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후속 조치로 유사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제13차 현장점검의 날인 10일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을 비롯해 산업안전감독관들은 리튬 등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위험 방지를 위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평택지청은 비상구 설치 및 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상황 대응 체계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점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택지청은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에 대해 기업들이 안전보건교육 등을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 및 지도를 진행했다. 김태영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장은 “화재·폭발 사고는 많은 인명 피해를 동반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한 화학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은 화재·폭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면서 “사업장에서 위험 요인은 반드시 개선 조치해 화재·폭발 사고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고양특례시는 10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집단민원 집중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집단민원 미결과제 23건에 대한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다. 집단민원은 공통의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사항에 대해 이해 당사자들이 집단을 이루어 일괄적으로 제출하는 민원이다. 5세대 이상 다수의 이해와 관련되어 5명 이상 연명 제출할 경우 시에서 별도 관리하게 된다. 2024년 6월 기준 민선 8기 집단민원은 348건으로 3일에 1건 꼴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축역 철도소음 저감시설 설치에 따른 완충녹지 훼손 반대', '고양동 군사시설 이전 촉구', '창릉지구 내 유해시설 현천동 이전 반대', '지축지구-싸릿마을-입곡삼거리 간 연결도로 조속 개설', '궁골공원 산책로 황톳길 조성' 등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국도․비 확보와 법령 제·개정 건의 등의 후속조치를 검토 중이며 집단민원 관리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강화, 집중보고회 연례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집단민원은 도시계획·도로·교통 등 생활 체감 SOC 분야가 대다수로, 많은 시민들의 생활
남양주시가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리·통·반을 조정한다. 조정대상은 주택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인구증가 지역, 그외에 생활권과 행정구역 설정이 불합리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와부읍과 금곡동.별내동이 해당된다. 이 지역은 신도시 개발, 주택단지 조성 및 대형아파트 신축 등에 의해 리‧통 및 반이 과대해져 행정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지역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하나의 생활권(동일 주거단지)이면서 행정리‧통은 여러 개로 분리되어 있는 공동주택으로 통합을 희망하는 지역과 아파트 단지 중 지나치게 리‧통 및 반이 세분화되어 통합이 필요한 지역, 행정구역경계가 불분명하거나 지번이 누락된 지역이다. 이에따라 조정기준인 ▲ 아파트 지역은 1개 단지에 1개 리·통 설치 ▲리·통은 4개 반 이상 50개 반 이내 ▲ 반은 20가구 이상 80가구 이하로 구성해 리·통·반을 조정한다. 이와관련,와부읍은 덕소강변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등으로 1개 리가 신설되면서 6개반이 증가되고,금곡동은 금곡역한신더휴 아파트 신축에 따라 경계조정되면서 6개반이 증가한다. 별내동도 3개 오피스텔 단지내 세대수 및 인구수 증가에 따라 1개 통 신설 및 경계조정으로 8개
차가운 얼음에서 따스함을 느끼는 독특한 시선이 돋보이는 김곤 저자의 '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지식공감)가 출간됐다. '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는 우리가 평소 스쳐 지나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사유(思惟)로 채운 에세이다. 저자 김곤의 글은 많이 잊히고 있는 서정적인 문체와 감성이 담긴 표현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그날의 아이스아메리카노 속 얼음은 따뜻했다’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시원한 음료의 대표주자 아이스아메리카노에서 따뜻함을 발견하는 역설이다. 저자는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카운터에서 직원이 컵을 씻는 광경을 본다. 그의 시선 끝에는 음료를 차갑게 유지하는 역할을 다한 얼음이 버려지고 있다. 저자에게는 제 한 몸 희생하고 끝내 하수구로 흘러가는 얼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저자 김곤의 글은 어느새 익숙해져 존재감을 잊은 소중한 것들에 대한 감사를 상기한다. 평소 산책을 통해 사유하기를 즐기는 저자는 지나칠 법한 광경에 주의를 기울여 그 안에 담긴 온기를 발견한다. 길에 버려진 먹다 남은 음료에서도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따뜻하고 순수한 모습이 엿보인다. 외부에 상처받은 내 마음,…
