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31일까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내 개관기념 초정 사진전 ‘숨겨진 땅 숨겨진 마을, DMZ’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내 전시 공간 면적 420㎡에 사진 24점(대형사진 4점 포함)을 전시하며, 시에서 제작한 DMZ와 임진각 관련 도서, 파주역사에 관한 단행본 등 아카이빙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사진은 ‘대성동, DMZ의 숨겨진 마을’과 ‘파주 역사 여행’ 책에 실린 사진들이다. 특히 남규조 작가가 김동구 대성동 이장의 협조를 받아 장시간 촬영했던 대성동 지역의 모습, 민정대대 군인, 판문점 전경 등의 사진을 보면 분단의 현실을 실감케 된다. 또한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교하, 통일대교에서 바라본 덕진산성,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DMZ의 생태, 개성시내와 개성공단 등의 사진들도 전시돼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시 공간을 활용해 볼거리 및 힐링공간을 제공해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가 임진각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2022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총 200억(국비 120억, 시비 80억)의 사업비를 마련해 안전(Safety), 소통(Speed), 지능(Smart) 등 3S를 주제로 내년 4월까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요 추진 사항은 마장호수, 감악산 등 공영주차장 30개소에 무정차 정산 서비스 등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주차 편의 증대와 주차장 이용 효율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시는 교통안전 서비스 확충을 위해 교통약자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 우회전 차량진입 사전경고 시스템, 도로 위 위험 돌발상황 감지 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량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스마트 교차로와 도로 위 차량을 스스로 감지해 필요시에만 신호를 부여해주는 스마트 감응 시스템 등 AI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신호 운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ITS 구축사업은 2년 연속 선정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3월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통해 퇴근 시간에도 불구하고 70대 할머니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에 의해 토사 유출과 도로 패임 등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노면청소차 및 살수차 12대를 긴급동원하여 파주시 전역, 특히 농경지가 많은 광탄면, 법원읍 일대 도로에 흘러내린 토사를 치우고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를 지켜본 일부 시민은 “비가 그치자마자 도로에 나와 폭우로 쌓인 토사를 치우고 수해 현장을 복구하는 모습을 보며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공사 정학조 사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지역과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복구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조절해 발정 시기의 소음,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에 대한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개체수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기아, 학대 등의 예방과 고양이 질병예방 등 동물복지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관내 10개소의 동물병원을 중성화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길고양이 포획, 동물병원으로의 운송, 중성화 수술 후 방사 업무 등을 수행할 전담팀을 구성해 보다 체계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해 살아가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나눠 실시하고 있으며, 상반기는 길고양이 414마리에 대해 중성화 수술을 완료했다. 장마철 및 여름 혹서기 등으로 7~8월은 잠시 중단했으며, 하반기에는 길고양이 약 420여 마리분에 대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래 동물자원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해 시민의 불편함이 감소되고 동물과 조화로운 삶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에 따라 건설기계 정기검사 미실시 차량과 건설기계 조종사 적성검사 미수검자에 대한 과태료가 대폭 상향됐다고 16일 밝혔다.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르면 건설 현장에서 사용하는 건설기계는 기계 종류에 따라 6개월~3년 단위로 정기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또 건설기계 조종사도 정기·수시 적성검사를 받은 후 기계를 운행해야 한다. 지난 4일 개정된 ‘건설기계관리법’의 내용을 살펴보면 건설기계의 경우 ▲정기검사 지연 기간 30일 이내 2만원에서 10만원으로 ▲31일 이후 초과 3일마다 1만원에서 10만원으로 과태료가 상향됐다. 부과되는 최고 금액도 기존 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어났다. 정기검사 유효기간일이 끝난 날부터 31일이 지난 건설기계를 운행할 경우 1차, 2차, 3차 위반 시 각각 50만원, 70만원,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기준도 신설됐다. 검사를 받지 않은 건설기계는 검사 명령과 더불어 운행 중지 명령까지 내릴 수 있고, 검사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건설기계 직권말소까지 가능하다. 건설기계 조종사가 정기 적성검사를 받지 않으면, ▲지연 기간 30일 이내 2만원에서 5만원으로 ▲31일 이후 초과 3일마다 1만원에서…
