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3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에 참여한 도내 게임기업 6개가 상담 건수 43건, 수출계약추진액 2450만 달러(한화 331억 원)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게임쇼에서 도내 게임기업을 알리기 위한 경기도관을 운영,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관에는 PC 분야 님블뉴런, 버킷플레이, 샌디플로어, 올라프게임즈와 모바일 분야 이모션웨이브, 파우드래곤컴퍼니 등 총 6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은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코스프레쇼를 개최하고 현지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참가기업별 게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 확보하고 현지에 별도 세미나실 등 비즈니스 상담의 장을 마련했다. 아울러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태국 게임기업) 탐방 프로그램 ▲한인네트워킹 교류회 ▲현지 게임유저 대상 플레이테스트 등 도내 게임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태국게임쇼에서 도 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
경기도가 내년 장마 및 극한호우 등을 대비하기 위해 도민들의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당부했다. 2일 도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약관에 의해 보험계약일 현재 이미 진행 중인 재해로 인한 손해는 보상받을 수 없고 신규 가입도 일부 제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대설·내년 풍수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리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주택, 온실, 소상공인(상가·공장)의 재산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하는 보험으로, 정부·지자체가 보험료 70% 이상을 지원해 가입자는 비교적 부담이 적다. 재해를 입은 이력이 있거나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제 취약계층은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운영하는 반지하 전세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면 GH에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본 보험요금 감소뿐 아니라 주택 침수피해 보험금 지급액도 상향된다. 주택 면적 80㎡ 기준 보험료는 정액보상은 기존 5만 100원에서 4만 3900원으로 6200원이, 실손보상은 5만 6600원에서 4만 2200원으로 1만 4400원이 감소했다. 보험 가입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DB손
경기도와 도경제과학진흥원은 2일 ㈜라플레, ㈜에스아이바이오, ㈜넥스팜코리아 등 국내 바이오기업 3개사와 ‘바이오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가 지원하고 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가 개발한 우수기술을 도내 기업에 이전하고 신약, 건강기능제품 등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전 대상 기술은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 ▲피부재생 활성 율무미강 발효추출물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개선 효과의 청가시덩굴 추출물 등 총 3가지다. 지방세포 리모델링 항비만치료 후보물질은 에너지 축적용 지방을 연소형 지방으로 전환해 체내 에너지를 열로 소모시켜 체중을 조절하는 의약품이다. 지난 2016년 과학저널지 Nature Chemical Biology에서 기술 우수성을 검증받았으며 2018년 도 바이오 신소재 개발사업으로 완성돼 안양시에 있는 ㈜라플레에 기술이전하게 됐다. 이밖에 피부재생 활성 율무미강 발효추출물은 ㈜에스아이바이오에, 이상지질혈증 완화를 통한 혈행개선 효과의 청가시덩굴 추출물은 ㈜넥스팜코리아에 기술이 이전된다. 나유란 ㈜라플레 연구소장은 “장기간에 걸쳐 검증한 연구 성과를 기술이전…
경기도 공정구매플랫폼 ‘지지비즈(GG-BIZ)’가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발전 방향 모색에 나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9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지지비즈 수요기관 총 26개 도 부서·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설문 결과 지지비즈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76.9%가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서비스 내 원하는 정보·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었는가’에 대한 점수는 평균 3.81점(5점 만점)을 기록했고, 지지비즈 누적 이용 횟수에 대한 질문에는 ‘2~3회’가 42.3%로 가장 많았다. 또 올해는 서비스 편의성을 위해 검색 기능, 카테고리 분류, 결제·배송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용 편리성에 대한 질문에서 평균 3.77점을 기록해 기능 개선 효과를 일부 확인했다. 개선 사항으로는 긴 배송 기간에 대한 불만, 제작 서비스 이용 불편, 물품 상세 페이지 설명 부족 등이 제시됐다. 도주식회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불편 사항에 대해 개선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보다 구체적인 이용 매뉴얼을 제작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지비즈는 경기도형 소모성 자재(MRO)
경기도는 도와 도일자리재단이 추진 중인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을 통해 도내 베이비부머 구직자 203명이 3개월 근무 경험 후 정규직에 임용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이음일자리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에는 인력을, 베이비부머 세대에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40세 이상 65세 미만 구직자가 3개월간 도내 중소기업에서 근무(이음근로)하면 정규직 전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의 기업-근로자 간 일자리 매칭을 진행한다. 올해 사업은 지난 3월 사업 참여 기업 모집 후 4월 기업-근로자 간 일자리 연계 및 근로를 시작, 지난 9월에 근로자의 3개월 이음근로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베이비부머 근로자 300명 일자리 연계(연간 목표 250명) ▲223명 이음근로 수료(수료율 83.5%, 전년대비 2.2.%p 증가) ▲203명 정규직 전환(전환율 91%, 전년대비 9.2.%p 증가) 등 기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정규직 전환 근로자는 연령대별로 40대가 113명(56%), 50대 64명(31%), 60대 26명(13%)으로, 이번 사업이 4~50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정착에 기여했음을 확인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한
