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측이 전 언론인을 상대로 2억 원의 민사소송을 냈지만 최근 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6월 25일 지역 주간지인 김포저널은 ‘㈜한강 시네’ 최대주주 김포도시공사와 사업 대출자 간 ‘짜고 친 의혹’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포도시공사 측은 명예가 훼손됐다며 전 발행인 A씨를 상대로 2억 원의 민사소송을 냈다. 이에 재판부는 최종 판결을 통해 1심 판결 중 피고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14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재판부는 "기사의 내용 중 원고가 대체출자자와 공모 과정이나 A 사가 최대주주가 되는 과정에서 대체출자자와 ‘짜고 친 의혹이 있다’라는 부분이 공익성이 있고, 피고가 그 전제가 되는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며 원고 패소 이유를 들었다. 또 재판부는 "피고로서는 민간에 공개된 자료를 참고하는 것 외에 원고와 신규 민간사업자들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직사회에 대한 감시·비판·견제라는 언론 활동 기능 등에 비춰 ‘기사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적절하고도 필요한 정도의 조사를…
김포시 관내 풍무고등학교가 학생들 진로 집중 탐색 시기를 활용해 진로 설계, 과목 선택에 도움을 주는 ‘융합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풍무고는 4일간 한 학기 동안 배운 교과 또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심화 탐구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희망 주제를 정해 학생들이 선택하고 탐구해 발표할 수 있도록 했다. 융합탐구 프로젝트는 동아리 중심의 ‘동아리와 연계형’과 한 학기 동안 배웠던 교과목 내용을 바탕으로 ‘주제 융합탐구 프로젝트’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환경, 지속 가능한 미래, 인권, 평화, 공동체, 정의 등의 범주에 따라 개인별로 탐구 주제를 구체화해 프로젝트 운영이 이뤄졌다. 이는 학생들과 매칭되었던 멘토 교사는 주제 및 절차 선정, 탐구 방법 등에 관해 조언을 해줬고,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은 교과를 배우면서 호기심 나타내기도 했다. 김지영 교장은 “융합 주제에 따른 탐구 학습으로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 창의력을 기르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켜 미래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청 인근에서 '감정4지구 조합원들'의 시위와 '구래동 데이터센터 착공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위로 인해 시청 인근 거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한강신도시 구래동 주민 100여 명과 감정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일부 조합원 30여 명이 시청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감정4지구 조합원들은 도시개발 사업 시행자를 구속하라고 주장했고, 구래동 주민들은 구래동 한강신도시에 A 업체가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자 전자파 피해 등을 우려해 반발했다. 두 집단의 시위가 시청 앞에서 서로 맞물렸고, 경찰 측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120여 명을 배치시켰다. 특히 시위 현장에서는 피켓이나 현수막 등은 물론이고, 확성기로 특정인에게 원색적인 욕설도 심심찮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청 인근 주민들과 사무실 임차인들이 소음 피해를 받고 있다. 시는 시청 앞 인근 주민과 주변 상인들의 항의와 민뭔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 시청 앞 인근에 거주하는 A 씨는 “수시로 이뤄지는 시청 앞 시위현장에서 들려오는 확성기 소음 때문에 일반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인근에 사무실을 차린 B씨는 "시위 과장에서 나오는 확성기…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해 A사가 사업에 손해를 끼쳤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손해액 환수 절차를 밝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김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자구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 말 한강시네폴리스 개발 PFV(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PFV는 감사원이 손해 발생 시점으로 지적한 당시 PFV를 구성한 이사진이 소송 당사자인 원고와 피고가 되는 것에 따라 PFV에 참여한 각 회사(법인)의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 전원을 교체했다. 이에 새로 구성된 PFV는 최근 이사회를 갖고 도시관리공사를 소송 수행기관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에 당선된 전 시장이 전 사업자가 토지 보상에 나서지 못해 결국 사업이 장기화에 이르자 사업해지 통보를 했다. 이후 2019년 4월 전 사업자의 투자금 등을 대신 지급하는 조건으로 새 사업자 공모에 IBK투자증권과 협성건설을 대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같은 해 8월,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사들은 A사와 자산관리(AMC)위탁 계약을 체결해 이 회사 대표
김포시기 곽성규 전 파키스탄 대사를 김포시국제교류협력관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한국외교협회의 추천을 받아 이뤄진 협력관 위촉은 앞으로 2년간 김포시의 국제교류 자문 및 대외홍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어서 김포시가 대내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곽성규 협력관은 1991년 외무고시로 입부한 이래 네덜란드, 방글라데시, 이스라엘, 파키스탄 대사관 등에서 근무하며 세계 각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국제 관계전문성, 외교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김포시는 시가 국제교류업무의 전문성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풍부한 외교 경험과 국제적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김포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국제교류업무뿐 