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축출되면서 세계 경제에 불안감이 조성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과 달리 글로벌 주식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코스피는 정초부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불장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7.96포인트(1.52%) 오른 4,525.48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4,446.08로 전날 마감 시간보다 11.44포인트(0.26%) 낮게 출발했다. 개장 직후 한때 4,395.00까지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돼 매시간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 역시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2.97% 급등한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도 전날보다 1.32% 오른 52,518로 장을 마감해 약 2개월 만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이날 1.57% 오른 30,576.30으로 마감한데 이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이날 10년 만에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또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 세계 주가지수(MSCI ACWI)는 5일 전장 대비 0.82% 상승 마감하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7개월 만에 감소했다. 환율 변동성 완화 조치 등 시장 안정화 대응 과정에서 외환이 일부 사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280억5천만달러(약 618조원)로, 전월보다 26억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5월 말(4천46억달러)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찍은 뒤 11월(4천306억6천만달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12월 들어 상승 흐름이 꺾였다. 한국은행은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늘고, 달러 환산액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의 영향으로 전체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11억2천만달러)이 82억2천만달러 줄었다. 반면 예치금(318억7천만달러)은 54억4천만달러, IMF 특별인출권(SDR·158억9천만달러)은 1억5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천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11월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3조3천464억달러)과 일본(1조3천594억달러), 스위스(1조588억달러)가 1~3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7천
현대차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전동식 아틀라스(Atlas)’를 공개했다. 인간형 로봇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 투입을 앞둔 단계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지난 5일(현지시간)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미디어데이에서 잭 잭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개발 총괄은 “이제 아틀라스를 실험실에서 꺼낼 때”라며 “아틀라스를 환영해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곧이어 무대 커튼이 열리자 아틀라스가 등장했다. 바닥에 누워 있던 아틀라스는 360도 회전하는 관절로 다리를 꺾으며 일어서더니 자연스러운 자세로 무대 위를 걸었다. 이어 머리 위로 손을 흔들며 관중에게 인사했고, 목·어깨·허리·손목을 회전시키며 자재를 다루는 시연을 선보였다. 잭코우스키 총괄은 “아틀라스는 제조 환경에서 인간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인다”며 “로봇은 인간을 흉내내는 존재가 아니라 유용한 파트너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대에는 연구형 모델에 이어 실제 생산라인 투입을 염두에 둔 개발형 모델도 공개됐다. 개발형 모델은 파랑·검정색으로 디자인을 정돈했으며, 핵심 관절에 완전 회전 기능을 탑재했다. 손에는 촉각
6인조 K팝 그룹 ‘라이즈(RIIZE)’가 ‘CES 2026’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혁신 경험을 선보여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라이즈는 삼성전자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삼성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이번 CES 기간 동안 라이즈는 삼성전자의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 참여해 전시장 곳곳의 신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그 경험을 전 세계 팬들과 공유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더 퍼스트룩 2026 프레스 콘퍼런스’에도 멤버 전원이 참석해 삼성의 비전과 신기술을 살펴봤다. 멤버들은 AI 기반 신제품 중 각자 관심 있는 제품을 선정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소개하는 숏폼 영상 콘텐츠도 제작했다. 축구 팬인 성찬은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가장 인상 깊은 제품으로 꼽고, 멤버 원빈과 함께 해당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라이즈가 참여한 해당 영상은 5일(현지시간)부터 삼성전자 공식 유튜브 채널과 라이즈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CES에서 단독 전시관을 운
코스피가 6일 장중 상승 전환해 사상 처음 4,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5포인트(0.99%) 오른 4,501.57이다. 