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태온한방병원과 수원시 청소년 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24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태온한방병원은 관내 청소년 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기 청소년 맞춤형 의료지원,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위기 청소년 대상 서비스 지원 확대 등 협약 내용을 토대로 양 기관은 수원지역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도모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경재 태온한방병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원지역 청소년들에게 상처 제거 진료를 통해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안전망을 활성화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문제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처 제거 등 문의는 '청소년 전화 1388'이나 센터에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네 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그는 '채 상병 사건 수사에 대한 외압이 있었나', '이종섭 전 장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빼라고 언급했다'라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 "성실히 조사해 임하겠다"며 조사실로 들어갔다. 유 전 관리관은 지난 2023년 7~8월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외압을 행사하고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사건을 국방부가 위법하게 회수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18~21일 세 차례 조사를 받았다. 한편 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김민정 전 국방부 검찰단 보통검찰부장(중령)도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김 전 부장을 상대로는 경찰로 이첩된 채 상병 수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다시 가져오게 된 상황과 이후 박정훈 단장을 항명 혐의 등으로
노동조합의 권리를 확대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역사적 성과”라고 환영했지만, 경영계는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24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으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을 가결했다. 2015년 처음 발의된 지 10년 만이다. 법은 6개월 뒤 시행된다.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사업주·경영담당자’에서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대기업 원청의 지휘 아래 있던 하청·특고·플랫폼 노동자도 교섭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상 결정이나 사용자의 단체협약 위반 시 합법 파업이 가능하다.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도 면제 또는 제한된다. 민주노총은 즉각 환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노총은 “일하는 노동자는 누구나 단결하고 사용자와 교섭할 권리가 있다. 이 단순한 진실을 20년 만에 법으로 새겨 넣었다”며 “오늘의 성과는 숭고한 희생이 만든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노총도 입장문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특고·하청·플랫폼 노동자들이 진짜 사장을 상대로…
수원도시공사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민들은 수원도시공사의 가장 혁신적인 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운영', '환승센터 운영' 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도시공사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수원도시공사 시민을 위한 혁신추진 방향 설문조사'를 실시하며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설문에는 시민 1276명이 참여했다. 공사의 사업 중 가장 혁신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는 '공영주차장 66개소 운영'(514명)이 꼽혔으며 '수원역·광교중앙역 환승센터 운영'(474명), '수원형 공공재개발 사업추진'(416표), '수원시연화장 운영'(353표) 등이 뒤를 이었다. 수원도시공사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공서비스인 공영주차장 66개소를 운영하며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주차관제센터 인프라를 마련했고 입·출차, 정기권, 주차요금 미·체납, 무료 이용 차량, 정산, 우편물 관리 등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주차장 지도나 실시간 잔여 면수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
수원시가 육아하는 아빠들을 응원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24일 시는 지난 23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 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빠와 자녀 등 100가족이 함께해 마술 공연, 아이스브레이킹, 아빠 육아 약속 인터뷰,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 육아하는 대디들은 지난달 시작한 시의 아빠 육아 프로젝트로, 5~9세 자녀를 둔 아빠 100명이 참여하며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놀이 미션, 여성자문위원회 재능기부 프로그램, 외부 체험활동, 부모 심리상담 등이다. 온라인 미션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녀와 함께 실천할 수 있다. 오프라인 체험은 가족 간 유대 강화와 지역사회 교류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빠들이 함께 모여 자녀 양육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새로운 아빠 중심 육아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육아하는 아빠들의 여정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현대화 사업과 하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 수원' 기반 조성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하수 재이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는 1일 처리량 52만㎡ 규모로, 건설한 지 30년이 지난 1처리장과 20년이 지난 2처리장은 시설이 노후화돼 현대화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의 하수 처리수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하수 재이용 사업도 추진한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현대화 사업, 하수 재이용 사업은 시가 주도하는 정부고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9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면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2033년, 하수재이용시설은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이용하면 지방의 제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대화 사업 공사 기간에도 하수를 원활하게 처리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비를 면밀하게 검토해 적정 사업비를 추산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 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화성 효행초등학교는 2017년 개교 당시 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해 37학급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봉담읍과 오목천동 일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급증하면서, 지금은 63학급 규모의 대형 학교로 성장했다. 교실은 늘어났지만, 학습 공간 외의 쉼과 놀이 공간은 여전히 부족했다. 학생들이 숨 쉴 틈을 갖고, 서로 어울리며 창의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해졌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효행초는 경기도교육청의 ‘공간드림’ 사업을 신청했다. 공간드림은 학교 내 활용도가 떨어지는 유휴공간을 학생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효행초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참여한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해 학교 곳곳을 창의성이 샘솟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학습과 휴식, 놀이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간은 학생
늦은 밤 광주역 일대 도로에서 차량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사망한 운전자는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41분쯤 광주시 역동 광주역 일대 도로에서 "차대 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대 운전자 A씨와 30대 운전자 B씨 등 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A씨는 결국 숨졌다. 이번 사고는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침범하다 B씨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B씨 동승자 총 4명 중 30대 남성 및 여성과, 9세 아동 총 3명이 중상을 입었고, 5세 아동은 찰과상을 입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중앙선 침범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른 새벽 김포시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오전 4시 41분쯤 김포시 감정동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수리 중이던 차량 1대가 전소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55분 만인 오전 5시 3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11시 19분쯤 화성시 팔탄면 소재 폐배터리 재생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16명과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전 1시 13분쯤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밤샘 작업 끝에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 3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가 커지면서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화성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팔탄면 구장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연기가 다량 발생 중입니다. 인근 주민분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 내부에 전기차 배터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후텁지근하고 가끔 구름이 많겠다. 경기동부에는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3도 ▲성남 25~33도 ▲과천 25~33도 ▲안양 25~33도 ▲광명 25~33도 ▲군포 23~33도 ▲의왕 25~32도 ▲용인 25~35도 ▲오산 25~35도 ▲안성 25~34도 ▲이천 24~33도 ▲여주 24~34도다. ▲양평 24~35도 ▲하남 25~35도 ▲광주 24~33도 ▲파주 25~34도 ▲양주 24~34도 ▲고양 25~33도 ▲의정부 25~33도 ▲동두천 24~32도 ▲연천 24~33도 ▲포천 24~33도 ▲가평 25~34도 ▲남양주 24~35도 ▲구리 25~33도 ▲김포 26~34도 ▲부천 26~33도 ▲시흥 26~33도 ▲안산 24~33도 ▲화성 25~33도 ▲평택 25~34도다. ▲인천 26~32도 ▲강화 24~33도 ▲백령도 23~29도 ▲서울 26~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