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을 비롯한 외부 인사 영입을 확정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의원에게 ‘함께 하자, 같은 방향으로 가자’고 영입을 제안했다”며 “조 의원이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탈당하면 비례직 상실이 되므로 흡수 합당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흘 정도 전에 국민의힘 최고 지도부가 ‘보수와 중도를 아우르는 연대체를 만들자’며 시대전환에 합당 제안을 했다”며 사실상 국민의힘 합류를 공식화했다. 그는 “조만간 최종 결론을 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합당을 하게 되면 양당에서 법적 절차를 거칠 텐데 대략 한 달 내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합류에 대해 이원재 시대전환 전 공동대표 등이 비판하는 데 대해선 “시작은 같았지만, 이제는 가는 길이 좀 다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또 “내년 총선에서 제3지대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큰 연대체를 만든다고 하니, 들어가서 메기의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원내 정당인 시대전환의 유일한 의원이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19일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6곳의 복지시설에 잡채용 소고기, 동태포 등 추석 명절음식키트 1400인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영돈 북부중소기업회장은 이날 6개 복지시설 중 하나인 남양주시 사회복지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직접 방문, 명절음식키트 200인분을 전달하고 관내 회도매센터에서 만찬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류로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수산업계 애로를 듣고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북부 중소기업협동조합 회원사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등 수산물 유통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내용은 ▲추석맞이 수산시장 장보기 ▲추석명절 선물로 수산물, 건어물 적극 활용 ▲가을 휴가철 어촌 관광지 여행가기 ▲직장 내 회식 시 횟집 방문 등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임승종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이 의정부 제일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수산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 회장은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은 매년 명절마다 명절음식키트를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며 “따뜻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국힘·고양12) 위원장은 19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됐다. 김 위원장은 고양시 일산전통시장에서 현장 상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보증상담 업무를 지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 상인들을 직접 맞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기도 지원정책을 알려주고 영업점 방문 없이도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 앱 ‘이지원’ 등을 안내했다. 또 추석을 맞아 소상공인들과의 현장소통 일환으로 지역 상권의 체감 경기를 살피는 전통시장 장보기 가두캠페인을 진행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일 명예지점장 활동을 통해 금융 버팀목으로서의 경기신보의 역할과 서민경기 진작을 위해 현장감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함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도와 경기신보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가뭄 속 단비처럼 실효성 있는 정책지원에 힘쓸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상배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문재인 전 대통령은 19일 단식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빨리 기운 차려 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이 대표가 입원해 있는 서울 녹색병원을 찾아 손을 맞잡으며 “(단식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또 같은 마음”이라며 이같이 설득했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다고 다독이며 “지금 하시는 그런 일에 대해서도 길게 싸워나가야 하고 국면이 달라지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위로도 하지만 이 대표 단식을 만류하고 싶고, 솔직히 이제는 혼자의 몸이 아니지 않냐”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고 있다. 그걸 늘 생각하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국정 전면 쇄신과 내각 총사퇴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 지난 18일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이송돼 ‘링거 단식’ 중이다. 당 안팎에서 단식 중단 요청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무기한 단식 출구전략의 마지막 카드로 여겨 왔다. 이날 9·19 평양공동선언 행사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자녀와 재산 관련 의혹으로 집중포화를 맞았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09년 재산공개 대상이 된 후 한 번도 자녀의 해외계좌를 신고하지 않았다”며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2014년 8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 소재 투자은행에서 약 3억5000만 원의 근로소득이 있었으나 급여 수령을 위해 사용한 계좌는 공개된 적이 없다. 유명 첼리스트로 알려진 장녀와 미국 대학에 다닌 장남이 유학 시절 사용한 계좌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신고 의무가 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경위를 묻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후보자는 “(장남이) 최종적으로 한국에 취직할 것이라서 선진금융기법을 배우는 학생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별다른 재산이 있다고 스스로 별로 인식하지 못했다”며 “어쨌든 그 부분은 잘못된 것이기 때문에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서 의원은 증여세 탈루 의혹도 제기했다. 이 후보자 배우자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장녀에게 해외 계좌로 매년 9000∼1만달러씩 총 6800만원을 보냈지만 증여세를 납부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장녀는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부결돼도) 민심 역풍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대한민국 국민을 호구로 아는 것인가”라며 정면비판했다. 