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청 직장운동부 여자카누팀 김여진·김다빈·한솔희 선수가 카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인천 옹진군은 카누선수단 3명이 오는 9월 열리는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수들은 그동안 치러진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카누 드래곤보트 여자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앞서 제22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청 카누선수단이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운영중인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MODU·I-MOD)의 이용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iH(인천도시공사)는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MODU는 출·퇴근 시간대에 계양역 방면 이동을 지원하는 45인승 버스 5대로 운영되고 있다. I-MOD는 계양역, 완정역 등 인근 철도역 방면 이동수요를 담당하는 16인승 버스 4대가 운영중이다. 2021년 9월 정식 운행을 시작한 MODU와 I-MOD는 2022년 12월까지 운행 예정이었으나 iH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올해 1월 서비스기간을 2024년 12월까지로 연장했고, 5월에는 운행 차량을 증차했다. 증차 이후 배차성공률 증가, 배차 간격 단축 등에 따라 이용 승객 수가 I-MOD는 100%, MODU는 30% 이상 늘었으며 7월 현재까지 MODU의 누적 이용객 수는 13만 1000명, I-MOD의 누적 이용객 수는 6만 9000명으로 총 20만 명이 이용했다. 누적 이용자 20만 명을 돌파한 MODU·I-MOD 운행시간 및 예약방법 등과 관련된 사항은 검단신도시 입주지원 및 생활정보 어플인 네스트 e-음을 통해 확인할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 과장이 최근 ‘제17회 대한탈장학회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한 과장은 이 학술대회에서 ‘결손된 복벽 크기가 큰 복벽탈장 부위를 장력 없이 닫을 수 있는 수술법’을 국내에서 처음 성공한 기록을 발표했다. 미국, 호주 등 해외에서 이미 시행되는 수술법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행했다는 측면에서 공을 인정받았다. 복벽탈장은 복벽 상처가 큰 경우 수술 후에 봉합 부위가 수술 전 위치로 당기는 힘 때문에 봉합한 부위가 터지거나 재발률이 높다. 한 과장은 결손이 큰 복벽탈장의 해결책이 되는 보톡스를 이용한 수술법을 제시했다. 흔히 근육을 마비시키는 물질로 알려진 보톡스로 배 속 긴장도를 낮추고, 장력 없이 복벽을 닫을 수 있도록 가장 안쪽 가로 복근층을 분리하는 수술 방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를 발표했다. 한승림 과장은 “이번 연구 성과가 기반이 돼 해외에서 시행되고 있는 안전한 수술법들이 국내에 다수 도입돼 많은 환자가 더욱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도록 활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는 박종효 구청장이 지난 6일 만수6동 주거취약 3가구를 찾아 지원책을 강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찾은 대상 가구는 단수, 단전, 공공요금 체납 및 실직 등으로 보건복지부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으로 통보된 고위험‧복지위기 가구다. 박 구청장은 대상자들이 겪고 있는 실상을 꼼꼼히 살폈다. 또 이들이 겪는 문제점을 파악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 1300여 명에 대해 방문 상담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복지와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자원을 우선 지원한다. 공적 지원이 어려운 가구는 민간 자원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과 작은 실천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주변에 사회적 고립 가구가 있으면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오는 22일 오후 6시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에서 ‘뮤직 플로우 사운즈’ 세 번째 공연이 열린다.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에서 진행하는 이 공연은 올해 5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야외공간을 찾아 부평의 장소와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 출연진은 ‘별빛이 내린다’로 유명한 안녕바다, 레트로 풍 음악으로 흥을 돋우는 스트릿건즈,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솔루션스까지 모두 4팀이다. 이날 공연 장소인 부평역 북광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 선별 진료소 등의 이슈로 덮여 있었던 장소다. 구는 이번 공연을 통해 북광장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유경 문화도시센터장은 “시민들이 음악소리를 듣고 북광장으로 모여 음악을 즐기는 게 공연의 목표”라며 “그 환호와 열기가 8월 행사로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뮤직 플로우 사운즈’는 오는 8월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축제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의 찾아가는 버전이다. 자세한 내용은 뮤직 플로우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musicflowfestival), 문화도시부평 공식 인스타그램(@cultural_city_bp), 부평
