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경기도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과 3기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일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27.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뒤를 이어 충북(37.2%), 세종(37.0%), 서울(31.2%), 강원(30.5%)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1.3%)와 제주(1.9%)는 5년간 집값 상승률이 사실상 정체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33.5%였으나, 지방은 17.1%에 그쳤다. 상승률 격차는 2배에 달한다.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별 편차는 더욱 극심하다. 5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로, 44.4% 급등했다. 고양시 덕양구(42.9%)와 남양주시(41.7%)도 40%를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현재(2025년 3월 기준) 경
SK텔레콤이 불법 유심 복제 및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 가능한 기술을 핵심으로 한 ‘고객 안심 패키지’를 공개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1개월간 관련 2차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SK텔레콤은 해킹과 불법 복제폰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 ‘고객 안심 패키지’를 마련하고 전국 통신망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고도화,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 유심 교체 확대 등이다. 이번에 적용된 FDS 2.0은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 고유식별번호(IMEI)를 매칭 분석하는 기술로, 불법 복제 유심은 물론 복제폰 접속 시도까지 통신망 차단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지난해부터 개발을 시작해 최근 침해 사고 이후 긴급 적용됐다. FDS 고도화에 대해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IMEI가 탈취되더라도 SKT 유심의 통신 속성을 기반으로 접속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김용대 KAIST 교수는 “단말 정보와 무관하게 유심 자체로 인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고 이후 FDS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도해 가입자 1000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수명주택 ‘우수’ 등급 확보를 목표로 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나선다. LH는 오는 21일부터 의왕·군포·안산 A1-2블록을 사업대상지로 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뉴:홈 선택형(공공임대) 주택 963호를 ‘우수’ 등급 장수명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수명주택은 구조적 내구성과 평면 가변성, 수리 용이성 등을 갖춰 장기간 유지·관리가 가능한 주택을 말한다. 현행 건축법에 따라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장수명주택 인증을 확보해야 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 등 네 등급으로 나뉜다. LH는 이번 사업에서 ‘우수’ 등급 확보를 위해 ▲라멘 구조(보·기둥) 도입 ▲가변 벽체 비율 확대 ▲욕실 및 화장실의 당해층 배관 설계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민간참여 유인을 강화해 참여를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접수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심사 결과는 오는 7월 초 발표된다. LH는 이후 민간사업자와 함께 기본설계를 확정하고, 장수명주택 인증을 획득한 뒤 연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와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한다. 플레이엑스포 기간 동안 컴투스홀딩스·컴투스플랫폼은 부스를 운영하고 관람객들을 맞는다. 22일부터 23일까지는 ‘하이브’의 게임 개발 및 운영 솔루션으로서의 기능을 알리고 K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컴투스홀딩스의 하반기 신작 '컬러스위퍼'와 '파우팝 매치'를 미리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컬러스위퍼’는 지뢰찾기 규칙과 퍼즐 로직을 결합해 중 중독성있는 퍼즐 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우팝 매치’는 다양한 공간 꾸미기 요소를 부각시킨 색다른 퍼즐 게임으로 어필한다. 컴투스홀딩스의 대표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집형 RPG '소울 스트라이크'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 게임 체험 유저를 대상으로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종문 컴투스플랫폼 상무는 “플레이엑스포를 통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나갈 파트너들을 발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이 블록체인 게임과 가상자산을 론칭하면서 침체됐던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넥슨뿐 아니라 넥써쓰, 위메이드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따라 관련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5일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N’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고, 관련 가상자산 토큰 ‘넥스페이스(NXPC)’를 함께 선보였다. NXPC는 국내 주요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은 물론, 글로벌 대형 거래소 바이낸스에도 상장됐다. NXPC는 출시 직후 약 2달러(한화 약 2700원) 선에서 거래되다 한때 5700원대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현재는 2000원 후반에서 3000원 초반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넥슨은 이번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NXPC는 이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기축 토큰으로, 총 발행량은 10억 개로 설정됐으며 이 중 80%는 커뮤니티 기여 보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처럼 전 연령층에 인지도가 높은 대형 게임사의 참여는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멤버십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며,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호텔 