경기도는 1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연계한 양주시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양주시의 시 면적 전체가 수정법상 성장관리권역이고 면적의 46.5%는 군사지역으로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박사는 양주시 발전 전략으로 양주테크노밸리 융복합 연구개발(R&D) 연구단지 구축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혁신센터를 설립, 스타트업을 육성해 연구개발(R&D)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섬유, 가구 등 지역의 특화산업과 정보기술(IT), 기계산업의 융합 첨단화를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 첨단 스마트화 전략을 제시했다. 파주 디스플레이산업단지와 양주테크노밸리,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를 벨트화하는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반 시설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전략으로는 ▲GTX C노선 조기 준공 ▲GTX 양주역 신설 및 복합환승비즈니스 거점 조성 ▲서울-양주(연천) 고속도로 개설 추진 ▲수
국민의힘이 총선을 약 5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을 벗어나기 위해 ‘김포 서울 편입’을 꺼내 들며 총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주력하는 모양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한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면서도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권 민심 향배를 놓고 찬성도 반대도 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김포 서울 편입’을 언급한 이후 당론 채택, 입법 추진, TF 출범 등 속도를 내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이 이를 통해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위기를 돌파하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입지가 좁아진 김 대표의 존재감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승부수가 없는 상황에서 김포 또는 강서 쪽에서 지지를 얻어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가 제일 커 보인다”며 “집권당 대표의 향후 정치행보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포 외에도 서울을 생활권으로 둔 도내 다른 지자체의 편입 가능성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기점으로 이를 대선까지 끌고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일 ‘김포 서울 편입론’과 관련해 “중심부인 서울을 위해서 봉사하는 외곽 조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시군별 비전 공청회에서 “김포시는 부동산 가치 상승, 서울시민으로서 자긍심 등 두 가지 이점이 있겠지만 지역이 갖고 있던 고유한 특성은 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부지사는 “그곳엔 더이상 지방자치도, 독자적인 발전 계기도 없다. 진정한 지방자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잠도 자고 문화도 즐기는 직주락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양주시민들 향해선 양주시의 지방자치를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양주시가 될 수 있는 것은 양주시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여기에서 직장도 다니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나의 삶의 터전을 즐겁게 만들고 발전시키고 거기에서 만족감을 느끼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로 출퇴근을 한두 시간 왔다갔다하면서 여기는 잠만 자는 도시가 돼선 안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단순히
정부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기회발전, 교육발전특구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한다. ‘교육자유특구’로 지역 학생들에게 향상된 교육을 제공하고 ‘기회발전특구’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도심융합특구’와 ‘문화특구’로 생활 여건을 개선해 지방에 정착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이 위원회 심의·의결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5개년 중기 계획으로, 그동안 별도로 수립된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과 ‘지방분권 5개년 종합실행계획’이 통합되면서 처음 수립됐다.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는 각각 시도 지방시대 계획, 부문별 계획, 초광역권 발전계획의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매년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위원회는 향후 5년간 지방분권·교육개혁·혁신성장·특화발전·생활복지라는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상의 5대 전략 아래 22개의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기회발전특구에서는 세제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투자를 촉진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인구 유입을 유도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은행들은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며 “어떤 식으로든지 경쟁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일 서울 마포구의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은행의 독과점 행태는 정부가 그냥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업 대출에 비해 가계 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이 더 부도율이 적고, 대출 채권이 안정적인데 도대체 이런 자세로 영업해서는 안된다”며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카카오 택시의 독점적 지위에 대해 ‘횡포가 너무 심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소위 약탈적 가격이라고 해서 돈을 거의 안 받거나 아주 낮은 가격으로 해서 경쟁자를 다 없애버리고 시장을 완전히 장한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 받아먹는 것이라 부도덕하다”며 “반드시 정부가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도한 수수료, 콜 수수료를 대폭 낮춰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 정도로 한 1% 정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약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