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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의원들, 4·10 총선 결과 진실규명 세미나 열어

김대중·김용희·허식 의원 주최로 정책 세미나 개최

 

국민의힘 소속 김대중·김용희·허식 인천시의원들이 인천범시민단체연합과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제기된 부정선거 논란을 규명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지난 22일 인천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4·10 총선 결과의 진실과 대안’을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허병기 인하공대 명예교수는 통계학적인 관점에서 4·10 총선 결과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통계학적으로는 지역구 254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141석, 더불어민주당은 113석을 획득하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실제로는 91석·163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이어 ‘국회의원 선거 소송의 현실과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권오용 변호사는 선거무효소송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선거 과정의 위법과 부정은 물론 재판을 담당한 대법원도 사실과 증거를 외면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선거쟁송에 대해서는 대법원이 아닌 헌법재판소 산하 기구를 조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4차례의 발제에 이어 2차례의 토론 순서로 나눠 진행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대중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될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와 국가기관은 철저하고 투명하게 사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며 “만약 선거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이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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