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대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 공무원의 목소리를 경청한다. 26일 도교육청은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2030 청렴 주니어보드'와 임 교육감이 함께하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직 선배'인 임 교육감이 후배 공무원의 고민을 직접 경청하며 따뜻한 조언을 건내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렴 주니어보드 위원 30명은 대인관계의 어려움, 사랑과 결혼, 포용의 자세, 시대에 따른 교육행정의 변화 등 현실적인 고민부터 인생의 방향성과 같은 다양한 질문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꺼냈다. 임 교육감은 "저에게 청춘은 틀을 깨보려고 이것저것 해본 시기"라며 "여러분도 본인이 생각하고 꿈꾸는 것을 시도하는 황금의 시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여러분이 경기교육에 새로움과 바른 가치를 퍼트리는 불씨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간담회와 같이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조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는 청렴한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청렴 주니어보드는 지난해 도입해 올해 전 지역으
남양주시는 26일 ‘정책현장 투어’의 일환으로 진접읍 수해복구 현장과 다산동 왕숙천 스윙교 운영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정책현장 투어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지역의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항구복구 계획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봉선사천 범람으로 도로와 교량이 파손되고, 제방이 유실된 진접읍 부평리 수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응급 복구 결과를 살피고,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추진될 광릉수목원길 재정비와 하천시설의 항구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봉선사 제1교는 전문가 자문과 주민 설명회를 거쳐 구조개선 방안을 마련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부평리 송원사 인근 하천 구간에서는 임야에서 쏟아진 노면수와 하천 유수로 파손된 시설물의 임시 보강 상태를 살폈다. 해당 구간은 내년 6월까지 복구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점검한 다산동 왕숙천 인도교(스윙교) 운영 현장에서는 비상 대기 체계와 사전통제 절차를 확인했다. 이 교량은 유수량이 증가하면 접히는 구조로 설계돼 집중호우 시 양방향 교량이 분리되는 시스템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시 담당 근무자가 통제를 실시한다. 주 시장은 기습적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경기도의원 등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뇌물수수, 알선수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A의원 등 현직 도의원 3명과 전직 화성시의원 1명 등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도의원들은 화성시와 안산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으며 전직 시의원은 해당 지역구에서 의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 등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B씨로부터 각각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안산시 ITS 구축 사업 과정에서 편의를 받는 대가로 안산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그는 여러 지역에서 ITS 구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A의원 등에게 "경기도에 관련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을 선순위로 배정받을 수 있도록 요청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조금은 시군의 재정 격차 해소와 균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지사가 재량으로 시군에 지원하는 재원이다. A의원 등은 B씨 청탁대로 자신이 지역구를 둔 지자체 등에 ITS 구축 사업 관련 특조금이 배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남양주시는 지난 25일부터 유기한 접수 민원에 대해 신청인에게 처리 단계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민원처리상황 알림문자 서비스’를 개선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민원 접수 시 대리인을 통해 신청한 경우에도 민원인이 직접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한 것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신청인은 개발위허가, 공장설립승인 등 유기한 법정 민원을 접수할 때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작성하면 ▲담당자 지정 ▲보완 요구 ▲처리기간 연장 ▲처리 완료 등 핵심 절차별 상황을 문자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를 통해 접수된 민원은 신청인이 ‘국민비서’ 서비스에 가입하면 알림톡으로 실시간 진행 상황을 받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은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향상시키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대기업 직원을 사칭해 인테리어하겠다며 시공업자에게 접근해 자재비를 가로채는 '노쇼 사기'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불상의 인물이 파주 지역의 한 타일 시공업자에게 회사 임원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의뢰했다. 해당 인물은 특정 타일 업체를 소개하며 "자재비 일부를 먼저 송금해 달라"고 요구했고, 시공업자는 330만 원을 해당 계좌로 송금했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두절되자 사기임을 깨달은 시공업자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인물이 허위 타일업체를 내세워 돈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5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해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예선을 통과한 8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는 공무원의 책임 부담은 낮추고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은 확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프로목민관’ 제도가 시민평가단과 경기도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목민관’은 내부 회의의 신속성과 적극행정위원회의 면책 기능을 결합한 남양주형 신속자문기구다. 지난해 순회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신속하고 적극적인 인허가 추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돼 왔으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17차 회의를 열고 27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남양주시 적극행정 추진에 새 지표가 되고 있다. 시는 시민 생활불편 해소와 규제개혁을 위해 적극행정 추진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읍면동 ▲소상송인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2차 순회간담회를 추진 중이며, 현장에서 직접 듣고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
남양주시는 26일 진접읍 금곡일반산업단지에서 셀론텍이 신공장 내 첨단제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작년에 준공된 남양주 신공장에 2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첨단제조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혁신적인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역량도 한층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착공식에는 김의서 셀론텍 대표, 온성준 SC엔지니어링 회장을 비롯한 관계 기업인과 지역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제조시설은 내년 초 준공 예정이며, 준공 후 약 80명의 연구․생산 인력이 상주해 첨단 바이오 의료기기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셀론텍을 시작으로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2028년 준공 예정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기업 친화적 산업 환경을 구축하고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셀론텍 신공장의 가동 준비는 남양주시 산업생태계 대전환의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 기반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세계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자매도시인 강원도 영월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22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과 안양중앙시장 먹거리·평촌1번가 문화 체험, 안양빙상장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서, 수련관은 지난 7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원군청소년수련관, 하남시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과 래프팅 체험과 제27회 동강 뗏목축제 플래시몹 퍼포먼스 등에 참여하며 우애를 다졌다. 이주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자매도시들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휴먼북 여성 풋살&축구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휴먼북 여성 풋살&축구 강좌’는 시의 재능나눔 플랫폼인 휴먼북 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들이 보다 쉽게 풋살과 축구를 배우고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지난 상반기 처음 개설돼 높은 호응을 얻은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기존 수강생 9명과 신규 참여자 11명이 함께해 총 20명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강좌는 상반기에 이어 원지영 휴먼북이 감독을 맡아 기본기 습득, 팀워크 훈련 등 단계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후반부에는 실전 경기를 통해 기술을 실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정원 마감 시 조기 종료된다. 신청은 남양주평생학습포털 ‘다산서당’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휴먼북을 통해 여성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이어가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양소방서는 26일 소회의실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지한 서장과 정용훈 병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심정지·뇌혈관질환 등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우선 수용과 진료 지원, 구급활동 시 의료자문 제공, 의료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응급의료 서비스 강화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김지한 서장은 “병원과의 협약으로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이송은 물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