지난 2일 사상 첫 4,3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5일 4,400선을 넘은 지 하루 만에 4,500선 벽마저 깼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한때 4,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마이스(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동종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종합 홍보·광고 대행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보는 MICE 중심의 기존 비즈니스에 PR·광고·대외협력을 결합해 기업·기관 대상 통합 마케팅 역량을 반영한 차별화된 종합 홍보·광고 대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준형 부대표이사는 2024년 5월 마인즈그라운드에 합류한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전면적으로 정비하며 조직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는 산업군별 수요를 반영해 비즈니스 구조를 재정렬하고 성과 중심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고객사 업종 다변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3월 방위산업사업부문 신설, 방산 MICE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회사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2025년 매출이 2024년 대비 3배 급성장한 약 2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는 데에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 KT, 하이트진로, 제너시스BBQ그룹 등 IT, 통신, 식음료와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업계를 두루 거쳤으며 언론홍보, 광고·MPR, 대외협력, SNS 전략, 전시·이벤트 등 핵심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산물 수급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기후변화대응부’를 ‘기후변화대응처’로 격상했다. aT는 5일 정원 28명 규모의 기후변화대응처를 신설하고,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수급 안정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폭염·폭우 등 급격한 기후 변화가 농산물 수급 불균형과 가격 변동을 초래하는 상황에서, 전담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aT는 지난해에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국립농업과학원 등과 협업해 ▲준고랭지 여름배추 신품종 시범재배 ▲김치가공 실증 ▲CA 저장고를 활용한 봄배추 장기 저장 등 기후대응 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시도는 품목별 맞춤 대응 모델 구축의 초기 성과로 꼽힌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변화대응처 출범으로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수급 사업을 집중 관리할 것”이라며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해 식량 기후위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경제 협력의 물꼬가 트이면서, 소비재, 콘텐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기업 간 총 9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9년 만에 열린 이번 한중 비즈니스 포럼은 이재명 대통령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해 양국의 정·재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재 4건, 콘텐츠 3건, 공급망 2건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이 성사됐다. 먼저 소비재 분야에서 신세계 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한국 상품을 온라인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신세계가 발굴한 국내 우수 상품을 알리바바가 자사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중국 및 해외 시장의 유통과 판매를 맡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국내 제품의 중국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와 함께 중국 내 매장 운영·유통·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약속했다. 국내 스마트팜 기업 팜스태프는 중국 '중환이다'와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 팜 생산 및 유통 협력을…
최근 유튜브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 공유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 2024년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이 약 43% 인상된 이후, 월 4000~5000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계정 공유 서비스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사기·계약불이행·계정정지 등 소비자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한국소비자연맹이 운영하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피해사례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유튜브 계정 공유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는 480건으로 지난 달에만 234건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6월 서울시전자상거래가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표한 이후 일시적으로 피해가 감소했으나 12월 다시 급증했다. 이와 관련한 피해가 다수 발생한 업체는 구독브로(136건), 원더쉐어(68건), 쉐어킹(40건), 구독티콘(26건), 구독파트너(19건) 등의 순으로 계정 일방적 정지, 계약 기간 미이행, 환불 요청 거부 및 사업자 연락두절 등의 피해사례도 다수 접수됐다. 이들 업체는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일부 국가에만 제공되는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요
고용노동부가 경기 악화로 인한 대규모 고용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범위를 넓힌다. 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5일 입법 예고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에도 근로자 해고 없이 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한 사업주에게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직전 6개월 평균 대비 매출액이 15% 이상 감소해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 등이며, 하루 6만8100원 한도로 피보험자별 1년 최대 180일까지 지원된다. 개정안은 지원 대상을 ‘고용이 전국적으로 현저히 악화된 경우’로 확대했다. 그동안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한정돼 있었다면, 앞으로는 전국적 경기침체 시 정부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유급 고용유지조치의 경우 휴업·휴직 요건을 모두 ‘전체 피보험자 월 근로시간 20% 초과 단축’으로 통일했다. 무급 조치 역시 ‘노동위원회 승인’과 ‘5인 이상 사업장’ 등으로 요건이 단순해진다. 신청 기한도 현행 1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개정안은 대규모 고용위기에 선제 대응하고, 제도 접근성과 절차를 개선한 것”이라며 “경영난을 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