파주시는 오는 1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함께 화물차 판스프링 불법 설치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화물차 적재함에 설치한 판스프링이 낙하해 뒤따라오던 차량의 앞 유리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는데 따른 조치다. 시는 적재함에 판스프링을 설치한 화물차, 판스프링 불법 설치 행위, 화물차 난간대 불법 구조 변경, 미인증 등화장치 임의 설치(안전기준 위반)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적발된 차량은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 부과, 임시검사 및 원상복구 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통보하고, 중대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운행 차량 소유자의 경각심을 제고 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16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대비해 선별진료소(임시 선별검사소) 코로나19 검사(PCR) 당일 예약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 당일 예약기능은 이날부터 실시되며 검사자가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검사가 가능하다. 예약 방법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문자나 앱을 통해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하면 되며, 예약이 완료되면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검사 대상은 만 60세 이상, 해외입국자, 확진자 동거인, 신속 항원 양성자, 병원 입원 예정자, 입영 장정 등으로 비용은 무료다. 선별진료소 방문 시 신분증, 의사 소견서, 보건소 문자 등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분야별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쓰레기가 시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신속하게 처할 것임을 밝혔다. 시는 원활한 처리를 위해 소각장 주민협의체와 협의해 소각장에 한시적으로 수해 쓰레기가 반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상가 등에서 신고·접수된 15건의 수해 쓰레기를 배출 즉시 처리하는 등 수해 쓰레기 신속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물먹은 가구는 뒤틀림 현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누락된 경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 수거대행업체를 통해 신속하게 수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태 자원순환과장은 “신속한 처리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었다”며 “침수지역 수해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는 악취와 침출수 발생뿐 아니라 전염병 등의 2차 피해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정호수공원 음악분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정호수공원 야간 음악분수대 설치는 소리천·운정호수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길이 72m, 폭 12m, 물줄기 최대 50m 높이의 음악분수대를 설치했다. 음악분수대는 음향설비와 수막 영상을 활용한 다양한 행위를 연출하고,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야간에 20분씩 두 차례 공연할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연 시간은 8월에는 오후 8시30분과 9시, 9월과 10월에는 8시와 8시30분에 각각 20분씩 진행한다. 전재식 친수하천과장은 “시민들의 개선 요구를 적극 반영해 황조롱이 조형물은 철거하고 음악분수대를 설치했다”며, “운정호수공원이 시민들의 일상 속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힐링(healing) → 치유 * 워터 스크린(water screen) → 수막 영상 * 퍼포먼스(performance) →…
“나는 사람들이 왜 쓰냐고 물으면 그냥 좋아서 쓴다고 합니다. 동시와 동화와 시 쓰는 것이 즐겁고 쓰지 않으면 죄짓는 것 같습니다. 언제 쓰냐고 물으면 아무 때나 쓴다고 말합니다. 글이라는 것이 써야겠다고 책상에 앉으면 그냥 써지는 것이 아니기에 밭에서 풀을 뽑거나 요리를 하거나 잠자리에 누웠다가도 생각이 떠오르면 벌떡 일어나 글을 씁니다. 생각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워지고 잊혀지는 것이라 그때 잡지 못하면 내 것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구경분(72)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습관과 자세에 대한 설명이다. 이 말을 통해 언뜻 평범한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구 작가의 글쓰기가 얼마나 일상화되고 소재에 대한 탐구가 치열한가를 알 수 있다. 구경분 작가는 인천교대를 졸업하고 38년 동안 초등교사로 재직했으며 지난 1991년 한국아동문학연구회지를 통해 동시 작가로 등단한 이후 ‘구경분 야생화 동시화집’, 동화집 ‘띨띠리 동주’ 외 7권, 시집 ‘얼레리 꼴레리’ 외 3권을 출간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구 작가는 늘 자세가 꼿꼿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도 명확하고 섬세하고 소박하고 천진난만(天眞爛漫)하다. 이러한 모습은 어쩌면 초등교사로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