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내정자(한국도로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임명 동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경기도체육회는 10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민선 1기 마지막 이사회인 ‘경기도체육회 제4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 이사 42명 중 24명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는 의장을 맡은 이원성 회장의 인사말, 감사패 수여, 전차 회의 결과 보고, 자체감사 보고로 진행됐다. 이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임명 동의 (안) ▲경기도 종목단체 등급 심의(안) ▲경기도체육회 정관 및 규정 제·개정(안) ▲경기도 종목단체 신규 가입(안)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사회는 민선 1기 임기 중 마지막 이사회다. 지난 2020년 경기도체육회 민선 1기 출범 때부터 각종 대내외 경영환경 위기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임원님들의 헌신 덕분에 굳건히 일어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체육회는 민선 1기 임원님들과 함께 뿌린 변화와 혁신이라는 씨앗이 다가오는 경기도체육 제2의 부흥이라는 가슴 벅찬 결과로 돌아올 수…
뚜렷한 개성을 가진 MZ세대들이 마라톤에 대한 열정으로 뭉쳤다.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Runis(Run il san·회장 조민규)가 바로 그들이다. 2016년 12월 소규모 모임으로 시작한 그들은 2017년 Runis라는 이름을 내걸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마라톤 뿐 아니라 다양한 실내 운동, 등산, 클라이밍 등의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 12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Runis는 20~30대가 주축이다. 회식과 뒷풀이를 기피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까닭에서인지 함께 달리고 난 뒤 마시는 '막걸리 한잔'은 Runis에 없다. 조민규 Runis 회장은 “불편한 강제성 있는 공식 뒷풀이가 없다”며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운동하는 모습을 멋지게 담아주는 포토 스태프들의 재능기부가 젊은 마라토너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줬다고 생각한다”고 젊은 세대들이 Runis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타 지역 회원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Runis는 전문적인 훈련에 목말라하는 젊은이들의 성향을 파악해 맞춤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재훈 고양시청 지도자와 윤한원 감독이 시간을 쪼개어 직접 훈련에 참가한다. 이들의 지도를…
4년 만에 대면으로 정상 개최되는 경기도 유일의 세계육상연맹(WA) 공인 마라톤대회인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16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세계육상연맹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대회다. 완만한 코스와 쾌적한 주로 환경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울 수 있는 대회로 평가받으며, 매년 동계훈련을 마친 국가대표를 포함한 실업팀 선수들은 물론 마라톤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한해 동안 자신의 기록을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해왔다. 오는 26일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대회를 앞두고 전문적인 마라톤 훈련법에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훈련법을 소개한다. □ 초보자를 위한 5㎞ 훈련 방법 달리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의 경우 5㎞를 뛰기 위해서는 훈련과 휴식을 적절히 취해줘야 한다. 주 3회 훈련으로 기초체력을 기르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몸이 달리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훈련에 임해야 한다. 거리를 정해 놓고 뛰는 것 보다 시간을 정해 뛰고 걷기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뛰는 것에 적응됐다 싶으면 뛰는 시간을 늘리고 걷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
“은메달을 따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많이 아쉬워요. 처음 결승전 경기를 치르는데다 상대가 서울팀이라 평소보다 떨렸습니다.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마음만큼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어요.”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자 4인조DB(청각)에서 경기도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이천농아인컬링팀 주장 권예지는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분들과 경기도에게 금메달을 안겨주고 싶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주장 권예지를 비롯해 김양희, 허정임, 김지영, 김민지로 구성된 이천농아인컬링팀은 지난 7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자 4인조 DB 결승에서 서울시에게 4-10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 팀에서 주장을 맡은 1997년생 권예지는 동갑내기 김민지와 70년대생 언니들을 이끌며 맡은 바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특수학교인 서울삼성학교로 전학한 그는 당시 체육교사의 권유로 컬링부에 입단했다. 팀 내 컬링 경력이 가장 긴 권예지는 “동갑인 김민지 선수는 올해부터 컬링을 시작하게 됐고 언니들은 2019년부터 컬링을 했다”며 “제가 가장 오래 컬링을 했고 선수들을…
프로농구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正몰 데이’ 이벤트를 연다. 인삼공사는 오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正말正몰 사랑해’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정관장 제품을 팬들에게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인삼공사와 정관장이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는 입장관중 선착순 2000명에게 에브리타임 밸런스를 선물한다. 2층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정관장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정몰 팝업 스토어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해당 스토어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해시태그 이벤트(#정몰#정몰Day#KGC#농구단#LOVE)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정몰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제품을 증정한다. 