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오는 26일(토) 계양산 가는 길인 주부토로 일원(계산2동 행정복지센터 앞 ~ 계산국민체육센터 입구)에서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차 없는 거리 문화행사’는 ‘일상의 도로에 쉼표를’이라는 부제로, 바쁜 일상에 잠깐 쉬어갈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채워져 구민을 찾아온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버스킹과 지역 예술인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풍성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버스킹 공연은 메인 무대에서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 9개 팀이 한국무용, 라인댄스, 바이올린과 아코디언, 통기타, 오카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어린이를 위해서는 버블아트쇼, 거리 인형극, 마술쇼가 진행된다.
체험부스에서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15개 부스에서 놀이와 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문화예술 체험존에서는 무형문화재인 이방호 목조각장과 한명자 완초장의 시연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가족사진 촬영, 바닥낙서, 떡메치기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26일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행사 운영을 위해 차량이 통제된다. 주부토로 도로 통제로 인해 일부 버스(583, 584-1, 587, 인천e음71) 노선이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우회 운행된다. 임시노선 확인 등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