김온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수완박을 위한 위장 탈당과 같은 꼼수정치로 국민의 민심을 무시했던 민 의원이 이번에도 국민감정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경악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장해 온 민 의원의 발언을 거론하며 “민심을 받아들이지 않는 민 의원은 국민을 단순 정치적 수단으로, 결국 국민을 호구로 여기는 것과 같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 의원의 무책임한 태도는 국민보다 오직 이재명 바라기에 열 올리는 극단적인 모습”이라며 “(이대로 간다면) 국민의 냉정한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편 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이 무색해지며 민심의 역풍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보수 언론과 검찰이 짜놓은 프레임”이라며 “별로 의미도 없고 크게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답했다. 민 의원은 “윤석열 총장 시절에 징계 사유가 분명하니 탄
경기도는 킨텍스와 뷰티 중소기업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K-뷰티 엑스포 인도네시아 2023’을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JIEXPO)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인도네시아 대표기업 간 거래(B2B) 뷰티박람회 ‘인도 뷰티 엑스포’ 동시 개최로 K-뷰티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참관객 모집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뷰티 중소기업 47개사가 참가하며 도는 이중 도에 주소를 둔 40개 기업에 대해 부스 참가비, 통역비,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수출 상담회, 코트라 수출지원 플랫폼 ‘바이코리아’ 내 상설전시관에서 제품 홍보, 1대 1 무역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수출 판로개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역관과 협력해 50여 개사의 구매자를 초청, 참가 업체와 직접 연결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국내총생산(GDP) 및 인구수를 보유한 최대 소비시장이면서 한국 화장품이 수입 화장품 1위(22%)를 차지해 동남아 진출을 노리는 뷰티기업에게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한태성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지난달 K-뷰티 엑스포 대만에서 뷰티업체 67개가 참가해 400건, 237억…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처리를 추진하는 데 대해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임건의안은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의 법률적, 정치적 실책이 명백할 때만 공당이 시도할 수 있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한 총리 해임건의안 시도를 비판했다. 이어 “해임건의안은 말 그대로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을 배제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 해임 건의가 부당한 정치공세라는 인식 속에서 수용 여부를 고심조차 하지 않는 분위기다. 헌법으로 보장된 국회의 국무총리 해임 건의는 대통령에게 구속력을 갖지는 않는다. 법률상 거부권 행사의 절차가 규정돼 있지도 않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차례 처리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을 모두 거부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9월 29일 국회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자 다음날 김은혜 홍보수석 명의 공지를 통해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윤 대통령 발언을 별도로 공개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 11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당시에는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 총리…
국민의힘과 정부가 19일 한목소리로 뉴스타파의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비롯한 ‘가짜뉴스 근절’을 강조하고 나서며 관련 법 개정 처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짜뉴스 근절 입법청원 긴급 공청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장제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여당 과방위원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기현 대표는 축사에서 “가짜뉴스는 반드시 책임을 물어 그에 대한 확고한 응징을 해야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가짜뉴스도 단계별로 나뉜다며 “단계별로 가벌성이 천차만별로 달라져야 되는데 고의적, 계획적인 가짜뉴스를 경과실에 의한 가짜뉴스인 것처럼 치부해 엉뚱한 논점으로 흐리는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김대업 병풍사건은 징역 1년 10개월을 받았는데 이렇게 땡처리하고 말 사안이냐”며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어 버렸는데 왜 우리는 분노하지 않느냐”고 쏘아댔다. 김 대표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방안이 서둘러 마련되지 않는다면 가짜뉴스는 인공지능과 디지털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빛보다 빠른 속도로 자유민주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모든 사람이 편안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축허가 사전승인 시 ‘유니버설디자인’과 ‘제로에너지건축물’ 적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도는 건축허가 사전승인 대상 건축물에 대해 다음 달부터 ‘제2차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을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구 100만 미만 도시 30층 이상 또는 연면적 합계 10만㎡ 이상 건축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51층 이상 또는 20만㎡ 이상 건축물은 도지사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때 관련 기준을 적극 권장해 ‘유니버설 디자인’과 ‘제로에너지건축물’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은 건물 입구에서 볼 수 있는 경사로처럼 장애, 나이,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나 시설 설계를 말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발표한 제2차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에서 ▲공개공지 내 쉼 공간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주차장 설치 ▲택배 및 수송 화물차 지하층 접근개선 ▲청소원 등 취약 근로자 근무 여건 개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등 5대 역점사항을 명시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재 등으로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