경기 중에도 ‘정몰 LOVE 전광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하프타임에 진행하는 팡팡볼 이벤트는 천녹 비스트롱 등 정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휠체어컬링 선수부 혼성 2인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휠체어컬링 선수부 혼성 2인조는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종목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예상했다. 경기도는 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휠체어컬링 선수부 혼성 2인조 경기에서 남봉광-백혜진 조(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출전했지만 8강에서 강원대표인 양희태-조은건 조에 3-8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봉광-백혜진 조는 2엔드까지 0-3으로 끌려가다 3엔드에 1점을 따라붙었지만 4엔드에 2점을 내줘 1-5로 뒤졌다. 이후 5엔드에 1점을 추가했지만 6엔드에 3점을 내줘 2-8로 크게 뒤졌고 7엔드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결국 패배를 인정하는 악수를 청했다. 경기도는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자 DB(청각) 4인조 전과 휠체어컬링 혼성 2인조 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여자 DB 4인조 전에서 은메달을, 휠체어컬링 혼성 2인조 전에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초반부터 예상이 빚나가 전력분석을 잘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2001년생 신예 공격수 안재준과 연장 계약을 채결했다. 부천은 9일 “U-23 남자 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안재준이 2025년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안재준은 울산 현대중·고를 거쳐 2020년 울산 현대에 영입된 직후 체코 1부리그의 FK 믈라다 볼레슬라브로 임대됐다. 이어 체코 2부리그 FK 두클라 프라하에 다시 임대된 그는 5경기 0골을 기록한 뒤 울산으로 복귀했고 2021년 부천의 유니폼을 입었다. 안재준은 2021시즌 19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지만 U-22 자원으로서 부천에 젊은 에너지를 더했다. 빠른 스피드와 문전 앞에서의 좋은 움직임으로 부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은 그는 지난 시즌 24경기를 소화하며 4골 1도움을 올렸다. 2022시즌 6월 2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K리그2 데뷔골을 기록한 안재준은 이 멀티골을 통해 ‘구단 역대 최연소 멀티골 득점자(만21세 84일)'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민 감독은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 육성이라는 지도 철학 아래 안재준을 영입했고 안재준은 이에 부응해 파리 올림픽 대비 U-23 남자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됐다. 안재준은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3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했다. FC안양은 지난 8일 최대호 구단주가 오프라인으로 2023 연간회원권을 1호로 구매하고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을 응원했다고 9일 밝혔다. 최대호 구단주는 “FC안양의 진정한 구단주는 안양시민들이다. 안양시민 여러분께서 구단주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올해는 FC안양의 10주년이다. 10주년인만큼 안양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1부리그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C안양은 2023시즌 슬로건인 ‘ONE ’N ONLY VIOLET’을 연간회원권에 삽입했다. ‘ONE ’N ONLY VIOLET’은 유일무이한 보라색이라는 뜻으로서, 지난 10년 동안의 굳건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빛날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2023시즌 연간회원권은 카드형과 티켓북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연간회원권 구매자에게는 패키지박스+랜야드(카드형 한정), 반팔 티셔츠(선착순 2,500명 제공), MD상품 10% 할인권, JLS STAR HAIR CLUB 헤어 시술 및 피부관리 35% 할인권, 애드온샵 20%(최대 5,0
서로를 응원하느라 지루할 틈이 없는 안산 부부마라톤클럽(이하 부마클·회장 이중현)은 부부 10쌍, 가족 같은 20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부마클은 2000년 안산 설립된 이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기훈련은 매주 토요일 안산천에서 하프코스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지가 아닌 언덕에서 크로스훈련이 필요할 때는 노적봉을 찾는다. 봄, 여름, 가을에는 안산시육상연맹에서 진행하는 훈련에 참가하고, 안산호수마라톤클럽 등 다른 동호회와 왕래도 활발하다. 매월 1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안산천에서 15㎞ 코스를 달리는 자체대회를 열었다. 오는 26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5㎞, 10㎞, 하프코스 3개 분야로 열린다. 해외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일본, 몽골, 홍콩 등 각국 대회 일정을 소화하면서 여행 추억도 쌓았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대회 현장에서는 부마클만의 작은 대회도 열린다. 부부가 참가해 함께 들어오는 규칙으로, 들어온 순서에 따라 3등 부부까지 상금을 지급한다. 부마클
대한컬링연맹 신임 회장에 한상호 대찬병원 원장이 당선됐다. 대한컬링연맹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대한컬링연맹 회장 보궐 선거에서 컬링연맹 부회장을 역임한 한상호 후보(대찬병원 원장·원메딕스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한상호 당선인은 이날 선거에서 총투표수 81표중 48표(59.2%)를 획득해 33표(40.8%)를 얻은 이승우 후보(전 군장대 총장·전 컬링연맹 이사)를 따돌렸다. 김용빈 전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장문익 부회장과의 극적인 단일화에 성공한 한상호 후보가 먼저 출사표를 던졌고, 이어 이승우 후보가 출마하며 2파전으로 치러졌다. 당초 팽팽한 표 대결이 예상됐지만 한상호 후보가 과반수를 넘는 득표에 성공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대한컬링연맹은 선거 결과를 9일 컬링연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한상호 당선자는 ▲초·중·고 육성 공모사업 ▲대학 컬링부 창단 ▲전국규모 승인대회 신설 ▲코리아 컬링리그 재개 ▲국가대표 선발방식 개선 ▲경기력 향상위원회 경쟁력 강화 ▲지도자협의회 등 소통 강화 ▲사무처 개혁 ▲세계선수권 성공적 대회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상호 당선자는 “올해 국내에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