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교무실에서 일하는데…. 아이들한테 제일 미안하죠" 교육공무원과 교육공무직 간 육아 지원 제도 차별과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지속되며 복무 제도만이라도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는 교육 공무직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육아 지원 제도는 보호자인 교육 공무직원 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영향을 주는 만큼 개선이 절실하다는 호소다. 19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등 육아 시간 보장을 위한 국가공무원 복무 제도를 교육공무직에게도 적용하는 시도교육청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11곳이다. 하지만 전국 시도교육청 중 가장 규모가 큰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교육공무원과 교육공무직 간 육아 제도 차별이 존재하는 실정이다. 자녀돌봄휴가 유급일수에도 차이가 있으며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역시 전체 시기가 대상인 교육공무원과 달리 15주 이하, 36주 이상으로 제한돼 있다. 육아 제도 급여 차감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마찬가지다. Y초등학교 교무실무사 A씨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와 만 3세 아이가 있지만 업무를 대체할 사람이 없는 교육공무직 특성 상 오전 1시간을 비우기가 어려워 아침 출근 시간이 전쟁 같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금도 4학년 아이
수원시의 주차장 공급의 한계와 주차수급 불균형 등 주차공간 부족이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수원시청과 각 구청 등 행정기관의 주차장을 무료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관내 도로상 주차비도 오후 8시 이후 무료로 전환하는 만큼 시청, 구청 등 행정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주차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기준 시에 등록된 자동차 수는 총 57만 5769대로, 54만 세대(인구수 123만 명)와 비교하면 세대당 1대 이상의 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다. 관내 민간위탁 주차장의 경우 5개소 총 727면, 공영주차장 48개소 총 8635면이 조성돼 있지만 등록 자동차 수 대비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주차문제에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는 시청과 구청 등 행정기관의 주차장을 무료로 전환해 개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현재 관내 행정기관 주차장의 경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제외한 시청과 4개 구청 주차장을 유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영통구청과 권선구청은 민원인에 한해 1시간 무료 주차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제안에 대해 시민들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무료로 개방해야 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이 새로운 공유학교 모델을 선보이며 독서 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도서관 공유학교인 '톡(讀)! 톡(talk)!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읽고 말하다의 의미를 담은 '톡(讀)! 톡(talk)! 공유학교'는 도교육청도서관의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밖 독서 기반 교육활동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10개 도교육청도서관과 도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에서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2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올해는 다양한 주제와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44개 프로그램에 연간 5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주제는 ▲인공지능(AI)·디지털 ▲로봇 ▲수리·융합과학 ▲인문사회 ▲문화예술 ▲진로 등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교육청도서관 공유학교는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주말, 방학 중에 실시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접수는 도교육청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연중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도서관 공유학교의…
한국농어촌공사가 '중소기업 기술마켓'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KRC신기술'로 인증하고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19일 한국농어촌공사는 중소기업이 기술마켓을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공공기관이 검증하고 등록하여 판로 확보를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는 신기술만 인증하던 것을 특허 공법까지 포함하도록 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공모 방식도 연 2회 정기공모에서 상시 공모로 변경해 기업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 공사가 관리하는 사업 현장에도 ‘KRC신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올해도 'KRC신기술' 인증을 추진하는데 접수된 신기술과 특허 공법에 대해 신기술 심의위원회에서 기술의 우수성,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예창완 한국농어촌공사 기반계획처장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농어촌 발전과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제빵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1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RCY단원, 지도교사, 지도교수, 위원회 등 70여 명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RCY 제방 봉사활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빵 봉사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과 최덕규 학과장의 지도로 RCY 회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섰으며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산중, 태장중, 덕계고, 매탄고, 가천대, 경기대, 수원여대, 두원공대 등 학생들과 지도교사, 지도교수는 에그마요 소금빵과 우유크림 소금빵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빵은 수원역 정나눔터(노숙인 쉼터), 수원지역 노인정 및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봉담고등학교 RCY 홍나영 단원은 "RCY 선생님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앞으로도 RCY 단원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RCY 이서아 회장은 "제빵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른 아침부터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빵이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경기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약 한 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고 공감하며 생명안전교육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19일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은 '2025 기억 희망 그림 사생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 있는 유·초·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모 주제는 ▲사회적 참사에 대한 의미 성찰, 기억과 공감 문화 확산 ▲생명 존중으로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시민의식 등이다. 시상은 부문을 유치부, 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5개로 나눠 총 100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18일부터 25일까지로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작품과 함께 우편 접수하거나 기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사생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명선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원장은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전국 단위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선정된 작품은 전시, 도록,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니 많은 청소년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DX부문과 DS부문의 핵심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은 AI 기술 혁신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을 주주들에게 설명했다. DX부문은 AI 기반의 차세대 기술과 고객 중심 혁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TV, 가전 등 전 제품군에 AI를 적용하고, AI Home과 AI 컴패니언 로봇 '볼리' 등 미래형 스마트 라이프 구현을 강화한다. 또한, 게임·스토어·헬스케어 등 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해 차세대 AI 혁신에 대응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의 AI Home은 더욱 지능적인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전제품 간 연결성을 확대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계획이다. AI 보안 강화를 위해 삼성 녹스(Knox) 기술도 적용하여 소비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DS부문은
삼성전자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AI 혁신과 차세대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장 입구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AI Home’ ▲갤럭시 AI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 AI’ ▲AI Home 컴패니언 로봇 ‘볼리(Ballie)’ ▲차세대 디스플레이 ‘투명 마이크로 LED’ ▲하만의 전장 솔루션 및 오디오 기기 ▲삼성메디슨의 프리미엄 초음파 의료기기 등 총 6개의 체험존을 운영했다. AI Home 존에서는 삼성 녹스(Knox) 기반 보안, 음성 인식 보이스 ID, 에너지 절약 기능, 헬스케어 솔루션 등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다양한 AI 기술이 공개됐다. 갤럭시 AI 존에서는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AI 기반 사진 및 이모지 편집 기능 ▲AI 학습 지원 기능인 ‘AI 스쿨 키트’ 등을 주주들이 직접 체험했다. 미래 성장 전략을 보여주는 기술 전시도 이어졌다. AI Home 컴패니언 로봇 ‘볼리’는 ▲비전 인식 기술을 활용한 와인 추천 ▲정보 검색 ▲프로젝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던 '설민석 이순신 명량해전 교육체험전시'에 관람객 연인원 4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수원컨벤션센터와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는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몰려 큰 성공을 거뒀다. 전시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주제로 만들어졌으며 설민석 강사의 해설을 기반으로 역사적 사건을 어린와 가족단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 노젓기, 활쏘기, 성곽 쌓기 등 프로그램과 함께 해전의 전개와 전략, 이순신 장군의 지도력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한 관람객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이런 전시를 통해 역사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전시가 계속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센터 1층 전시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공간을 약 2개월 장기 임대해 열렸는데 전시로서는 이례적으로 긴 기간이다. 민병선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은 "센터가 단순한 이벤트 공간을 넘어, 시민에게 문화적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팔달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약국과 협력해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치매관리 서비스를 알린다. 19일 팔달구보건소는 수원시약사회와 팔달구 관내 약국 162개소 치매관리사업 안내문을 게시·비치해 약국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홍보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치매조기검진 무료 실시, 치매 치료관리비(진료비·약제비) 지원 대상 확대,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관리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각 보건소에 전화하거나 새빛톡톡으로 신청할 수 있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약국은 어르신의 변화를 잘 알아볼 수 있고, 치매환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약국 상담 등으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하면 치매 안심 사회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