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중과 구리여중이 ‘제41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남·녀중등부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양평중은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충북 단양군 단양강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중등부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가평 청평중(금 2·동 2)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김선웅-유은상 조(양평중)는 남중부 C-2(카누 2인승) 200m와 500m에서 각각 45초416과 2분02초0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김선웅은 C-1(카누 싱글) 500m에서 2분12초7로 이건영(인천 용현중·2분14초3), 손승호(강원 근덕중·2분18초6)를 따돌리고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유은상도 C-1 200m에서 48초256으로 이건영(48초529)과 손승호(49초632)를 앞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K-2(카약 2인승) 200m에서는 나보경-박지호 조(청평중)가 41초225로 정상을 밟은 뒤 K-2 500m에서도 1분51초9로 우승, 나란히 2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에서는 구리여중이 금 2개, 은메달 3개 등 총 5개 메달을 수집하며 경남 월산중(금 2)을 누르고 종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나경은, 윤새롬, 이시우, 이현서로 팀을 꾸린 구리여중은 여중부 K-2 200m에서 47초255로 대전 대화중(47초274)과 인천 용현여중(50초036)을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나경은, 윤새롬, 이시우는 정유진과 함께 출전한 K-4 500m에서 1분59초4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중부 K-1 200m에서는 윤아(청평중)가 49초755로 나경은(51초492)과 박예슬(충북 증평여중·51초836)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