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장애인 차별실태·복지욕구조사를 주제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문제에 대해 장애인 스스로 토론하고, 당사자 중심의 복지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지체·신장·시각·청각·지적장애 등의 유형별 장애인 가족이 다양하게 참여한 가운데 ▲고용 및 경제활동 ▲교육 및 성적 자기결정권 ▲장애편의시설 및 복지시설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토론은 장애 유형별로 구성된 10개 분임이 공통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토론 참석자들의 의견을 취합, 분석한 후 현장에서 결론까지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소통을 주도한 이번 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담아 장애인 인권보장 5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11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2016년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전달식 및 사업수행 교육’을 진행했다.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은 40인 이하의 생활시설 또는 상시근로자 10인 이하의 이용시설 중 국가 또는 지자체 보조금이 2억원 이하인 소규모 복지기관의 사회복지 프로그램 및 기능보강을 위해 500만원 이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북부사업본부 신혜영 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북부 소규모복지 지원 선정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 전달식, 기념사진 촬영, 수행 지침 및 결과보고서 작성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5월 공모를 받아 2개월 동안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경기북부 86개 기관 중 27개 기관을 최종 선정, 총 1억1천700여만원이 지원된다. 신혜영 경기북부본부장은 “경기북부에는 재정은 물론 환경적으로 열악한 사회복지기관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소규모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의
구리시가 지난 5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왕숙천둔치 곳곳에 널려있던 각종 쓰레기 및 부유물질 등에 대해 민·군과 함께 신속한 수해복구 작업을 펼쳤다. 11일 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200㎜가 넘는 집중호우로 왕숙천둔치 일부 구간이 침수되고, 쓰레기 및 부유물 등이 대량 적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는 재난재해 매뉴얼에 따라 굴삭기 3대, 덤프트럭 5대, 살수차 1대를 동원했으며, 100여명의 공무원과 육군55동원지원군 80여명의 장병들은 각종 쓰레기 및 부유물질을 신속히 수거·처리함으로써 시민들의 공원이용 및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또 구리시자율방재단에서도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6∼7일 양일간 왕숙천 성신양회 뒷골목을 중심으로 쓸려내려온 쓰레기 및 부유물을 비롯, 스티로폼, 생활쓰레기 3t 분량을 수거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왕숙천 침수로 인한 쓰레기 악취발생 및 모기 등 병해충 번식으로 인해 시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구리시자율방재단, 공무원, 육군55동원지원군 등 민·관·군의 혼연일체와 신속한 대응으로 모든 것이 정상화되었다”며 복구 작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라오스 농촌종합개발 관련 중앙정부 및 비엔티안 주 정부 고위공무원 연수팀 11명이 최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를 방문했다. 2016년 경기도 한국농촌발전연구원의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된 라오스 농촌개발역량강화 연수사업은 농촌종합개발 관련 중앙정부 및 비엔티안 주정부 등 관계분야 고위·중견 공무원들을 초청해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평생학습센터를 현장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주진 형생학습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평군 평생학습도시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농촌형 도시인 양평군의 교육사례를 통해 라오스에 실현 가능 가치를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오스 연수단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한국의 농업 및 농촌개발 정책과 전략사례현장, 경기도 각 기관 단체 현장을 방문한 뒤 라오스에서의 활용 및 적용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것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섬티트씨가 최근 하나나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8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지난 2009년 4월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다문화가정 복지증진을 위해 제정한 시상제도로, 하나나눔재단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전국 대상 공모와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이날 우수상을 수상한 섬티트씨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남편과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둔 주부로, 앞서 한국에서의 정착과정과 적응하는 데 겪었던 어려움, 현재의 생활 등을 소개형식으로 써 하나다문화가정대상 공모에 응모해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나나눔재단 김한조 이사장은 “앞으로 나눔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카페인 ‘행복으로가는로스터리카페 중앙동점·문화공장점(이하 행가로)’이 11일 정식 오픈했다. 행가로카페는 오산시 오앤오 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이자 오산시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카페에 공동사용키로 한 카페명칭으로, 지난해 8월 2호점인 오색시장점을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문화공장(3호점)과 중앙동(4호점)을 개소했다. 특히 이번 개소에는 오산시 관련부서의 지원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역경제과에서는 사회적경제 카페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활센터가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중앙동과 문화체육과에서는 공모를 통해 각각 소공원과 문화공장 내의 카페에 대해 사용수익 허가를 내줬다. 또 희망복지과에서는 기초생활보장기금에서 인터레어 비용과 커피장비비 등을 지원했으며, 자활센터에서는 참여주민 6명에게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케 해 카페사업을 준비했다. 센터 관계자는 “오산시가 추진하는 공공기관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창업 계획에 오산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향후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에 기여하게 됨은 물론 사회적경제 가치실현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 의식이 확대될 것으로…
광주시는 광주문화원과 함께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22주년 기념행사’를 11일 초월읍 서하리 신익희 선생 생가(경기도 기념물 134호)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선생이 추구했던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고 크나큰 발자취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광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조억동 광주시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이문섭 광주시의회의장, 박기준 문화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광지원농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식, 국악 봉사단과 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신익희 선생은 지난 1894년 7월11일 광주에서 태어나 한성외국어학교와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국호, 관제, 정부관원 및 임시헌장 등을 의결 선포하는 등 역사적인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탄생에 기여했으며,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부위원장, 자유 신문사 사장, 국민대학교 초대 총장, 국회의장을 역임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과천시가 지난 8일 영유아들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 제공을 위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10일 시에 따르면 과천시의회 지층 66㎡ 규모에 사무실과 교육장을 갖춘 센터는 10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의 안전한 식품위생관리와 함께 균형 있고 체계적인 영양관리 및 지원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시는 센터의 개소에 따라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급식문화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에게 영양가 있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뿌듯하다”며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장마와 무더위로 인한 집단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하절기(7~9월)동안 관내 17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안전관리 방문 지도 및 교육을 진행한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방문교육은 ▲개인위생관리(올바른 위생모·위생복·위생앞치마 착용 여부, 올바른 손 세척 및 소독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식재료관리(무허가·무표시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적정 보관기준·방법 준수 여부 등) ▲공정관리(조리실·원료보관실 청결관리, 칼·도마 등 조리기구 및 배식기구의 위생적 취급 관리, 어류·육류·채소류의 칼·도마 구분 사용 여부 등)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흥시어린이급식관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 급식소 위생·안전관리의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여름철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평택시가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의 공급확대를 위해 대기업과 농협이 함께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직거래 장터를 열고 슈퍼오닝 알리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일 LG전자 평택공장에서 LG전자, NH송탄농협과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또 이날 직거래 장터를 열고 직원들에게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번 협약식은 평택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 및 구매에 따른 정책적 지원과 LG전자의 슈퍼오닝 농산물 사용, 농협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를 공급 등 민·관·사가 함께하는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재광 시장은 “LG전자는 대기업으로서 지난해 메르스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 농업인을 위해 사내 직거래장터 개장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와 기업, 농업인이 함께 상생하며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슈퍼오닝의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며 지난 5월 싱가포르에 슈퍼오닝 쌀을 첫 수출하는 등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