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가 대한노인회 권선구지회 제25기 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입학식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유재광(국힘·율천) 의원, 지회 임원진, 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의장은 "여러분의 용기있는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더 넓은 세상을 만나 삶의 지혜를 쌓아갈 수 있는 값진 과정"이라며 "건강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시의회는 언제나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25기 노인대학은 총 50명의 수강생이 입학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앞서 지난해 제24기 노인대학은 웃음치료, 건강체조, 노래교실, 건강관리 등 특강을 9개월간 총 50시간의 학사과정으로 구성해 운영됐으며 총 41명이 수강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보육환경 개선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이희승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박정환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연합회 임원진, 석은숙 수원시 가족정책과장이 참석해 시 어린이집 운영현황과 보육 실태를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은 "경기도 내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의 불평등 해소"를 강조하며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보육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시의회 차원에서 아동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보육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관련 정책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육을 비롯한 복지 전반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을 지속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제4대 중앙위원장 취임 후 첫 노사 상견례 및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구축 의지를 다졌다.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노동조합 제4대 중앙위원장으로 유명해 위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지난 4일 오병삼 사장, 유명해 위원장 등 노사 간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과의 첫 상견례를 개최했다. 상견례 자리에서 오병삼 사장은 새롭게 취임한 유 위원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협력과 상생,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노사관계를 위한 첫걸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명해 위원장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본사 및 산하기관(전국 10개 권역본부) 간부 50여 명이 참석한 ‘2025년 제2차 확대간부회의’에서 노사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병삼 사장은 “(노동조합)조끼에 적힌 ‘투쟁’이 ‘협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명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사관계를 자전거에 비유하며, “자전거의 앞뒤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8일 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박광서 김민기 김종우)는 김 씨에 대해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부분에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김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12년 최윤길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청탁했고, 최 전 의장은 이를 수용해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김 씨는 최 전 의장을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급여와 성과급 명목으로 총 80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이날 김 씨의 부탁을 받고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로 1심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던 최 전 의장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8일 오후 2시 23분께 안성시 바우덕이로에 위치한 A산업 페인트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공장 내 시너가 담긴 드럼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공장은 4류 위험물을 다량 적재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돼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공장 내부 인원들은 즉각 대피에 성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근로자 2명이 화상 및 다리 열상 등 경상을 입고 자체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출동해 신속히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는 큰 불길은 잡힌 상태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성남시가 경북, 경남 일대 산불 피해지역 구호 활동을 위해 성남시청 공무원 성금과 지자체 지원 예산을 포함한 5009만 3065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탁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성남시 공직자들과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대형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를 돕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활동에 사용하며 산불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생계 지원 등에 긴급히 집행될 예정이다. 이기행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데 있어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다"며 "적십자를 비롯해 구호 현장에서 고생하는 많은 분께 감사하며 이재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빨리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8일 시는 지난 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수원시 지하시설물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제 대응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국가철도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주)삼천리 등 지하시설물 관리주체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가철도공단 지반침하 관련 안전점검 추진 현황, 기관별 협조 사항, 지반침하 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지하시설물 관리기관들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지반침하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반침하 사고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하시설물 관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가철도공단 등 13개 관계기관과 지하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민주노총이 뒤늦게 마은혁 현법재판관을 임명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8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는 성명을 내고 "내란 동조자로 단죄를 받아야 할 한 대행이 법조계 다수 의견을 묵살하고 적극적 권한 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항일뿐 대통령이 아니다. 그가 행사해야 할 행위는 현상 유지라는 법조계 다수 의견을 묵살한 것"이라며 "헌재는 6인 체제로 운영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권한을 넘어서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 재판관 임명은 즉각 임명이 당연하지만 후임 재판관으로 이완규, 함상훈 지명자 지명은 별개"라며 "이 지명자는 불법 계엄 직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회동했던 인물로 내란 세력 혹은 내란 동조 세력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남겨진 과제는 내란 세력에 대한 단죄이다. 그러나 내란 동조자가 헌법재판소에 내란 동조자를 남기려 한다"며 "이 얄팍한 수에 또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한 대행이 지금 할 일은 조용히 앉아서 현 상황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명심하고 이 지명자와 함 지명자에 대한 지명얼 철회하라
교육부가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조정·시행한다. 8일 교육부는 기존 6월 3일 실시 예정이었던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고3)·전국연합학력평가(고1·2)'를 6월 4일로 조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능 6월 모의평가 원서접수 및 변경은 이달 11일까지로 연장되며, 기존에 원서를 접수한 학생은 자동으로 6월 4일 시험 응시자로 변경된다. 이후 성적통지는 기존과 동일하게 7월 1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고물가·고금리의 지속으로 소비를 줄이는 '짠테크'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를 추구하는 저소비문화가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정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저소비 문화는 지난 2023년부터 과시적 소비에서 벗어나 지속과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에 대한 가치 변화와 '무지출챌린지', '도시락챌린지'와 같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절약을 자랑하는 문화가 확산하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비 문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소비 트렌드가 정착한 것으로, 돈을 들이지 않거나 최소한의 비용으로 삶의 만족을 추구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절약에서 나아가 합리적인 소비와 함께 자원 활용을 지향한다. 소비문화가 정착하게 된 배경으로는 고물가 및 경제적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체감 소득이 낮아지고 소비 부담이 증가한 것이 꼽힌다. 소비에 대한 무력감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자연스레 '지출 최소화'를 지향하는 문화가 생긴 것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SNS, 커뮤니티, 유튜브 등을 통해 혜택과 정보를 찾는 데 능숙한 MZ세대 사이에서 공유한 정보가 축적되고 하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