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2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신장식 조국혁신당 경기도당 신임 위원장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내 지방의원 100명 이상 당선’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서남권 혁신당 경기도당 선관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당 당원대회에서 지난 11~12일 진행된 온라인 찬반 투표 결과 신장식 의원이 신임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총투표율은 46.42%로, 경기도 주권당원 1만 4877명 중 6903명이 참여했다. 단일 후보로 등록했던 신 의원은 찬성 6852표(99.26%)와 반대 51표(0.74%)의 과반득표로 선출됐다.
신 신임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경기도당이 조국혁신당 쇄빙선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차게 다짐했다.
특히 “오는 2026년 헌정수호 지방연합정부 건설을 조국혁신당이 주도해 나가겠다”며 “지방의원 100명 이상을 경기도에서 당선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도내) 3·4인 선거구 비례대표 수를 계산하면 100명”이라며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100명의 공직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남은 1년 동안의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 위원장은 ▲도내 16개 이상 지역의 지역위원회 발족 ▲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과제별·직능별·세대별 위원회 설치 ▲경기도당 독립적 예산결산위원회 설치로 온·오프라인 당원 소통 강화 ▲정책당원대회 개최 ▲도당교육연수원 설치로 체계적 당원 교육·당내 인재 육성 등을 공약했다.
신 위원장은 “2주안에 5개 권역의 경기도당 당원분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예정”이라며 “5개 공약을 임기 동안 반드시 달성해 경기도당이 조국혁신당 쇄빙선의 가장 강력한 엔진이 되게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1420만 경기도민에게도 “근본적 비판과 현실적 대안, 대중적인 실천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걸어가겠다”며 “경기도당을 가장 투명하게, 가장 민주적으로 운영해 승리를 향해 뚜벅뚜벅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