인천 서구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2분쯤 서구 가정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SUV 차량 1대가 담장을 들이받고 3m 아래 놀이터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동승자인 남성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놀이터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서부권 소각장 후보지가 영종도에만 5곳이 몰려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사)영종발전협의회·공항신도시아파트연합회 등 시민단체는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졸속 심의하고 주먹구구식 선정한 서부권 소각장 후보지 5곳을 원천무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부권 소각장은 중구·동구·옹진군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이다. 지난 2021년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가 서부권 소각장 유력 후보지로 알려졌지만, 인근 미추홀구·연수구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고 최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영종지역의 5곳 후보지를 선정했다. 문제는 이번 후보지 선정이 지난달 28일 단 한 차례의 입지선정위 회의에서 결정됐다는 점이다. 지난 5월 열린 입지선정위에서는 영종지역 8곳이 포함된 11곳의 후보지만 제시됐을 뿐, 다음 회의에서 후보지를 선정하겠다는 얘기는 없었다. 하지만 6월 입지선정위에서는 참여 위원들이 각자 ‘제외 후보지’를 5곳씩 골라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했고, 이를 투표수로 줄세워 영종지역 5곳만 남게 됐다. 입지선정위원 18명(주민 5명, 전문가 5명, 공무원 4명, 시의원 4명) 가운데 영종지역 대표는 주민 1명과 신성영(국힘)
인천사회복지사협회가 오는 1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2023복지북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독서를 통해 인문 소양과 폭 넓은 관점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1부는 ‘책 읽는 뇌가 다르다’는 주제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기조강연이 준비돼있다. 2부는 ‘1천 권의 독서법’을 쓴 전안나 작가와 ‘꽤 괜찮은 해피엔딩’을 쓴 이지선 작가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두 작가의 도서 발간 배경과 출판 이후의 에피소드 등을 들을 수 있다. 작가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가능 인원은 250명이다. 현재 인천과 다른 지역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미리 참여 접수를 받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복지종사자들은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인천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는 “많은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수백억 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맘카페 운영자 A씨는 전형적인 폰지사기(돌려막기) 수법으로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챘다. A씨는 지난달 2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폰지사기는 유사수신 행위 수법 중 하나다. 초기엔 약속대로 투자금에 대한 사업 수익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사실 이 돈은 사업 수익이 아니라 다른 피해자들에게 끌어모은 돈이다. 아랫돌을 빼 윗돌을 괴는 폰지사기는 한계가 명확하다. 한계점에 다다르기 직전 평소보다 큰 수익율을 보장한다고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 뒤 지급을 끊거나 사라진다. 제이유(JU) 그룹을 설립해 물건을 많이 사면 최대 250%에 이르는 수당을 지급한다고 했던 주수도 사건, 의료기기 역렌탈로 수익을 낸다고 속인 조희팔 사건도 같은 수법이다. 연예인·정치인 내세운 SNS로 피해자들에 ‘신뢰’ 쌓아 큰 틀은 비슷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폰지사기 수법에 변화가 생겼다. 폰지사기는 더 많은 돈을 넣도록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한데, 과거에 비해 SNS와 인터넷 카페 등이 적극 활용된다. A씨도 SNS에 유명인·정치인과 본인의 집에서 찍은 사진을 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관한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소장품 및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박물관 유물 구입 예산은 20억 원에 불과해 유물 확충이 어려운 모양새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박물관이 확보하고 있는 소장품과 문자자료는 모두 244건, 543점이다. 프랑스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건립된 세계문자박물관은 2013년 훈민정음학회가 건립을 건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기본구상 연구를 완료한 뒤 얻은 10년 만의 결실이다. 소장품 확보 비용 100억 원을 포함해 건립과 전시 공사 등에 국비 720억 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같은 문자 박물관인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이나 중국 문자 박물관과 비교하기엔 소장품이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전시 중인 180개의 전시품 중 복제품만 44점인 가운데 전시된 원본 136점도 한글과 한자 관련 자료기 때문이다. 다른 박물관들의 경우 정확한 유물 소장 개수는 비공개지만 프랑스 샹폴리옹 박물관은 700여개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문자 박물관은 지난 2009년 4000여개의 유물을 전시한 바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세계문자박물관의 전시유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