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현고등학교가 지난 18일 부모와 함께하는 ‘부모자녀(父母子女)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평소 학교 교육활동에 아버지들의 참여가 저조하거나 관심이 부족함 따라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내 강당에서 치러진 부자캠프는 경기교육다산사회적협동조합에 위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프닝 행사로는 성악가의 가곡 공연과 뇌과학 강의가 진행됐고, 1부와 2부에 걸쳐 집단상담 활동, 부모자녀간에 마음 나누기, 2인삼각경기 미션 실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공경의 맞절 등이 진행돼 부모자녀간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한 참가자는 “행사 초반에는 처음 실시하는 교육행사라서 학부모와 자녀가 약간 서먹서먹했는데, 부자캠프가 끝나고 난 후 소감발표 시간은 감동적이었다”고 즐거워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구리시는 지난 18일 상황실에서 참여·자율·실천 등 3대 청렴문화의 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전파하기 위해 청렴지킴이 위촉 및 발대식을 가졌다. 각 부서 무보직 팀장급 직원 49명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들은 앞으로 부서 내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탁금지법 등 새로운 법·제도 시행에 따른 부패예방 교육과 함께 다양한 부분에서 청렴 후견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들의 활동을 계기로 직원들이 스스로 청렴 의식을 함양하고 공직자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생활을 제고해 나가는 등 시민이 신뢰하는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이후 구리시는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우수등급으로 평가될 만큼 이미 청렴도시로 각인돼 있다”며 “이번에 위촉된 청렴지킴이는 반부패 혁신의 핵심리더 역할을 담당해 깨끗한 청렴조직문화와 청렴도시 구축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시가 최근 ‘2016년 자치공동체사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우수 공동체 6곳의 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사례발표회는 2016년 자치공동체사업에 참여하는 76개 공동체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로, 여기에는 공동체 활동가 12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 마을살이 이야기’라는 주제로 ▲각자의 공동체에 대해 소개하고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알아가기 시간 ▲고양시 우수 공동체 6곳의 사례발표와 함께 공동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다양성과 희망을 상징하는 일곱 색깔로 나눈 조별 관계 맺기 시간 ▲고양시 공동체 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치공동체사업 상담사 7명이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을 담당해 수요자 중심, 현장 중심으로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민선5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된 고양형 시민참여 자치가 전국 최고 수준의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것은 여기 있는 공동체 활동가분들의 리더십과 헌신 덕분”이라며 “고양시민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금처럼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좀 더 발전된 주민자치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20여개의 각종 신고전화의 전면 통합시행을 앞두고 지난 18일 오전 112종합상황실에서 신고전화 통화체제 구축에 따른 시연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정부 기관별로 제각각이던 신고전화는 시민들이 긴급 상황에 처했을 때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것은 물론, 신고전화를 걸어도 관계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해당기관에 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오는 10월 말부터 긴급전화는 112(범죄), 119(재난), 110(민원상담) 등 3개 번호로 통합된다. 이날 시연회는 관계기관이 신고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춰 긴급신고가 걸려올 경우 신고내용과 위치정보 등의 구체적인 신고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서범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통합신고 단일화 홍보 및 통합시스템 조기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가 오는 22일까지 여성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아동·청소년 분야 인권강사 양성과정’을 시행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아동·청소년 인권에 대한 지방의회 여성들의 폭넓은 이해와 적용을 도와 이들을 아동·청소년 분야의 인권전문가와 인권강사로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을 이수한 여성지방의원들은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강사 자격을 부여받고 지역의 인권강사로 활동하며 인권존중 지역사회 조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여네 진화자 공동대표(구리시의회 의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지방의원이 성별, 나이, 장애 등 영역을 초월한 다양한 인권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적용의 폭을 넓혀 지역의 인권 옹호자, 인권리더로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권강사 양성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 결정 능력을 키우기 위해 ‘2016 동두천양주 학생의회교실’을 개교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두천양주 학생의회교실은 의회운영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습득하고, 참여와 소통, 합리적 의사결정 등 민주적 의사결정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 참된 민주주의 내용과 가치를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교식에는 동두천양주 관내 중·고등학생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화형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바라는 정책 발굴을 통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의회교실 활동을 통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민주시민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남양주시는 최근 남양주시노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한국실버경찰봉사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실버경찰봉사대 남양주지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양주 실버경찰봉사대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지도, 제한속도·정지선 준수 등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하고 초·중·고 주변 취약지역 예찰활동 및 환경캠페인 전개로 지역사회 준법정신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됐다. 남양주시노인복지관과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4회, 1일 3시간씩 진건읍 및 수동면 소재 초·중·고교 주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이강석 남양주시 부시장은 “어르신들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가 지금보다 조금 더 건강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노인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 참여를 통해 노인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우리나라 전역에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하나님의교회는 청소년 50여명과 성도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서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초월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초월파출소, 도평리 주택상가와 상가, 경춘대로 3번국도 도로변 일대를 돌아다니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봉사에 참여한 임송학(48·도평리)씨는 “시민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나 자신부터 환경의식을 갖고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봉사 현장을 찾은 박해광 광주시의회 부의장은 “궂은 날씨에도 지역을 위해 정화활동에 나선 성도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교회 측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과 따뜻한 감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웃과 사회를 돕는 자원봉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
고양시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발굴하면서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9개 동에서 시범 실시되던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올해부터 고양시 전체 39개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자원배분 시스템 ‘多-잇다’를 개발해 쳬계적인 자원배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단순 여가공간이던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문화·일자리센터로 활용하는 ‘신바람 난 경로당’ 사업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전문강사와 자원봉사자의 문화프로그램, 보건소의 이동진료·생활건강 프로그램, 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거점별 15개 경로당을 지정·운영한 데 이어 요리교실, 유언장 작성 등 어르신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숲생태 해설사, 실버새싹지킴이, 재봉틀사업, 강사파견 등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보완하는 동시에 공익을 창출하는 생산적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약자의 교통편의 제공 및 건강증진을
최근 김포시에서 여성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소녀들을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건축시공 회사인 ㈜성원개발(김포시 소재)은 여성용품을 구매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포 13개 읍면동에서 추천된 장애인, 한부모가정, 가정폭력 피해소녀 64명에게 1년치 분량의 여성용품을 기부했다. ㈜성원개발 김용승 대표는 “내 딸이 겪는 일이라 생각하고 매직박스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자라나는 소녀들에게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기에 박스 제조업체인 한밭포장에서는 택배발송에 따른 비용을 할인해준 데 이어 이마트 김포한강점에서도 소녀들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마트 김포한강점 정지민 파트장은 “두딸아이의 아빠로서 이번 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전파되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직접 수령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택배포장부터 발송까지 마음을 다해 전달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