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최근 운영 중인 벌크선·LNG 운반선 등 전체 38척에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고성능·초고속 저궤도 위성통신망인 스타링크 설치를 완료·개통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개통은 지난해 4월 KT SAT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후 9개월여 만에 완료하였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 해운으로의 전환과 선박 운영의 질적 개선을 꾀한다. 스타링크는 지상 550km 고도에 8000여 개 위성을 띄운 LEO 서비스로, 기존 정지궤도(3만 5000km 이상)보다 통신 속도가 빠르다. 선박 데이터를 신속 수집·전송하고 해상·육상 실시간 소통이 원활해져 작업 효율성과 완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대한해운은 이번 스타링크 개통을 통해 연료 효율 개선·탄소 배출 저감·안전운항 강화 등 ESG 경영 역량도 강화하며 장기 항해 선원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SM그룹은 우오현 회장 주도로 선원·가족 혜택을 확대해 왔는데 이번 개통으로 가족간 상시연락은 물론이고 원격의료·온라인 교육 등의 접근이 쉬워져 전체적인 근무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ESG 경영과 사업목표 달성 속도를 위해 업계 최초 전 선박에 스타링크 도입했다”며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디지
경기남부 일부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가파른 가운데 용인시 수지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수지구는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편입된 지역이다. 그간 우수한 직주 근접성, 정주 여건 등에도 분당 등 타 지역에 비해 저평가됐다가 규제 강화를 계기로 '가성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수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10·15 대책 영향이 본격화한 작년 11월 첫째 주부터 올 1월 둘째 주까지 누적 4.25%를 기록했다. 이는 해당 기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로, 규제지역 지정 이후에도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성남시 분당구(4.16%)보다 높은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3.63%), 경기 과천시(3.44%), 서울 동작구(3.42$), 서울 성동구(3.33%), 경기 광명시(3.29%) 등도 동기간 상승률이 수지구에 미치지 못했다. 이 기간 수지구의 주간 상승률은 최고 0.51%(12월 넷째 주)까지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크게 달아올랐던 2021년 2월 첫째 주(0.56%)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말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 17층이 1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가 날로 심해지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업무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숫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중소 기업의 취업자는 역대 최소치로 나타났다. 18일 국가데이터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이상 대형사업체에서 일하는 20·30대는 157만 8920명으로 201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내용을 분석해보면 지난해 대형사업체 취업자 증가폭 19만1403명 중 11만3125명이 청년층이었다. 비율로 하면 약 60%가 청년층이다. 300인 미만 중소사업체의 전체 취업자도 역대 최대인 2543만 1836명을 기록했지만, 20·30대는741만1979명으로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청년층이 대기업을 선호하는 배경에는 큰 임금 격차와 일자리 안정성 등을 고려한 측면이 크다. 특히 큰 기업을 다니는 근로자의 평균 소득이 중소기업 근로자보다 훨씬 높고 이는 근속 기간이 길어질 수록 격차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300인 이상 대형 기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477만원으로, 50인 미만 근로자가 받는 271만원보다 무려 월…
지난해 공적 재원으로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보증 대위변제 금액은 작년 1조7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조9948억원 대비 55.1% 급감한 수준이다. 2015년 제도 시행 이후 연도별 대위변제액이 줄어든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대위변제 건수 역시 1만8553건에서 9124건으로 50.8% 감소하며 2016~17년 이후 두 번째 하락을 기록했다. 대위변제액 급감의 핵심 원인은 보증사고 건수와 액수의 동반 하락이다. 작년 전세금 보증사고액은 1조2446억원으로 전년 4조4896억원 대비 72.3% 줄었고, 사고 건수는 2만941건에서 6677건으로 68.1% 급감했다. 계약 만료 시점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례가 뚝 떨어진 결과로, 전세사기가 정점을 찍고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변화는 HUG의 대환보증 기준 강화와 채권 회수율 급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HUG는 2023년 5월 대환보증 부채비율을 100%에서 90%로 낮춰 고위험군의 보증 만기 도래를 줄였다. 작년 전세보증 채권 회수율은 2023년 14.3%, 2024년 29
지난 주 코스피가 장중 4,800선을 뚫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새해 들어 11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불과 보름 만에 지수가 15% 가까이 뛰며 ‘코스피 5000’ 돌파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포인트 안팎 상승한 4,840선에 마감하며 처음으로 4,8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4,850선에 육박하는 등 변동성 속에서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3.47% 상승한 14만8900원, SK하이닉스는 0.93% 오른 7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9%), 두산에너빌리티(6.48%), SK스퀘어(3.96%) 등이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2.79%), 전기·전자(2.01%), 건설(3.36%) 등은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1.57%), 비금속(-0.87%) 등은 하락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금융투자 등 국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뚜렷하게 유입되고 있다. 