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환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17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 첨단산업단지 정책을 놓고 “대기업 R&D센터 유치 발표만 있고 산업 생태계 설계는 보이지 않는다”며 부천시에 구체적 전략과 행정 체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 예비후보는 “부천시는 대장 첨단산업단지를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만들겠다고 하지만, 시민들이 보는 건 SK·대한항공·DN솔루션즈 등 대기업 연구소 유치 발표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판교는 1780개 기업과 8만3000 명 종사자, 226조 원 규모의 완성된 생태계를 구축했다. 중소기업이 85%를 차지하며 대기업이 앵커 역할을 하는 가운데 기업지원허브와 스타트업캠퍼스 등 창업-연구-투자-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작동하고 있다. 반면 대장산단에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할 구조나 지원 체계가 전혀 확인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 예비후보는 현장 부천 기업인들이 “우린 못 들어간다”, “우리와 상관없는 단지”라고 불만을 드러낸다고 전했다. 부천의 강점인 부품·장비 제조업 기업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구체적 그림이 없다는 지적이다. 이어 “대기업 연구소가 들어온다고 지역 산업이 자동으로 살아나지 않는다”며…
성남시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삼평중학교와 협력해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에 나선다. 성남시는 17일 성남교육지원청, 삼평중학교와 ‘삼평동 725번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교육부가 오는 3월 27일까지 접수하는 ‘2026년 1차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선정될 경우 공사비의 최대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사업 대상지는 분당구 삼평동 725번지 일원 1만 2152㎡ 규모의 시유지로, 해당 부지는 17년째 공터로 남아 있다. 2030년까지 총사업비 1234억 원을 투입해 교육·문화·체육시설과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휴식 공간, 수영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접한 삼평중학교와 연계해 학생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시설 운영 방안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설 조성 계획은 공모 선정 이후 세 기관이 실시 협약을 체결한 뒤 마련할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포경찰서가 지역 금융기관과 손잡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범죄 대응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허성희 서장과 이명근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심 거래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 구축 ▲고액 현금 인출·이체 전 이상거래 탐지(FDS) 시 직통 핫라인 운영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진단표 활용 ▲최신 범행 수법 및 사례 공유 ▲공동 홍보·캠페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은 기관 사칭을 넘어 ‘노쇼 사기’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범행이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물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식당 예약을 미끼로 고가 주류 구매를 유도하는 요구전화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확대해 시민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의 대표 명소인 청라호수공원과 커낼웨이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두 공간을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물과 가까이에서 휴식·산책·문화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낮에는 편안한 휴식공간을, 밤에는 빛과 수변이 어우러진 야간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라호수공원, ‘물·빛·쉼’ 담은 수변 친화형 휴식공간 청라호수공원에(서구 청라동 106-2)는 약 13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물 가까이에서 머물며 쉴 수 있는 수변 친화형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청라호수도서관 인근 노후 미디어시설물 공간을 리모델링해 수로형 물길과 체험·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커튼분수·쿨링포그·그늘 쉼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물길과 빛이 어우러진 경관을 연출해 낮에는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밤에는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조성된다. ▶커낼웨이, 친수문화공간 확대 및 야간경관 개선 청라 커낼웨이에는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체험형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창해문화공원 일원에 친수형 체험공간과 휴게시설 등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시민이 머물며 쉬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
경기상상캠퍼스가 생활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도민을 대상으로 2026년 신규 생활문화동호회 '동행(함께하는 동호회로 더 행복해지기)'을 모집한다. 상상캠퍼스는 경기도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생활문화동호회를 운영해 왔다. 현재 총 169개의 생활문화동호회가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580회의 공간 대관을 지원하는 등 도민의 안정적인 생활문화 활동 기반을 조성해 왔다. 올해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생활예술, 생활기술, 생활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신규 동호회를 모집한다. 생활문화 활동에 관심이 있는 3명 이상의 도민으로 구성된 동호회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상업적 목적이 있거나 종교·정치 관련 단체, 협회 등 대규모 단체는 신청이 제한된다. 선정된 생활문화동호회에는 다양한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 내 전용 활동 공간 5곳(생생살롱 1~4, 무아지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호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생활문화동호회 신청은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퍼스 관계자는 "생활문화동호회 ‘동행’은 도민이 일상