아니라 김포시 시정전반에 발휘되어 선진 김포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산관학 상생과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KTEP 총동문회(회장 김요섭)가 김포상공회의소(회장 이규식)와 함께 정보교류와 친교를 위해 굿모닝 조찬세미나를 포지티브 스페이스 566 미술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TEP 총동문회는 정기총회에서 사업계획의 중점사항으로 각 기수별 친교를 강화하기 위해 한마음체육대회에 이어 명사특강과 더불어 김포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규식 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를 통해 ” 현재 어렵고 힘든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김포시와 김포상공회의소 그리고 KTEP총동문회가 함께 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수 시장을 대신 박정애 경제국장 등과 최재욱 기업지원과장, 하세진 기업지원 팀장이 참석해 기업지원 현황 등 주요 사항을 논의 했다. 김요섭 총동문회 회장은 “김포상공회의소와 특별한 날 조찬모임으로 한마음 체육대회에 이어 명사특강 및 친교회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하다”며 “ KTEP 총동문회가 1기에서 18기까지 800여명의 동문들이 꿈을 실현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차 조찬특강은 8월중 김포시장(부시장) 초청특강으로 포지티브 스페이스…
초복을 앞두고 김포시 운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닭강정과 음료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운양동 행복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홀로 지내시는 독거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0여 가구에 닭강정과 음료를 전달했다. 김금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난해보다 올해 폭염이 더욱 기승한다는 예보가 있는데 따뜻한 닭강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혜영 운양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닭강정 전달에 힘써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등 여러 취약계층을 잘 살펴드리고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은행 고객이 전화금용사기에 속아 1000여만 원이 넘는 현금을 찾으려다 이를 의심한 창구 직원에 신고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막았다. 8일 김포경찰서는 1800만 원 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김포시지부 농협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고객은 지난 6월 20일 오후 3시께 은행을 찾은 1800만 원의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하려 하자 직감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의심한 창구 직원이 현금 인출을 지연시킨 뒤 곧바로 112신고해 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종환 김포경찰서 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라며 “경찰서는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범죄예방활동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온실가스 감축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총 270억 9700만 원의 예산으로 전기자동차(승용·화물) 구입 시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상반기 잔여 물량과 하반기 배정 물량을 합산해 하반기에 전기승용차 768대, 전기화물차 513대 보급할 계획으로 지난 5일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보조금액은 차종별로 보조금액이 상이하고 전기승용의 경우 국고보조금과 시 보조금을 합해 최대 1006만 원, 전기화물차는 소형(일반화물)기준 최대 2,175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차상위 이하 계층, 소상공인, 전기택시 등에 해당되는 경우 국고보조금의 일정부분이 추가지원 하고 보조금 지원 대상 차량 및 보조금액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신청자격은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연속해 김포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관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등이며 접수는 구매 신청자가 제조·판매 대리점과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 후 제조·판매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출고·등록순으로 이뤄지며 보조금을 지원받은 전기차 구매자는 의무운행기간
그동안 김포도시공사와 인하대 측이 공사비 부담 문제를 두고 답보상태에 빠졌던 인하대 김포의료캠퍼스 조성사업이 오는 10월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월은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부지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최근 이형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토지소유권 이전이 끝나고 토목 공사가 본격화되면 다른 방안을 검토해야 할 상황"이라며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공탁과 토지 등의 소유권 이전이 마무리되는 오는 10월 인하대 김포캠퍼스 조성사업 추진 여부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김포도시공사는 1600억 원의 공사비 추가 부담 문제를 놓고 인하대 측과 실무협의체 회의를 가지면서 공사가 토지 무상제공과 100억 원 제공 외 추가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에 인하대 측의 추가지원 요구가 맞서면서 협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브리핑에서 이 사장은 "대학용지로 되어 있는 부지 준공 전 6개월 전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면 김포시에 기부하게 돼 있다“며 ”합의 지연에 따라 일부에서는 이 부지에 대해 문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인하대 측이 지원조건으로 요구한 16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