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경기지역 교사들이 교육의 정상화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이날 선고 직후 '대통령 탄핵 인용, 교육 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오늘의 결정이 민주주의의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교사들은 헌법의 정신과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기회를 통해 디지털교과서, 유보통합, 고교학점제 등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추진된 일방적이고 비현실적인 교육정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고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위협하며 공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있는 모든 교육정책의 전반적인 되돌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도 '민주주의 회복과 교육 정상화를 위한 역사적 첫걸음, 파면 결정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에서 교육정책은 시장 논리에 종속됐고 공교육은 황폐해졌으며 특권교육을 조장하는 정책이 펼쳐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고는 단순한 정권의 종결이 아니라 국민의 힘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가운데 파면을 환영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자신의 SNS에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야만의 정권은 이제 끝났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이 시장은 "역사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국민의 승리"라며 "오늘의 파면이 또 다른 대립의 불씨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 윤 전 대통령에게 남은 길은 깨끗이 승복하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참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안위를 위해 판결을 부정하고 국론 분열을 조장한다면 국민을 두 번 배신한 내란 수괴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수원시는 시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은 조기 대선 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바로 서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시는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드디어 내란수괴가 파면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안국역 일대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됐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다고 발표한 이날 오전 11시 22분 안국역 일대에 모인 수십만 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선고 직후 현장은 감동과 안도감으로 뜨거워졌으며, 집회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즉시파면'이 적힌 피켓을 높이 치켜들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민주주의를 되찾은 날"이자 "정의의 승리"라 부르며 서로를 껴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집회 참가자 김모 씨(42)는 눈물을 삼키며 "내란수괴 즉각파면을 외치며 기다린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며 "헌재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박모 씨(24)는 "헌정을 유린한 대통령이 마침내 책임을 졌다"며 "반성 없는 태도에 분노했는데, 오늘 탄핵으로 정의가 실현됐다"며 "젊은 세대로서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최모 씨(52)는 "국민을 배신한 대통령을 우리가 끝장냈다"며 "오늘은 민주주의가 부활한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할 때"라고 외쳤다. [
"이른 아침이지만 피곤하지 않아요. 분명 대통령은 돌아올 겁니다" 4일 서울시 한남동에 위치한 대통령 관저 앞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로 무장한 시민들로 발 딛일 틈이 없었다. 이날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일인 만큼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지지자들이 모인 것이다. 집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지지자들은 오전 7시쯤부터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추운 새벽 날씨를 버티기 위해 담요를 두르거나 두터운 외투를 입고 있는 이들도 더러 볼 수 있었다. 지지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집회에 피곤함을 느끼는 반면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있었다. 지지자인 강슬옥 씨(71)는 "새벽부터 기차를 타고 여기 도착했는데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오늘 분명 '탄핵 기각'이라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어서 힘이 난다"고 전했다. 인근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경찰이 통제를 위해 곳곳에 바리케이드와 차벽을 설치했지만 지지자들은 계속 모여들면서 집회 현장에 비치된 의자에 하나 둘씩 자리잡았다. 집회 주최 측이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탄핵 기각" 등 구호를 외치자 태극기를 흔들며 함성을 지르는 이들도 있었다. 지지자들은 이날 윤 대통령에…
"국민을 배신한 무능한 대통령.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서울 안국역 일대에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진행됐다.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대는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몇몇 시민들은 전날부터 이어진 밤샘집회에도 참여하느라 '키세스 군단'의 상징인 은박 담요를 두루고 있었다. 오랜 시간 집회에 참여하느라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보였지만, '윤 대통령 파면'을 외치는 이들의 모습에는 열정이 담겨있었다. 이들은 ‘윤석열을 탄핵하라’, ‘헌법을 우습게 여긴 정권’ 등 내용이 담긴 피켓을 흔들며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특히 선고를 앞둔 만큼 한껏 격양된 상태였다. 