경기도박물관이 다음 달 4일부터 6월 6일까지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발굴체험교실 '선사인의 발명품'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고고학자가 돼 실제 흙 속에서 유물을 발굴하거나 재현한 토기 조각을 복원하는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교 사회 과목에 나오는 청동기 시대 유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학교 교육과의 연계를 돕는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고 고학년으로 나눠 운영한다. 8~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저학년 프로그램은 박물관 선사·고대실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을 관람한 뒤 발굴체험장에서 땅속에 묻힌 유물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진행한다. 11~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고학년 프로그램은 선사·고대실 관람 후 고고학자의 역할을 학습하고, 토기 조각을 이어 붙여 복원한 뒤 유물카드를 작성하는 직업 체험 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상·하반기 각 12회씩 총 24회 운영하며, 이 가운데 8~10세 대상 프로그램은 17회, 11~13세 대상 프로그램은 7회로 편성했다. 상반기 교육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
인하대학교는 이재우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축구 경기에서 나타나는 패스 패턴을 복잡계 네트워크와 시간적 네트워크(temporal network) 분석을 통해 규명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재우 교수 연구팀은 축구 경기를 단순한 패스 네트워크가 아닌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동적 네트워크로 분석하는 새로운 접근을 제안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980~2010년 경기 데이터 302경기와 최근 국제대회 데이터를 분석해, 패스 연결 구조가 공격 효율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규명했다. 분석 결과, 3~4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짧은 패스 시퀀스(Short Pass Sequence)는 높은 전진 속도와 강한 방향성을 보이며 실제 득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공격 패턴으로 나타났다. 반면 5명 이상의 선수가 참여하는 긴 패스 시퀀스(Long Pass Sequence)는 공격보다는 공 소유 안정과 경기 조절에 더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축구 경기에서 패스 협력 규모가 공격 효율과 전술 구조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임을 보여준다. 특히 연구팀은 현대 축구 데이터와 비교 분석해 흥미로운 변화도 발견했다. 과거 한국 축구 대표팀은 긴 패
지난 한 해 동안 도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힘써온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도내 공연예술의 거점이자 허브로서 경기아트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는 기존 운영 방식을 넘어 예술가와 공연장, 관객을 연결하는 공공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기관 기능을 확장하며 운영 방향을 재정비했다. 또 공연 제작과 창작 지원, 문화복지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사업 구조를 재설계하는 등 기관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직급별 간담회와 내부 소통회의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갔으며, 예술단 공연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의견을 기관 운영에 반영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을 비롯해 930여 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포함한 도민의 공연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정책·사례 최우수상'과 '2025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 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책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경기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제2경인고속도로는 퇴근 시간대임에도 비교적 한산했다. 톨게이트를 지나던 승용차 운전자 김 모 씨는 “최근 기름값이 올라 심리적 부담은 크지만, 막히지 않는 도로를 달리는 기분도 새롭다”고 말한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Opinet)에 따르면 최근 경인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약 1900원/L을 밑도는 수준으로 인천은 약 1823원, 경기도는 1832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매 휘발유 가격 상한선을 리터당 약 1724원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주유소 판매 가격은 여전히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톨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출퇴근 시간대 통행량이 전달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며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가용을 고수하는 직장인도 다수를 차지했다. 인천 남동구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박모 씨(35)는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면 1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교통비도 6800원 정도 든다”며 “비용을 더 지불해도 막히지 않는 도로를 달리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평균 휘발유 가격이 1
1937년 개통 이래 인천의 근대사를 관통해 온 수인선 철교가 폐선 29년 만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역사 문화 쉼터로 재탄생했다. 인천 연수구는 지난 16일 연수동 636번지 일원에서 ‘수인선 폐철교 쉼터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휴식공간 탄생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호 연수구청장, 연수구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1937년 개통된 수인선 협궤열차는 1995년 운행이 중단될 때까지 인천과 수원을 잇는 핵심 교통수단이었지만 운행 중단 이후 해당 철교 부지는 별다른 활용 방안 없이 수십 년간 방치되며 도심 속 섬처럼 남겨져 왔다. 이에 구는 멈춰진 공간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기 위해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조물 안전진단과 정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구는 단순한 정비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가치와 주민 편의를 동시에 잡는 역사 자원을 활용한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철교 특유의 트러스 구조미를 극대화한 경관 조명과 수인선의 변천사를 사진과 연표로 기록한 ‘히스토리 월(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