각 발견됐다. 다만 양사는 해킹 사실을 부인했다. KT 측은 "문제가 된 보안인증서는 내부망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다"라며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고, LG유플러스 역시 "자사 서버에서 공격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부도 지난 5월 두 통신사를 포
KB국민카드가 생활 밀착형 혜택 강화를 위해 보람상조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선보였다. 2일 KB국민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과 온라인 쇼핑에서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보람상조 KB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보람상조 월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40만 원 이상 5000원 ▲80만 원 이상 8000원 ▲120만 원 이상 1만 1000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또 전월 40만 원 이상 사용 시 G마켓·옥션·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KB Pay로 결제하면 10% 할인 혜택(월 최대 5000원)도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는 올해 3월 이후 KB국민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 이달 30일까지 자동납부를 등록하면 기본 할인 외에 24개월간 매월 최대 1만 6000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총 64만 8000원까지 혜택이 가능하다. 이달 말까지 납입금 자동납부와 함께 3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캐시백도 제공된다. 카드 신청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KB Pay,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상조 서비스와 온라인 쇼핑을 동시에 아우르는 생활형 혜택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상품
흥국화재가 중고차 거래 소비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연장보증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2일 흥국화재는 자동차 전문보증업체 제이피워런티와 함께 중고차 연장보증서비스 ‘점프 워런티(Jump Warranty)’를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성능점검을 거친 중고차는 의무보험을 통해 1개월만 보장받지만, 이번 서비스는 최대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km까지 엔진·미션 등 주요 부품을 보장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거래량은 연간 400만 대 수준으로 신차 판매를 웃도나, 소비자 피해 상담은 매년 1만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보증 확대가 소비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유통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시장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피워런티도 “연장보증서비스가 소비자 불안 해소와 업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신성장 전략 ‘하이브 2.0’을 본격 추진하면서 기업홍보총괄(CPRO) 직책을 신설했다. 신임 CPRO로 KB금융지주·KB국민은행의 브랜드전략을 이끌었던 김진영 전 국민은행 부행장이 영입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신임 CPRO는 경제·산업·금융의 시각에서 하이브의 기업 PR 전략을 이끌 예정이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이종 산업과의 협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그리고 음악·플랫폼·테크를 축으로 하는 미래 성장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와 김 CPRO의 인연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이던 그는 보수적인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아이돌 그룹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BTS였다. BTS 모델 발탁은 대성공을 거두며 은행권 아이돌 모델 기용의 물꼬를 텄고, ‘MZ세대’라는 용어가 본격 확산되기 전 젊은층을 겨냥한 대표적 마케팅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 CPRO는 스포츠 마케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연아, 손연재, 박인비 등 스포츠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2006년 김연아를 국민은행 모델로 발탁한 것은 대표적인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