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위치한 김성수치과는 가족을 진료한다는 방침으로 평택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역 대표 치과로 자리매김했다. 김성수 원장은 과잉진단을 받거나 치과에 대한 공포심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잉진단 배척, 자연치아 보존 등 환자들의 공포심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원장은 과거 학생 시절 봉사동아리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의료봉사를 하거나 절에도 정기 후원하는 등 나눔 활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최근 경기가 좋지 않아 치과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는데, 기부하기로 결심한 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원장은 “기부란 내가 베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나한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기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직접 봉사하고, 어떤 기업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금액과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똑같은 마음에서 우러나 실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감사원감사, 외부회계법인 및 내부감사)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에서 재무안정성, 효율성
수원역 택시 승강장은 탑승 시 이용객의 목적지에 따라 승차 위치를 나눠서 운영하고 있지만 미흡한 안내와 부족한 표지판으로 택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수원역 택시 승강장은 로터리가 복잡한 수원역 특성상 택시 출발 시 신호 대기, 경로 등 문제로 인해 목적지 방면을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 시청, 아주대, 남문, 매산동 방면이 목적지인 승객은 수원역 앞 택시 승강장을 이용하고 영통, 권선동, 평동 방면이 목적지인 승객은 역에서 50m 떨어진 육교 아래 승강장에서 탑승한다. 하지만 해당 내용에 대한 안내가 미흡해 수원을 찾은 관광객들과 택시 이용객들이 택시 승차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내 방면 택시 승강장에 ‘영통, 세류, 평동 방면’이라는 표지판이 존재하지만 자세한 설명이나 정확한 승차 위치 없이 오른쪽 화살표 표기만 돼 있어 혼란을 겪는 시민들도 있었다. 평택에서 수원을 방문한 김선화 씨(30)는 “역에서 나와 택시에 탔는데 택시기사님이 육교 밑으로 가 다시 택시를 타라고 했다”며 “방면을 나눠서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에 사는 이민경 씨(33)는 “수원에 처음 방문하는…
수원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2024년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수 이력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공동주택·소규모상가·단독주택에 역류방지밸브, 차수판 등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는데, 현재 공동주택 9개 단지, 반지하주택 32가구, 소규모상가 3개소 등 총 44개소가 신청했다. 신청자가 침수방지장치 설치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설치비의 80%를 지원한다. 단독주택·소규모상가는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다음 달까지 모든 신청 주택·상가가 침수방지장치 설치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해 집중호우로 인한 건축물 침수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산사태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사태방지대책본부는 대책본부 14명, 구청 58명 총 72명으로 구성돼 예방, 순찰, 복구, 홍보 등 활동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 한다. 생활권 산사태 위험지역을 집중관리 하는데, 광교산·칠보산에서 산림재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토석(土石)과 산림 시설물을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유아숲체험 등 산림휴양시설도 철저히 관리해 재해에 대비한다. 주요 사업은 5개소 산사태 방지 대책본부 설치·운영, 산사태 취약지역 확대, 산사태 전문 기관 협조 전문강사 훈련·교육 등이다. 또 산사태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예측정보 수신, 산사태 정보 주민전달·대피 조치, 재해발생 시 현장 복구작업 지휘 지원 등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기후전망을 보면 다음 달부터 8월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전 예방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를 다음 달 11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박람회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내 모든 학교의 교직원과 경기도민이다. 박람회에는 49개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S2B)이 참여할 계획이다.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료품 같은 생산품뿐만 아니라 소독 방역, 청소, 문서파쇄 같은 용역 상품까지 100여 종 이상 상품의 구매와 상담이 가능하다. 각 기관은 필요한 물품과 용역을 선택한 뒤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도민 역시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쇼핑몰을 통해 개별적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면 박람회에서는 나만의 커피 만들기, 꽃모종 심기, 쌀 분도미 즉성 도정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과 중증장애인 미술품 전시도 진행될 계획이다. 