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이 구급대원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심전도의 이해’ 및 ‘구급대원이 알아야 할 다수사상자사고 대응 절차’ 이론 교육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Zoom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분당소방서, 여주소방서, 안성소방서, 송탄소방서 구급대원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수사상자사고(MCI) 개념과 구급대원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중증도 분류(Triage) 원칙 및 대응 절차 ▲원리와 함께 이해하는 기초 심전도 ▲응급환자의 기준(허혈성 심장질환, 부정맥) 등으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지식을 심화 학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정주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구급대원의 역량 강화는 곧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토대”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경기 남부권 응급의료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돼 지역사회 안전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구급대원은 “심전도 판독과 다수사상자사고 대응 절차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여러 지역 대원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유익했으며, 이런 교육이 정기적으로 이어진다
안성소방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특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소방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장애인복지시설 혜성원과 죽산·일죽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명절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초기 진화와 대피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설을 중심으로 소방안전 점검과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관리 상태를 확인하며 안전망을 강화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피난시설 확보와 내부 구조에 따른 대피 동선 지도 ▲피난기구 사용법 안내 ▲시설 관계자의 안전관리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이고 현장 밀착형 안전 관리가 이뤄졌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추석은 온 가족이 모이는 큰 명절이지만, 방심은 곧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취약시설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 강화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이관실 안성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안성시 공공건축물의 유니버설디자인 제도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3일 안성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유니버설디자인: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좌장을 맡아 공공시설 설계 단계부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설계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 성별, 장애 여부, 국적과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디자인을 말한다. 이 의원은 “안성시 신축 공공건축물 일부는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모든 시민이 공공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년간 진행된 안성시 공공시설 현장 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2023년 가로보행로, 2024년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2025년 공도일대 공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공공건축물 설계 및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 의원은 과거 보고회에서 보행로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회에서 공공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방안을 제
안성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계약 체계 확립에 나섰다. 시는 19일부터 '안성시 수의계약 운영 규정'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정은 관급공사 과정에서 ▲안전대책을 소홀히 해 공중에게 위해를 끼친 업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를 위반해 근로자에게 중대한 위해를 끼친 업체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재해가 발생한 업체를 소액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 1명당 1년간 수의계약 대상에서 배제하고, 사망자 2명 이상 6명 미만일 경우 5개월 이상 7개월 미만 입찰참가 제한을 적용하는 등 기존 법보다 강화된 제재를 도입했다. 또한 사고 발생 후 3년 내 재발할 경우 사망자 1명당 2년 동안 계약 대상에서 배제하는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우선 고려하고,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규정 제정을 통해 반복되는 산업현장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수의계약 체결 희망 업체가 법적 요구 사항을 실효성 있게 이행하도록 유도하고, 산업현장 안전 경각심을 높이는 계
안성시는 지난 22일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2025년 하반기 지속가능관광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국 15개 회원 지자체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관광 정책과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협의회는 2022년 창립 이후 전국 27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행정협의회로, 관광으로 인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과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확대 등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2024년에는 공동사업으로 ‘지속가능관광 공동지표’를 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국회에서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돼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 제도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협의회 활동 보고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지속가능관광 정책 확산 전략 등이 집중 논의됐다. 협의회는 새 정부 인구정책과 연계해 지속가능관광을 지역문제 해결의 실질적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 겸 협의회 상임회장은 “지난 3년간 정책 동향 공유와 단체 간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관광 확산에 기여했다”며 “관광진흥법 개정과 지속가능관광도시 지정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2026년 공동사업과 연계해 국가 정책과 지역…
안성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 지난 8월 29일 안성시 청년문화공간 ‘청년 톡톡’에서 열린 「청년 톡톡 SUMMER 스페셜 우리끼리」 행사에서는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분과위원회,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이 힘을 모아 청년 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 물품으로 마련된 수익금은 총 100만 원에 달했으며, 이 금액은 지난 20일 ‘청년의 날’ 기념 안성시 청년축제 '쉴래말래?' 행사에서 안성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됐다. 청년정책위원회 이웅비 공동위원장은 “청년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이 지역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용성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도 “이번 나눔장터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모여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기후변화로 인한 파종·수확 시기 불안정이 농가 피해로 이어지는 가운데, 고삼농협이 조합원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고삼농협은 24일 고삼농협농산물가공유통센터에서 조합원 영농작업 지원 강화를 위해 트랙터와 콤바인 각 1대씩을 추가 도입하고, 자회사인 사회적기업 고삼농협생명농업지원센터에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비는 총 2억 8000만 원 규모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영농 안정망 구축에 투입된다. 특히 고삼농협은 농업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고삼면농업청년회를 중심으로 ‘영농작업지원단’을 발족, 상시 농작업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2025년부터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생산 품목 재배 매뉴얼을 수립하고, 농가별 맞춤형 현장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홍선 조합장은 전달식에서 “파종부터 생육, 수확까지 전 과정에서 조합원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영농작업지원단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농가 고통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소방서는 24일 안성 중앙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대비한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기간 전통시장에서의 화기 사용 증가와 유동 인구 급증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과 전통시장 자율소방대, 의용소방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을 돌며 안전 계도 활동을 펼쳤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기·가스 안전 점검 요령 안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및 소공간용 소화기 설치 홍보 ▲화재예방수칙 리플릿 배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독려 ▲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소방안전관리 문화 확산 등이다. 신인철 소방서장은 “추석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전기와 가스 사용에 각별히 유의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안성소방서도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3일 오후 고삼재연수원에서 ‘안성 반도체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공식 교류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SK하이닉스, 케이씨텍, 미코그룹, 티씨케이 등 주요 반도체기업 임원진과 지역 대학 교수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성 반도체산업 발전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6개월간 용역조사를 통해 수렴된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10대 핵심과제가 발표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의제에는 ▲맞춤형 인력 양성 ▲기술개발 지원 ▲산업 인프라 확충 등이 포함됐으며, 기업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수요 기반 정책 지원 방향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아울러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신재생에너지(RE100) 지원사업도 소개되면서, 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지속가능 성장 전략까지 논의가 확장됐다. 이는 안성이 단순한 산업 집적지를 넘어 미래지향적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학건 첨단산업과장은 “네트워킹 데이는 기업 간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안성시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며, 단골 고객 확보와 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안성시는 안성맞춤시장과 안성중앙시장, 명동거리 골목형상점가를 중심으로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카카오스토어, 예약하기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상인들이 단골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고, 온라인 기반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추진 전 지난달 29일에는 카카오, ㈔함께만드는세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안성맞춤시장상인회, 안성중앙시장상인회, 명동골목형상점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탄탄한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 운영 ▲1:1 맞춤형 상인 교육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금 지원(상권별 연간 300만 원, 점포별 연간 30만 원) 등으로,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또한 안성시는 지역 축제와 연계해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부스를 운영, 전통시장과 골목상점가를 알리는 홍보에도 집중한다. 지난 8월 30일 열린 ‘안성 장마당 축제’를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