개인이 차익 실현에 나선 물량을 기관과 외국인이 받아내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지수의 하방을 저지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액이 약 720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5일 '2026년 주요국 자동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52개국 완성차 판매량이 9071만대로 작년에 비해 3.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2934만대(5.9%↑), 미국 1642만대(2.0%↓), 일본 476만대(4.2%↑), 독일 317만대(0.3%↓) 순이나, 중일 갈등과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등 지정학 리스크로 최종 2.2% 성장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일본 시장에 대해 "중일 갈등 리스크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고, 브라질의 경우 "베네수엘라발 이슈의 지정학적 파급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는 내수 172만대(1.7%↑)로 국산차 136만1천대(0.5%↑), 수입차 35만8천대(6.9%↑)를 예상했고 이 중 수출은 273만7000대, 생산은 409만8000대로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내수에서는 테슬라, 중국계 제조사 등 수입차의 강세 가능성, 수출은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에서 소폭의 하방 압력이 있어 실제 성장률은 더 낮을 수 있다고 분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7·8·10·11월에 이어 다섯 번 연속 동결이다. 금통위는 1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로 유지해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통위의 이같은 결정은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1400원 대 중후반대를 오가면서 1500원에 근접했기 때문으로 여기에 금리까지 낮추면 원화가치가 더 하락해 환율이 치솟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지난해 말 1440원대까지 급락했다. 그러다 새해 들어 해외주식 투자가 늘어나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팔면서 10일 연속 뛰어 다시 1,500원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환율이 중요한 결정 이유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율이 지난 연말 40원 이상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1,400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높아져 상당한 경계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과 함께 계속 오르는 소비자물가 상승 추세도 금리 동결에
연일 계속되는 코스피의 최고가 경신에 코스피 오천피(5000선)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개인들이 은행에 묻어두었던 현금성 자산들은 물론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 등 수익증권을 제외한 '광의 통화'까지 증시로 몰려들어 코스피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요구불예금 잔액은 645조62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잔액 674조84억 원과 비교하면 28조3808억 원이 감소한 것이다. 요구불예금은 언제든 인출 가능한 현금성 자산으로, 통상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된다. 은행에 머물던 유동성이 대거 빠져나갔다는 것은 유동성이 어딘가로 흘러들어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권 대기 자금이 빠져나가는 배경에는 증시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연초부터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지수가 고공 행진하면서 은행에서 증권사로 자금이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 기간…
올해 1분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약 1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1분기(1~3월) 수도권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0개 단지, 1만 9273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경기가 5개 단지, 8523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3개 단지(5476가구), 인천 2개 단지(5274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분기 물량은 2분기(1만 4162가구), 3분기(8638가구), 4분기(1만 1194가구) 등 다른 분기 분양 예정 물량과 비교했을 때도 최대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주요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요 입지에서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2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 총 30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530가구가 전용면적 29~110㎡ 크기의 일반 물량이다. 이 단지는 구리시에 처음 조성되는 3000가구 이상 초대형 단지로, 지하철 8호선과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3일 수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수도권 및 강원권역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수도권·강원권 일경험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훈련 지원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권역별 사업 성과 공유, 우수사례 발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청년 직무역량 강화와 실무 안착 사례가 주목받았다. 기관 간 운영 노하우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이뤄졌다. 경기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유관기관들의 지난 1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유된 우수사례가 2026년 청년 일자리 지원의 핵심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질적 수준을 높이고 권역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