박만영 도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박람회는 중증장애인의 자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원도시공사는 다음 달 13일부터 14일까지 ‘새빛가족 소통캠프’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빛가족 소통캠프는 가족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확산으로 가족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교호수공원 가족캠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캠핑장 내 카라반과 오토캠핌장을 1박 2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기타 및 우쿨렐레 연주, 마술 공연, 풍선아트 등 공연과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캠핑요리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0가족(100명)으로, 수원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행사 내용은 수원도시공사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고 하면 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행복과 자신감이 넘치는 가족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소통캠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다음 달 25일까지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소각용 생활폐기물을 표본 검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시작한 소각용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는 시 공직자, 자원회수시설 주민감시요원 등이 일주일에 두 차례 44개 동에서 배출한 종량제봉투를 뜯어 내용물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배출된 생활폐기물에 재활용품이 혼입되는 등 반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적발 시 1차 경고를 하고 이후 반입 기준 부적합 사례 발견 시 3일 이상 반입정지 처분을 내린다. 반입정지 처분을 받은 수거차량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의 생활폐기물 수거가 중단된다. 시는 각 동 게시판과 폐기물 수거차량에 자원회수시설 반입 생활폐기물 표본 검사와 반입정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단을 배포하는 등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적극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2024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생활폐기물 감량을 목표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표본검사가 올바른 폐기물 문화가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이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25개 지역교육지원청 별로 지역 우수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23일 도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이러한 내용의 ‘2024 경기 수업나눔 한마당’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수업나눔 한마당은 ▲국제바칼로레아(IB) 수업 ▲하이러닝 활용수업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수업 ▲삶의 문제해결 수업 ▲학생 질문중심 수업 ▲탐구중심 수업 등 총 6개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활동의 특징은 수업의 질을 높이는 시스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도내 교사들은 수업나눔 활동 2주간 지역과 상관없이 희망하는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교사가 수업나눔 한마당을 신청하면 우선 본인 수업에 대한 성찰을 거친 후 본 연수에서 지역 별 수업나눔 한마당에 참여하게 된다. 원하는 수업에 대한 정보를 얻은 교사는 선배인 수석교사를 1:1로 만나 수업에 대한 고민이나 개선점 등을 맞춤형으로 컨설팅 받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저경력·신규 교사에게 지역 단위학교에서 추천 받은 과목별 수업 전문가를 만나 수업
경기도교육청의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이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현장의 발판이 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23일 하이러닝 선도학교인 과천 청계초등학교의 하이러닝 활용 과학 수업을 공개했다. 청계초 6학년 학생들은 현미경으로 식물의 구조와 기능을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하기 전 하이러닝을 활용해 현미경의 구조를 학습했다. 수업에는 하이러닝의 ▲인공지능 학습 분석 통한 진단 ▲콘텐츠 추천 ▲교사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며 만드는 통합학습창 ▲실험 수업 결과가 저장되는 클래스보드 ▲자료 공유 기능이 활용됐다. 학생들은 통합학습창을 활용해 광학현미경의 구조를 작성하며 개별적인 학습을 진행했다. 교사는 하이러닝을 통해 학생들의 태블릿 PC를 모니터링하며 작성학습활동 시간 등 수업 시간을 원활히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교사가 하이러닝을 통해 밑줄을 긋거나 표시하며 설명하는 부분은 학생들의 개별 태블릿 PC에 그대로 반영돼 모든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학생들의 하이러닝을 활용한 자유로운 학습이 끝난 후 교사는 학생들의 개별 학습 화면을 공유하며 오답 등 풀이를 진행했다. 또 수업 진행 중 학습 영상을 재생하면 모든 학생이…
교원단체가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사망사건 관련자들에게 무혐의 처분을 한 경찰에 재수사를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3일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성이 없다고 단정 지은 경찰이 상황 맥락을 제대로 고려한 것인지,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이해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현직 학교 관리자를 포함한 관계자에 대한 수사 결과도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며 “악성 민원으로 교사를 괴롭힌 이들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철저한 책임소재 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교조가 재수사 촉구 서명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1만여 명의 시민, 교사들이 참여했다”며 “경찰의 부실한 수사 결과를 규탄하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경찰에 재수사를 촉구하는 민원서류를 접수하기도 했다. 앞서 2016년 호원초에 부임한 이 교사는 2021년 12월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이 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감사를 진행한 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학부모 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이 교사의 유가족이 학부모 3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