가평군 조종면은 대한불교조계종 약사사에서 10일 쌀 100포대(10kg들이)를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약사사 관계자는 "관내 취약계층 가구들이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며 "이번 기탁이 많은 분들에게 나눔의 기쁨으로 다가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궁광 조종면장은 "2017년부터 매년 조종면에 쌀 기부를 통해 온정을 나누는 일에 모범에 대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한 성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조종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아이디포커스 강우영 대표는 11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탁상형 선풍기 140대(644만 원 상당)를 황정애 과천시 부림동장에게 전달했다. 강 대표는 “나눔을 통해 이웃끼리 서로 돕는 것은 저도 행복해지는 일이다“라면서 “부림동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선풍기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부림동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강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정기적으로 매월 100만 원 씩, 누적 기부액이 2000만 원에 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부림동 주민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광주경찰서는 지난 10일 신한은행 경기광주금융센터를 찾아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의자를 붙잡도록 도운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 피해자 B씨는 지난달 27일 보이스피 일당에 속아 피의자 C(40)에게 현금 2669만원을 인출하도록 계좌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목격한 직원 A씨는 보이스피싱에 속아 거액을 인출하려는 것으로 판단, 신속히 광주경찰서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C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로부터 3차례에 걸쳐 돈을 인출하도록 유도해 총 2669만원을 찾으려다 B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유제열 광주서장은 “예리한 눈썰미와 적극적인 A씨에 신고 덕분에 거액이 인출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찰과 금융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공동체 치안 체계 유지에 노력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국민의 평온한 일상 위해 사회 공동체가 힘을 모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홍보하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시민이나 단체가 범인 검거나 예방, 인명 구호 등에 기여한 사례와 경찰이 시민 안전 모
오산시는 오산평화의소녀상이 평화·인권교육을 마치고 전체 22학급 465명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수료증 전달식은 지난 8일 각 학교나 기관 교실에서 진행됐으며 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생들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강좌를 통해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시각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한명숙 공동대표는 “이번 ‘평화야, 인권아 함께하자’ 강좌가 수강생들이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교육을 마친 후 “평화의 소녀상 평화·인권 강의를 듣게 된 것은 나에게 좋은 기회였다"며 "평화와 인권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과 평화와 인권을 함께 존중하고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야, 인권아 함께하자’는 오산평화의소녀상 운영위원들이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평화·인권 강사로 참여했다. 앞으로도 평화와 인권 교육…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305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의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진접읍에 위치한 사업현장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의 주요내용은 진접읍 풍양배드민턴장 건립사업으로, 진접읍 내각리에 배드민턴장 5면, 주차장‧화장실 등 부대시설 1식을 갖춘 규모의 배드민턴장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날 사업현장을 찾은 한근수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관련부서로부터 사업개요와 추진현황 등을 청취하고 사업부지를 둘러보며 시정에 꼭 필요한 것인지, 사업목적에 적합한지 꼼꼼히 점검했다. 자치행정위원회 한근수 위원장은 “공유재산의 취득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현장점검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심의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치행정위원회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시정전반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진행한 2024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문화재, 빛, 공연이 공존하는 ‘혜음원지 야경 빛축제’가 최우수상을, 파주도시광공사와 출판도시의 협업을 제안한 ‘파주도시관광공사 신규사업’이 우수상을, 연풍리 골목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연풍 옛날이여~~ 골목길 추억여행’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관광을 구상한 ‘경의선에서 출발~ 전기자전거로 달리는 파주‘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공사는 지난 6월 10일부터 6월 23일까지 시민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 1차 심사에서 8건을 선정하고 다시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2건 총 4건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2025년에도 시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