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가 2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백궁교 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배국환 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이곳은 18년간 살았던 저의 삶의 터전이며 주민들을 이어주는 다리로 큰 의미가 있다”며 장소 선정 의미를 강조했다. 배 후보는 “34년 공직생활로 쌓아온 경제 전문가로서 경험과 지식을 제가 18년 동안 살아온 성남시를 위해 바치고 싶다. 공직생활의 오랜 지기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성남의 미래 5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 후보는 “전임 이재명 시장과 은수미 시장 시절 성과들을 뛰어넘고 우리 성남의 주거, 교통, 산업, 복지의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발전시켜 첨단 미래도시 성남으로 재구축하겠다”며 크게 다섯 가지 분야에 대한 성남시정 구상을 밝혔다. 출마기자회견에는 배국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6명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윤창근, 박영기, 정윤, 최만식, 권락용, 이대호 후보)이 참석했으며, 성남지역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를 대표해 김태년, 김병욱, 윤영찬 국회의원과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공동·단독주택 소유자나 세입자에게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9500만 원을 투입하며 자금소진 때까지 200가구를 지원한다. 미니태양광은 베란다나 옥상에 모듈 전지판을 설치해 생산된 전기를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발전시설이다. 설치비용은 난간 거치형, 건물 옥상 앵커형 등 설치 방식과 용량에 따라 60만~70만 원(330~355W 모듈 1장 기준)이다. 설치비 90%를 지원받으면 자부담금 6만~7만 원으로 내 집을 미니태양광 발전소로 만들 수 있다. 가구당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 800W까지 설치를 지원해 330~355W 모듈 2장을 보조금으로 설치할 수 있다. 용량 355W의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한 달에 34㎾(킬로와트)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9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이다.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한 달에 7000원씩 연간 8만 4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성남시 홈페이지(일반공고 제2022-1151호)에 게시된 업체와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지원 신청서를 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031-7
성남소방서는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관내 사찰인 약사사를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석가탄신일에 많은 사람이 사찰을 찾을 거라 예상되고, 전통사찰에 대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연등행사·심야기도회 시 촛불·전기 취급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지도 ▲자위소방대 산불 초기대응 방법 ▲사찰 내 소화기 등 비치여부 ▲기타 위험요소, 화재예방 및 소방활동상 필요한 사항 등을 확인했다. 정요안 성남소방서장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 지어진 전통사찰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고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충분하지 못해 위험요인의 사전제거가 중요하다”며 “관계자분들의 화재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를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집중 시행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접종 인원은 지난해 대상포진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이들을 포함해 7282명(수정·3026명, 중원·2606명, 분당·1650명)을 예상한다. 이를 위해 시는 8300만 원의 대상포진 백신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상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15만~20만 원의 비용이 드는 대상포진 백신을 주소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성남시 3개 구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전화 문의(수정·031-729-3847, 중원·031-729-2487 분당·031-729-3966~7) 후 방문하면 된다. 오전 접종을 권고한다. 대상포진은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잠복 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띠 모양의 피부 발진과 수포가 몸속 신경 중 하나를 따라 퍼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대상포진 백신은 평생에 한 번만 맞으면 항체가 형성돼, 발병률을 30% 정도까지 낮춘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심사평가원의 2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제132주년 근로자의 날(노동절)인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택시업계 노동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택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청송기업 노동조합 조합원들과의 간담회 참석에 앞서 방명록에 ‘청송 가족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이어 진흥운수 노동조합 조합원들과의 만남에서 신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택시업계 종사자분들의 희망과 활력이 성남 곳곳에 퍼져 나가게 하겠다”고 대안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나선 김은혜 전 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으면서 오는 6.1 보선이 치뤄지는 분당갑 지역에 전직 국회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은 1일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나 6·1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어제 국회에서 자정까지 이어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까지 보고 국회의장 비서실장 역할을 마무리했다"며 "박병석 국회의장을 모시고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준비하며 정치의 본질과 국회의 역할이 뭔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민주당 성남 분당갑 당원으로 돌아온다"며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저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고 다시 말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성남 분당갑에서 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민주당 최고위원과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맡았지만, 21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전 의원에게 0.72%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보인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회에는 만고의 악법인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되돌리고, 입법 폭주에 맞서 싸울 수 있
