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삼산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판매동과 경매동을 신축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건축계획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건축계획안은 기존 무·배추경매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판매동을 신축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21년 농식품부의 공모사업에 현대화사업이 선정된 이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치면서 건축계획을 마련했으나 기존 계획안이 현대화사업보다 리모델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마련된 판매동 신축 계획은 연면적 2만 6600㎡ 규모의 건물에 1층은 중도매인 점포를 설치해 과일과 채소를 한 공간에서 원스톱 쇼핑이 이뤄지게 했다. 2층은 저온저장고 및 은행, 편의점, 식당, 축산물 및 식자재 판매점, 휴게실 등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해 이용객과 종사자의 편의를 제공한다. 3층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옥상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경매장 2개 동에 1개 동을 신축해 3개 법인에 각 1개 동을 배정해 충분한 경매장 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도매법인별 주력 품목 및 거래 물량에 따라 경매공간을 조절할
iH(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을 용지매각형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AA17블록은 대지면적 9만 892㎡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제한되며 공급가능세대는 총 1574세대로 계획된 토지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102역(신검단중앙역 예정)과 103역(검단호수공원역 예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AA17블록은 공항철도 환승을 통한 김포·인천공항 및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또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과 생활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에서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8일에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검암 B-2블록은 대지면적 3만 4992㎡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0%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제한되며, 공급가능세대는 총 633세대로 계획된 토지다. B-2블록은 현재 지구 내 유일하게 남은 민간분양용지로 알려졌다. iH는 이날 검단 AA17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을 열고 고령화시대 주거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26일 LH 인천본부는 인천지역의 지자체·학계·지역전문가 간 협력관계 유지하면서 LH의 ESG경영과의 접목 등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인천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은 변병설 인하대 교수와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이 올해 새로운 공동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인천시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 학계,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30인과 내부위원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포럼은 미래 인천의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주거정책 등에 대해 내·외부 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임리사 카이스트 교수는 ‘고령자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고령친화도시’에 대해 연령별 여가활동과 공간을 분석해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공간과 고령자 친화적인 디자인 등에 대해 제안했다. 원재웅 경희대 교수는 ‘공공임대주택 혼합단지 고령자 주민의 건강, 자존감과 사회적 자본’이라는 주제로 혼합단지 거주가 고령자에게 어떤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적으로 조사해 발표했다. 이인재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시대 인천시 인구정
북한이 지난 24일부터 이틀 연속 오물풍선을 다시 날리면서 인천국제공항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선 대남 오물풍선으로 인해 항공기의 이착륙에 차질이 생겼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6분부터 4시 44분까지 약 3시간 동안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일부가 지연 운항되거나 중단됐다. 공사 관계자는 “운항 중인 항공기 엔진에 이물질이 빨려 들어가면 사고 우려가 있어 이착륙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오전 7시쯤부터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한편 북한은 지난 24일 밤에도 오물 풍선 350여 개를 살포했다. 그 중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 개의 풍선이 낙하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골든하버를 글로벌 해양관광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골든하버 Cs1(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00-5)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오는 27일부터 실시한다. 골든하버 부지는 총면적 42만 7657.1㎡의 일반 상업용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해당하며, 항만법상 2종 항만배후단지다. 인천 송도 서측 해상에 위치한 골든하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15분, 수도권 주요 도시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특히 중국 10개 연안 도시를 연결하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국내 최대 크루즈선(최대 22만 5000톤급)이 접안 가능한 크루즈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기반으로 한 지리적 이점과 아름다운 석양뷰를 자랑하는 동북아 최대 해양관광 요충지로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사업대상지(Cs1) 매각을 위해 경쟁입찰의 방식으로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는 방식이다. 사업제안서 평가(70%) 및 가격평가(30%)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사업협약 등의 절차를 거쳐 민간사업자와 용지매매계약 체결을 통해 상부시설을 개발하기 위한 IPA 최초의 시도다. 사업대상지는 골든하버 11개 필지 중 국제여객터미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누수 여파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식수 등 음용수가 없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 지하 상수도관 보수를 완료하고 통수를 재개했다. 그러나 상수도관 내 남아있던 불순물 등이 밀려 나오면서 탁도가 높아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세척과 방류 작업을 실시하면서 식수 부족 등을 우려해 급수차 및 하늘수 지원에 나섰지만 주민들이 식수를 공급받기 위해 단지내 물탱크 차량 앞에 긴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누수됐던 상수도관을 복구하고 급수를 재개하면서 공사 중 유입됐던 불순물이 물에 섞여 탁도가 일시적으로 올라간 것"이라며 "오후 3시 현재 송도2동과 4동은 모두 정상화 됐고, 5동 일부에서만 흐린 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고립된 60대 여성 2명을 구조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6분쯤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 넛출선착장 인근 갯벌에서 60대 여성 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즉시 영흥파출소 경찰관을 급파해 고립된 여성 2명을 구조했다. 이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안전 귀가 조치 됐다. 인천해경은 구조된 2명이 갯벌활동을 하다 바닷물이 차오르는 시간을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좋아지고 행락철을 맞아 갯벌활동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갯벌활동 시 물때 확인 및 구명조끼 착용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단체의 역량 키우기에 나섰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9일까지 2024 지역 문화예술교육 성장 지원 ‘인천문화예술교육 스위치 온’ 참가자를 모집한다. 스위치 온은 매개자 역량 강화를 통한 문화예술교육 질적 제고와 신규 문화예술교육 단체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단체뿐만 아니라 단체 구성 예정인 개인(모임)도 지원 가능하다. 개인(모임)의 경우 문화예술교육 단체 설립 목적이 있고 구성원 중 2인 이상 인천 연고여야 한다. 단체라면 인천 소재로 2010~2024년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참여 경험이 없어야 한다. 재단은 지원 신청 서류를 간소화해 문턱을 낮췄다. 지원 규모는 7개 내외 모임·단체로, 선정 이후 프로그램 세부 기획을 위한 워크숍, 컨설팅과 함께 파일럿 프로그램 실행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이메일(orchidny@ifac.or.kr)로 신청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누리집(if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모두 432건으로, 이 중 56.6%인 244건이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1회)로 맞으면 된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까지 증가하는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2023년 전국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0~9세 54명 ▲10~19세 6명 ▲20~29세 7명 ▲30~39세 14명 ▲40~49세 22명 ▲50~59세 33명 ▲60~64세 52명 ▲65세 이상 244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나이가 증가
“열악한 재정을 바로 잡고 구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과 맞서며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 되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년이다.” ‘섬김의 행정으로 다시 뛰는 연수구를 만들겠다’며 시작한 민선 8기 인천 연수구가 반환점을 맞았다. 연수구는 불편·부당한 제도들과 맞서며 정부 부처를 찾아가 제도 개선을 건의했고 인천시와 협력하고 설득하며 구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 내 해묵은 갈등의 요소들도 하나둘씩 찾아내 풀어 나가고 있다. 민선 8기 남은 2년, 이재호 구청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고품격 미래도시를 향한 힘찬 걸음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기를 기회로…회복의 연수 연수구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재정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구정 동력 확보를 위해 외부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구민 체감도가 높은 대형 사업들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시비 분담률 재조정 등을 통해 전례 없는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달렸다. 밖으로는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 건립비 141억 원 등을 전액 구비에서 시비로 전환했고 안으로는 세수 감소에 대처하는 지출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재정 건전화에 나섰다. 그 결과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