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기자협회가 한국기자협회와 교류 증진을 위해 인천시를 찾았다. 28일 인천경기기자협회에 따르면 불가리아기자협회 소속인 스네자나 토도로바 회장과 비올레타 톤체바, 디미터르 디미트로프, 막달레나 기고바, 로신카 프로다노바 등 기자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6일부터 27일 2일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인천시립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대표단은 26일 IFEZ에서 송도국제신도시 센트럴파트 내 G타워에 위치한 IFEZ 홍보관과 스마트관제센터 등을 둘러보며 송도국제도시가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과 도시 발전상 등을 확인했다. 이후 인천시청으로 이동한 대표단은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만나 황 부시장으로부터 인천의 과거 발전상과 도시의 미래 가치에 대해 설명 들을 수 있었다. 황 부시장은 “인천은 과거 전쟁의 상처를 딛고 이제는 국제도시로 우뚝 성장한 곳”이라며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도시인만큼 불가리아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또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문자 전문 박물관인 인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견학하는 것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표단은 다음 날인 27일 인천시립박물관
고양특례시는 지난 25일 킨텍스에서 KBS N과‘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박람회 홍보 및 공동 콘텐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UAM 산업의 발전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KBS N이 보유한 방송·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홍보 미디어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이 공동사업으로 이어져 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 확장과 안전성 대한 시민 인식 제고를 실현할 수 있도록 KBS N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강덕 KBS N 대표이사도 “KBS N의 방송·디지털 플랫폼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고양특례시와 공동 홍보 및 공동 사업 추진에 협력해, 드론·UAM 분야의 대중 인식 확산과 콘텐츠 품질 향상을 함께 이루겠다”고 답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제2회 드론·UAM 박람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고, 공동 콘텐츠·교육·체험 등 공동 사업의 추진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역 기반의 드론·UAM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10월 14일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 포럼(GBF 2025)’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국립암센터, 명지병원, 루트로닉, 코스맥스바이오 등 산학연병 대표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해 고양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루트로닉, 엠비디, 지놈앤컴퍼니 등 지역 바이오기업들은 해외 진출 사례와 혁신 기술을 발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포럼에서는 ‘AI·디지털 전환, 고양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김주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과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국립암센터·일산백병원·명지병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열리며, 앱티스,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바이오벤처 기업이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을 공유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작년 포럼이 국제 협력과 네트워킹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올해는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글로벌 바이오 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
취수 기능이 없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당국이 적극 행정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안성 공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취수 기능 상실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지역 균형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박명수(국힘·안성2)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임창휘(민주·광주2) 도의원, 경기도민 사재경 씨, 조영무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영주 안성시 전략기획담당관, 김용진 경기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지역 인구 증가와 발전 속도에 비해 안성 서부지역 등 일부 도내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 논의가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안성 내 상수원보호구역의 경우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으며 정부, 지자체 등 관계 당국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성 일대는 상수원보호구역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지역개발·발전 등이 제한되는 중첩 규제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같은 중첩 규제로 인해 인근 지자체와 갈등·분쟁 등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취수원으로 활용되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박람회 ‘경기 스타트업밋(G-SUMMIT)’이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AI·딥테크 등 혁신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시, IR 피칭, 글로벌 VC·투자자 밋업·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G-SUMMIT(지-서밋)’이라는 새 브랜드가 도입되면서 단순 창업 축제를 넘어 실질적 투자 성과를 창출하는 관문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글로벌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도와 경과원은 행사 운영 전반을 투자 중심으로 재편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 대형 벤처캐피털(VC)을 비롯해 국내외 투자자 200여 곳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 중 소프트뱅크 비전 펀트(영국), 어셈블리 벤처스(미국), 벤처락(네덜란드), 앤틀러(싱가포르) 등 세계적 VC가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지난해 파트너였던 스페인 사우스-서밋과 더불어 미국의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한다. 또 유럽혁신위원회(EIC), 라 프렌치 테크(프랑스),…
헌법재판소에서 2000일 이상 방치되고 있는 장기미제 사건 10건 모두 국민이 제기한 헌법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에게 헌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2024년) 미제사건 수는 2배 가까이 늘어났다. 2015년 746건에서 지난해 1401건을 기록했다. 헌재는 위헌법률심판, 탄핵심판, 권한쟁의심판뿐만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면 제기할 수 있는 헌법소원도 담당한다. 이러한 헌법소원 사건 중 미제사건이 전체 미제사건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미제사건 1401건 중 헌법소원 사건은 1333건으로 95.1%에 달한다. 지난 2019년 2월 12일에 제출된 사형제 헌법소원 사건의 경우, 1996년 11월과 2010년 2월 두 차례에 걸쳐서 합헌 결정이 났지만 선례변경의 필요성 등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로 6년 7개월여 동안 결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또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한 연명의료 중단결정 이행의무(연명의료결정법 제19조)에 대해 위헌확인을 구하는 사건도 차일피일 결정을 미루는 탓에 의료현장의 혼란과 고통은 환자와 의료인들의 몫이 되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도민이 최대한 불편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도 정보시스템 긴급조치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도민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불편을 겪을 도민들, 도 또는 공공기관과 거래하는 시장 주체들 입장에서 고민해 어떻게 하면 좀 더 불편을 덜어줄 수 있을지 각각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불편을 겪지만 도와 31개 시군이 정확한 안내를 통해 고마웠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민원인, 도민 입장에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에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이니 더욱 신경 쓰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달라”며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어 차질 없이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계 실국장이 참여했고 피해가 예상되는 민원 서비스에 대해 피해상황, 복구현황,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중국 국외출장 중이었던 김 지사는 27일 관련 보고를 받고 ▲재난안전대책본부
파주보건소는 추석 연휴 동안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리면 가볍게는 발열·구토·설사 증상,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벌초나 성묘 시에는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핀셋을 이용해 피부 가까이에서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이후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한 후, 2주간 고열·두통·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
고양특례시는 2025년 GDS-I(Global Destination Sustainability Index, 글로벌 도시 지속가능성 지수) 최종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하며, 작년 아태 지역 2위 시드니를 제치고 글로벌 151개 도시 중 15위(Top 10%)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는 지난해보다 평가 점수가 2.75% 상승했으며, 아태 지역 1위인 호주 멜번과의 점수 차이도 불과 1.38%에 그쳐 글로벌 최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GDS-I는 전 세계 주요 마이스 도시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공급망, 도시마케팅 전담조직 등 4개 분야 76개 항목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 강화가 전 세계 마이스 도시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각 도시들은 국제적 지속가능성 기준을 검증받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GDS-I 평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약 100여개였던 참여 도시 수가 올해 151개로 늘어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시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GDS-I 평가에 참여하며, 매년 강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성과는 탄소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산내·한울마을 내 유수지에 위치한 기존 오수중계펌프장 건물을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과 ‘한울 실내탁구장’으로 새 단장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중 개방할 예정이다. 오수중계펌프장은 2023년 10월 운영이 종료된 이후 빈 공간으로 방치되어 있었고, 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운정신도시 확대 개발에 따른 도시 여건 변화에 발맞춰 유수지의 공간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기본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체육시설 용도에 맞게 내외부를 새 단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거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오수중계펌프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시민 체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이 같은 노력은 도시 기반시설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 대상지는 산내마을과 한울마을 일원이다. 두 시설 모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에는 배드민턴 및 피클볼 겸용 경기장 1면과 탁구대 2대가 설치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