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 3분쯤 강화군 갑곳리에서 아파트 담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현장 주변 접근이 통제된 상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1분쯤에는 계양구 성안길 8번지에 차오른 물을 빼내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전 9시 15분쯤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공장지대에서는 불어난 빗물에 도로와 차량이 침수됐다. 배수 작업이 불가한 상태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20분쯤에는 중구 운서동에 있는 왕복 5차로 도로가 침수돼 30대 운전자가 고립됐다. 소방 당국은 "사람이 고립된 것 같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위에 앉아 있던 운전자를 구조했다.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의 호우 관련 피해 출동 건수는 모두 220건이다. 인천에는 전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일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화도 168.2㎜, 서구 경서동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실력파 인디 뮤지션 발굴 사업인 ‘2024 인디스땅스’의 예선을 오는 20일~21일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공개 경연 방식으로 개최한다. 인디스땅스는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 뮤지션 경연 대회다. 경콘진은 지난 6월 24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했다. 접수한 733팀 중 영상 심사를 통해 상위 30팀을 선발했으며, 이번 예선 경연을 통해 10팀이 본선에 오른다. 예선 경연은 20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객석은 300석 규모로 누구나 경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20일에는 찬주, 이랑이, KIM MANU, 심아일랜드, 이상웅, 베리코이버니(verycoybunny), 동은, 828, Rosie, can‘t be blue, 바닐레어, ID:Earth, Somm(솜) 등 13팀이, 21일에는 OUR AGE, UNXL(언오피셜), 루아멜(LUAMEL), 김선겸, They Never Change(데이네버체인지), 미지니, Glu(글루), Woshi, 윤마치, 진동욱, 향 HYANG, The Paradice, A.TRAIN, 하지, 깃임, 민물결, WVVE 등 17팀이
◇ 함께 한 시간속에서 나의 꿈이 시작되었다 / 김원배·나컨세·하랑·김예서·북힐공방·꿩알·이채원 지음 / 오래 / 288쪽 / 1만 6000원 “사람은 혼자 살 수가 없다. 생각하는 힘과 질문하는 힘이 있어야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잘 살 수 있다. 원하는 바를 얻으려면 대화의 기술을 익혀야 하고 협상의 기술도 알아야 한다. 협상의 기술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지 않는 것이다” (본문 중) 꿈을 쫓는 김원배·나컨세·하랑·김예서·북힐공방·꿩알·이채원 7명의 작가가 모였다. 생계를 위해 일을 하고 가족들을 돌보며 하루하루 현실에 부딪쳤던 그들이 오랜 가슴 속 꿈들을 꺼내 글로 옮겼다. 1년 동안 ‘나컨세글쓰기연구반’에서 매주 한편씩 글쓰기를 진행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책은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6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제1장 무엇을 위해 나는 그렇게 애를 쓰고 살았을까?’, ‘제2장 나를 온전히 바라봐 준 적은 언제였을까?’, ‘제3장 역경 속에서 나를 일으켜 세운 것은 무엇일까?’, ‘제4장 나는 진짜 누구로 살고 싶은 것일까?’, ‘제5장 나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꼭 전할 한마디는 무엇인가?’, ‘제6장 함께한 시간
“지금은 정책 안정화로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내년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인 만큼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모가 평등해야 가족이 행복한 것처럼 여성과 가족 정책이 따로 분리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빠 양육자’를 위한 상담과 커뮤니티를 만들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작년 7월 17일 취임한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정책의 안정화 시기를 거쳐 올해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초 선포한 ‘일상을 행복하게, 기회를 평등하게,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가족 정책 플랫폼’ 이란 비전과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여성가족 정책 선도(전문성), 성평등 가치확산과 폭력대응 지원체계 강화(상생협력), 가족친화 문화 및 돌봄 환경 조성(소통혁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강화 및 사회적 가치실현(사회적책임)이란 4가지 전략방향과 맞물려 있다. 취임 후 정책연구 부문에선 연구성과의 공유 확대, 대규모 조사 연구·연구 질 강화·연구외연 확장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2023년엔 7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2024년엔 모든 연구과제 종료 전 이해 관계자를 초청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 후보자에 대해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와 일본의 유수 연구소를 거쳐 1998년부터 지금까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공동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에 힘써 온 석학”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에서 미래연구자 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초전도저온공학, 세라믹학회 등에서 학회장으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분야 R&D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연구계 등과의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과학기술 분야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한 첨단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배우 유오성 씨의 친형이다. 윤 대통령은 또 일부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2차장에 남형기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죽전동 1070번지 일원 3000여㎡ 부지에 주민 쉼터 역할을 할 ‘도시숲’을 조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유의 땅으로 당초 도시계획시설 하천구역으로 계획됐다가 지난 1997년 하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유휴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해당부지가 긴 시간 공터로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자 이곳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졌다. 시는 오는 2025년 이곳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1년 앞당겨 올해 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도시숲 조성에는 산림청 기금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억 5000만 원과 도비 4500만 원 등 2억여 원에 시비 3억 5000만 원을 더해 5억 5000여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곳에 다채로운 수목과 정원식물을 심고 주민들이 인근 탄천 산책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휴게시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열섬이나 폭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하기 위해 이달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8월 실시설계를 해 9월 공사에…
용인소방서는 지난 17일 2층 소회의실에서 소방정책자문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정책자문 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의료계, 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소방정책을 개발하고 민·관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재난안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소방정책자문 위원으로 위촉된 양승범 영문 의료재단(다보스 병원) 이사장 포함 13명의 위원들은 앞으로 연 2회의 정기 회의와 분과별 회의를 통해 ▲소방정책 수립 방향 및 주요 시책 평가 ▲소방정책 발전을 위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 자문 ▲민·관 합동 협의체를 통한 자율 안전 관리 능력 강화 ▲소송, 고소, 민원 등 소방행정에 관한 법률적 자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기승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용인소방서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용인시 특성에 맞는 소방정책을 발굴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는 18일 오전 6시까지 35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시 3분쯤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 했다. 또 오전 3시 54분쯤 계양구 작전동에서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도 이어졌다. 옹진군 영흥면 외리에서는 오전 5시 36분쯤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시는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서구 인동포사거리(검단산업방지 방향), 계양구 드림로574번길 삼거리 일부 등 3곳의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강화군 선행천, 남동구 장수천, 서구 공촌천 등 13개 하천 출입이 차단됐다. 지난 16일부터 집계된 누적 강우량은 강화군 불은면 370.9㎜, 서구 경서동 276㎜, 중구 영종도 240.5㎜, 옹진군 장봉도 222㎜, 계양구 계산동 185.5㎜ 등이다. 인천지역에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와 10개 군·구는 공무원 1030명이 비 피해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시는 오전 7시 57분쯤 “호우경보 발효 이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안성지사가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LX 안성지사는 지난 17일 안성시 공도읍 중복리에 위치한 토지에 대해 '행복나눔 측량'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09년부터 지적측량을 무료로 지원하는 '행복나눔측량'을 통해 고유 업무의 공공성 강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측량은 (사)한국해비타트의 요청으로 고려인 학생들을 위한 '로뎀나무 국제 대안학교 건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진광 안성지사 지사장은 "공사의 재능 기부를 통해 고려인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나눔측량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