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인천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 300호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매입임대는 인천시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1인 가구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세대, 다가구 등 건물을 iH가 매입 후 임대하는 사업이다. iH는 안정적인 재정건전화를 위해 부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난 해소 및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시의 주택정책에 맞춰 내부 재무검토 후 300호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6년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09호의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했고, 올해 매입 물량은 800호다. 매입 대상주택은 지역 내 전용면적 85㎡ 이하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등이며 입주자는 주변 임대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다. 주택매입 신청은 11월 30일까지며, 매입 관련 세부 사항은 iH 누리집(www.ih.co.kr) 또는 각 군·구 누리집에 공지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iH 콜센터(1522-0072)로 문의하면 된다. 조동암 iH 사장은 “주거약자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는 공기업으로
인천 남동구가 지난 25일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개천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실개천은 전체 2.2㎞ 길이인 인공수로다. 이 가운데 1.2㎞ 구간이 노후와 누수 등으로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는 실개천의 정비 방향 구체화를 목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미 구가 진행한 실시설계 용역에서는 실개천 형태를 재활용한 화단 조성이 1안으로, 산책로 조성이 2안으로 제시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1안과 2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수목 식재를 통한 녹지 확대와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 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계획안을 작성하고 다시 한 번 주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미가동 중인 실개천을 다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종합한 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정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동구 송림2동이 지난 25일 주거환경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어머니와 아들로, 모자가 모두 몸이 불편해 집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송림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동구 사회적경제 돌봄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집 내외부 청소와 정리는 물론 벌레 박멸을 위한 소독도 함께 진행했다. 소식을 들은 송림2동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도 대청소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허덕재 송림2동장은 “해당 가구가 쾌적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취약계층 홈케어 서비스 실증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산자부가 공모한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시를 포함한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달 미래핵심 기술분야의 신산업 창출과 적기 진출 등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R&D)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시는 산업부가 제안한 19개 기술개발 과제 중, ‘취약계층 친화적 지능형 홈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용화 기반구축’을 과제로 인천테크노파크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가했다. 이 사업은 초고령화, 노인·장애인 시설 부족 등에 따라 취약계층을 위한 홈케어 서비스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능동형 생활 지원(AAL) 기반의 맞춤형 홈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사업비 약 135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35억 원)을 투입해 운동재활·생활밀착의료·정신건강·웰케어·
유럽연합(EU)가 탄소국경 조정세 도입을 예고하며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도 대응키로 했다. 시는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환경부, 인천소재 7개 기업과 ‘지방정부 탄소중립 선도사례 확산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7개 기업은 HD현대인프라코어(주), SK인천석유화학(주), ㈜셀트리온, ㈜포레스코,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인천종합에너지(주)다. 202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 연계 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인천 소재 7개 협약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부터 시행되는 EU의 탄소국경조정세가 대두됐다. 탄소-경제가 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중앙정부·지방정부·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탄소국경조정세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을 수입할 때 기준치보다 초과된 배출량에 대해 수입업자가 비용을 더 내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국가 탄소중립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참여기업에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및 감축 컨설팅 제공 등 인센티브 발굴한다. 인천시는 지자체 탄소중립기본계획의 산업·전환부문 온실가스 감축대책 마련·이행과 참여기업과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5일 제3-1매립장에서 인천검단소방서와 함께 매립장 안전 강화를 위한 긴급제동시설 시연 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긴급제동시설은 제3-1매립장 퇴출로에 설치된 시설로, 폐기물 운반차량 등 대형차량들의 미끄러짐과 제동장치 고장 등으로 인한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번 훈련은 수도권매립지에 최초로 설치된 긴급제동시설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검단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인천검단소방서는 앞서 6월 재난안전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현우 공사 매립부 과장은 “앞으로도 직원과 관계자들이 더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설공단 강화경기장이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으로부터 6·25 참전용사 사진을 제공받아 28일부터 ‘제복의 영웅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복의 영웅 사진전’은 안보수도 인천이라는 시정 방향에 맞춘 병영체험의 일환으로 인천시민과 강화 관광객들에게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문화·역사적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6·25 전쟁 70주년 및 제73회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를 맞아 인천 지역 참전 용사 70인의 제복을 입은 모습 사진과 유공자가 직접 후손에게 작성한 국가 안보에 대한 친필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전은 강화고인돌체육관 1층 로비와 광장에서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126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국민적 존경 및 예우와 국가 안보에 헌신하신 분들을 존중하는 보훈 문화가 확대 발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는 연평어장 가을어기 꽃게 조업 기간에 연평도 현지 안전 조업 대책반을 구성해 안전한 조업 환경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7일 시는 해양수산부, 해군2함대사령부, 해병대 연평부대, 인천해양경찰서, 옹진군 등 9개 관계기관과 안전조업 대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조업 기간에 어업지도선과 함정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안전을 강화하고, 어선 위치 발신장치를 철저히 관리해 어선의 피랍·피습을 방지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업개시일인 9월 1일보다 먼저 그물을 제외한 어구를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해 조업개시일 3일 전부터 어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천어선안전조업국과 합동으로 어업인 교육을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했다. 연평어장은 서해접경지역(NLL)과 인접한 곳으로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 조업이 위협받는 지역이다. 시는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관계기관 등의 협조로 연평어장 안전조업 대책을 매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연평어장을 중심으로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며 “어업인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할
인천 교동서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강화군 교동도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물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바닷가에 엎드린 채 떠있는 여성 A씨를 발견해 선착장으로 옮겼다. 구조 당시 A씨는 이미 숨져있었으며, 시신은 이미 부패가 많이 진행돼있었다. 해경은 시신이 바닷물에 휩쓸려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을 발견한 신고자는 당시 교동도를 찾은 관광객으로,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시신 발견 장소가 최북단 접경지인 교동도인 만큼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 시신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으며 시신은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UNFCCC,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환경연구원(KEI)이 공동 주관한다. 인천시장, 환경부장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사무총장,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녹색기후기금(GCF)사무총장, 유엔기후변화협약 과학기술자문부속기구(UNFCCC SBSTA)의장,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행기구(UNFCCC SBI) 의장, 일본 환경성 차관 등 각국 장‧차관급 이상 인사와 국내‧외 정부, 학계, 국제기구 등 74개국, 1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UNFCCC 적응주간은 2013년 독일 본에서 국가적응계획에 대한 단일 포럼으로 시작됐다. 이번 행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도해 각 국가의 적응계획 수립‧이행‧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세계 최대규모 적응주간 행사다. ‘적응의 새로운 시대 적응의 확대와 변혁’을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유정복 시장은 발표에서 2045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