운영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함께 약 10개월 간 개발한 SaaS 기반의 호텔 멤버십 시스템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시작돼 올해 5월 마무리됐으며,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새 시스템은 고객 프로파일 관리, 멤버십 포인트 적립·사용, 통계 리포트, 혜택 제공, 개인정보 보호 등 핵심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 대비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인터페이스 안정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내부 업무 효율화를 함께 추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SaaS 기반 도입을 통해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외부 솔루션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추진 중인 ‘에셋 라이트(Asset Light)’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위탁운영 호텔 확대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PMS(호텔관리시스템) 등 주요 서비스의 ‘사스화(S
강병철 현대자동차 영업이사가 상용차 누적 판매 3천 대를 달성하며 회사의 ‘판매 명예 포상제도’ 시행 이후 두 번째 기록 달성자가 됐다. 28년간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든 성과다. 20일 현대자동차는 강병철 서부트럭지점 영업이사(54세)가 상용차 누적 판매 3천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의 ‘판매 명예 포상제도’ 시행 이후 상용차 부문에서 두 번째 기록이다. 1997년 입사한 강 이사는 28년간 꾸준히 현장을 지키며 지난 2022년 2500대 판매로 ‘판매거장’ 칭호를 받은 바 있다. 그는 “모든 고객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경청하고 공감하려 노력해왔다”며 “이번 성과는 고객과 동료, 가족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는 영업직의 성취를 인정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포상 제도를 운영 중이다. 누적 판매 기준에 따라 ‘판매장인(1000대)’, ‘판매명장(1500대)’, ‘판매명인(2000대)’, ‘판매거장(2500대)’ 등 칭호를 부여하며, 별도 시상 프로그램인 ‘전국판매왕’과 ‘더클래스 어워즈’도 매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태도로 장기간 성과를 이어온 강병철 이사는 현대차 영업의 귀
더 플라자의 중식당 도원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5월 30일 단 하루, 전설의 시그니처 메뉴를 재현하는 갈라디너 ‘헤리티지 오브 도원’을 연다. 전·현직 총괄 셰프의 협업으로 중식 명가의 진수를 선보인다. 20일 더 플라자는 오는 30일 자사 중식당 ‘도원’에서 중식 갈라디너 ‘헤리티지 오브 도원(Heritage of TAOYUE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원의 50년 전통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하루 50명 한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갈라디너는 2대 총괄 주방장이자 현재 신차이 오너 셰프인 유방녕 셰프와, 도원의 5대 총괄 셰프이자 최초의 한국인 수석 셰프로 취임한 이경률 셰프가 함께 준비한다. 스승과 제자의 협업으로 오픈 당시 도원의 정통 시그니처 요리를 그대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메뉴는 건해삼에 소고기를 채워 만든 ‘유일 해삼’, 전통 방식으로 조리한 ‘명장 동파육’, 싱싱한 생선을 활용한 ‘지락 활어’ 등으로 구성되며, 각 요리에는 중국 술과 와인을 포함한 페어링 주류 4종이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세금 및 봉사료 포함 55만원이다. 1976년 문을 연 도원은 특급호텔 최초의 중식당으로, 정통 중식 코스 요리로 국내 미식가들의
롯데호텔 서울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혼수 쇼핑 연계 패키지 ‘혼수졸업’을 출시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혜택과 레이트 체크아웃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6월 4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혼수졸업’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우리 둘만의 첫 집’을 테마로, 호텔 스테이와 혼수 쇼핑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투숙 고객은 롯데백화점 본점 8층에서 LG전자, 삼성전자, 시몬스, 루이스폴센, USM 등 하이엔드 브랜드의 혼수 상품을 우선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으며, 전용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된다. 가전과 가구에 대해선 패스트 트랙 서비스를 통해 빠른 상담과 구매가 가능하다. 호텔 측은 오후 1시까지의 레이트 체크아웃을 통해 보다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백화점 혜택은 6월 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신혼부부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롯데백화점과 함께 이색적인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SSG닷컴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유럽 주요 도시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유럽여행 특가전’을 25일까지 진행한다. 다양한 출발일과 추가 혜택도 제공돼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SSG닷컴은 오는 25일까지 유럽 패키지 여행상품을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직항편을 이용하는 동유럽 3국 패키지를 비롯해, 스페인·포르투갈 소도시 여행,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등 서유럽 4개국 일주 상품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최대 15% 수준이다. 출발 일정은 6월 초부터 연말까지이며, 7~8월 여름 휴가 성수기와 10월 추석연휴 기간에도 출발 가능한 일정이 포함돼 있다. 상품에 따라 카드 청구 할인 및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혜택도 적용된다. SSG닷컴은 여행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올해 초 유럽 전문 여행사인 ‘참좋은여행’과 제휴를 체결했고, 그 결과 1~4월 유럽여행 패키지 매출이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실시간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도입한 바 있다. 이지희 SSG닷컴 여행 MD는 “신뢰도 높은 여행사와 협업해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