국민의힘 성남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신상진 예비후보가 경쟁후보들에게 "원팀이 돼 성남교체의 중심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진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공천이 확정되자 자신의 선거사무실인 성남 희망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동지로 경선에 함께 해 주신 박정오, 김민수, 장영하, 이기인, 이윤희 후보께 고생하셨다는 말씀과 함께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 원팀이 돼 잃어버린 성남 12년을 반드시 되 찾아오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장동 게이트, 성남FC 특혜의혹 등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성남의 무너진 자존심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성남 교체의 중심이 되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이제 본격적인 성남 탈환의 시간”이라며“성남 첫 희망시장이 될 수 있도록 믿어 주시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신상진 예비후보는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3파전으로 치러졌던 성남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민수 예비후보, 박정오 예비후보를 제치고 성남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독립영화 창작자 및 작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의 2022년 지원작 10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14년 시작한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은 매년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주요 지원작들이 국내외 유명 영화제 초청과 수상 실적을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장편 58편, 성남 지역영화를 포함한 단편 부문에 93편 등 총 151편의 작품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류심사와 예산 심사, 면접을 거쳐 최종 지원작을 선정했다. 장편 부문은 여고에서 벌어진 영아 유기 치사 사건을 통해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딜레마를 예리하게 포착한 '언니 유정'과 성소수자 소재의 이야기를 비혼과 노인 문제 등 사회적 이슈와 결합한 점이 돋보인 '딸에 대하여'가 최종 선정됐다. 두 작품은 각 8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신설한 성남 지역영화 부문에는 성남으로 이주한 어르신의 삶을 인터뷰 다큐멘터리 형태로 풀어낸 '순심이 가장 사랑한 사람'과 가정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로하는 '마술피아노' 두 작품이 선정, 각 4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게 됐다. 단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건설현장 지역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한난의 건설 사업 시공사인 금호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롯데건설㈜, ㈜한화건설 등 4개사와 '건설현장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발전소 건설은 물론, 건설 공정에서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강화 및 현장 안전관리 실천 다짐을 통한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또한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 장비, 물품 등을 최대한 지역 소재 업체를 통해 조달하고, 친환경 녹색제품, 중소기업제품 등의 구매를 촉진하는 등 지역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키로 했다. 향후에도 한난은 지속적으로 건설 사업 시공사와의 현장 중심 협업을 통해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더불어 지역상생을 도모하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난은 대구와 청주지역에 위치한 기존 발전소를 친환경발전소로 개선하는 사업을 롯데건설, 한화건설, 금호건설과 함께 진행 중이며, 세종지역은 신규 열공급을 위한 집단에너지시설을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건설 중에 있다. 한난 곽승신 건설본부장은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성남지역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수정구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 일부가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오는 5월 2일 개장한다고 29이 밝혔다. 1공단 부지는 수정구 신흥동 2457 일원 8만 4271㎡ 규모로, 1974년 지방산업단지로 조성됐다가 2004년부터 공장 이전과 건물 철거가 진행돼 15년간 빈 땅으로 남아있던 곳이다. 성남시는 2020년 3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사업비 2762억 원을 들여 이곳에 4만 6617㎡ 규모의 ‘제1공단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공원에 야외 공연장, 소단 폭포, 보행 육교, 바닥분수 등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휴식공간을 만들어 놨다. 오는 11월에는 성남역사박물관 교육동이,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전시동이 각각 들어서 문을 연다. 성남역사박물관은 1공단의 역사와 시민 애환,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과 유물자료를 전시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30년간 성남시민의 생활 터전이던 옛 제1공단을 시민들에게 주려고 공원을 조성했다”며 “역사와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원도심 대표 녹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