길거리에선 집회 주최 측 참가자들에게 '윤석열 내란 주동자 탄핵' 등이 적힌 피켓이나 각종 선전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를 받아든 시민들은 "오늘이 마직막입니다 힘 냅시다"라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단을 내려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가한 윤서현 씨(47)는 "여기 시민들이 들고 있는 '내란수괴 즉각파면' 문구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이 "산불 대응 과정에서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한 수많은 의인이 있었다"며 "정부는 이들의 공적을 찾아 치하하고 합당한 예우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3일 이 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산불 속에서 주민 대피를 도운 이장, 할머니를 구한 외국인,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숨은 영웅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1975세대(3261명)가 임시 대피 중이며, 주거 안정을 위한 조립식 주택 1300여 세대의 부지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심리 회복을 위한 지원은 7800여 건에 달하며, 전국에서 모인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은 약 840억 원을 기록했다. 이재민 민원 처리를 위한 중앙합동지원센터에는 총 992건(전일 344건 포함)이 접수돼 순차적으로 해결되고 있다. 전력 공급은 개별 가구의 99%가 복구됐으며, LPG 시설은 안전 점검 후 신속히 복구될 예정이다. 이 차장은 "수질 오염 우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탁방지망 설치로 산불 잔재물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해 초고속·초대형 산불 위험이 커진 점을 감안해 정부는 인
용인대학교 국악과 폐과가 재단 비리를 폭로한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용인대 국악과에는 사모펀드 비리를 폭로한 단호학원 전 상임이사 A씨의 자녀가 재직 중인데 국악과 폐과의 배경이 A씨에 대한 보복성 조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대는 2025학년도 개강 이튿날인 3월 5일 국악과에 대한 폐과 통보를 단행했다. 용인대 국악과 학생들은 이전까지 단계적 인원 감축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나 폐과에 대해서는 교수·학생들과 어떠한 소통도 한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학교측이 갑작스럽게 폐과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학생들은 내부고발자 A씨에 대한 보복성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용인대를 운영하는 학교 법인 단호학원의 비리를 폭로했다. 폭로 내용은 2019년 12월 2일까지 단호학원 이사장을 맡았던 이학 우학문화재단 이사장이 횡령 및 배임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용인대 총동문회는 2024년 4월 서울종로경찰서에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이학 전 이사장을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2021년 3월 이학 전 이사장은 모 증권사에 채권매입방식으로 예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미납통행료 수납을 독려하기 위해 수도권 동부 권역본부에서 미납 통행료 수납률과 연계하여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온도계”를 운영한다. 사랑의 온도계는 미납통행료 수납률이 1% 향상될 때마다 온도가 1℃ 상승된 것으로 보고,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랑의 온도계를 통해 모인 성금은 올해 하반기 미혼모 자립 지원 등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하게 된다. 도로공사서비스는 자원 순환 및 탄소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실물 온도계를 제작하는 대신 기존의 유휴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수도권 서울영업소 현관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계의 현재 온도는 93.0℃로 1차 모금에 181명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수납률 100℃ 달성을 목표로 고속도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및 기부금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조택근 수도권 동부권역 본부장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국가의 주요 재원인 만큼 미납통행료 수납률을 향상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속도로 이용 고객님들도 미납 통행료가 있다면 적극 납부를 통해 이웃 사랑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차로 친 뒤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화성시 봉담읍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관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10분쯤 A씨 차량에 대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접수해 추적에 나섰고 다세대주택 앞에서 주차를 시도 중인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B씨 등 경찰관 2명이 A씨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석 문을 여는 순간 A씨가 갑자기 후진해 운전석 문으로 B씨를 친 뒤 도주했다. 경찰은 차적 조회를 통해 용의자 신원을 A씨로 특정하고 CCTV 영상 등으로 동선을 역추적해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A씨를 체포했다. 이후 A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배지환 수원시의원이 최근 수원시 영통구 신매탄사거리에서 발생한 도로 침하 현상에 대한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시 관계부서와 현장점검에 나섰다. 3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점검은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도로 침하에 대해 매탄동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고 시민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배 의원을 비롯한 시 건설정책과, 팔달·영통구 안전건설과 등 관리 부서 관계자들은 현장을 둘러보며 도로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배 의원은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도로 침하 발생 원인과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및 대응 조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철저한 점검과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신매탄사거리는 팔달구와 영통구의 경계인 만큼 시청은 물론 양쪽 구청 담당자가 모두 점검에 참여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시와 적극 협력해 철저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대책으로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지역에서 GPR탐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