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데이터센터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Jake Park AWS 운영총괄,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한 향후 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해온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최 회장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그룹의 ‘네 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AWS와 협력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와 AWS가 울산 AI데이터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은 고성능 AI 연산을 지원하는 초고집적 GPU 서버와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첨단 시설로 설계됐다. 일반 데
임광현 국세청장이 법인세 중간예납 기한과 관련해 수도권 최대 규모 중소기업 집적지인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임 청장은 29일 시화산단 입주기업을 방문해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임 청장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관세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석유화학 중소기업 광진화학을 찾아 “국세 행정 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하고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진화학은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 연장 조치로 자금 유동성에 숨통이 트였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지난 8월 자동차부품, 철강, 석유화학 등 5만 5000여 기업을 대상으로 납세담보나 신청 절차 없이 법인세 중간예납 납부기한을 2개월 직권 연장했다. 총 1조 1448억 원 규모로, 수출기업 4242곳(2954억 원), 석유화학·철강·건설 분야 2만 4968곳(4088억 원), 특별재난지역 2만 6189곳(4406억 원)이 혜택을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청장은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납부기한 연장과 환급금 조기 지급 등으로 자금 유동성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법인세 공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장기요양기관의 착오·부당청구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교육과 캠페인을 병행하며 올바른 청구문화 확산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28~29일 부천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착오·부당청구 예방 교육 및 오늘도 미.라.클!(미리미리 나는 클린청구)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늘도 미.라.클!’은 장기요양기관과 공단이 함께하는 청구문화 개선 프로그램이다. 장기요양기관 협회·지자체가 주관하는 교육 현장에서 공단이 부적정 청구 사례를 공유하고, 협회장이 참여하는 챌린지 형식의 캠페인을 통해 기관 스스로 부당청구를 줄이는 자정 노력을 끌어내는 방식이다. 이번 교육에는 부천시 소재 장기요양기관 대표자와 종사자 259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장기요양 급여비용 관련 고시 변경사항 ▲현지조사 절차 ▲다빈도 부당청구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기관 대표자들과 함께 적정청구를 다짐하는 ‘릴레이 캠페인’도 병행했다. 공단은 상반기에도 의정부·인천 부평 등 6개 지역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672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특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7.8%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7.6%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수온에 따라 가을 꽃게 어획량이 크게 변화하고 기후변화가 수산물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기후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29일 수협중앙회가 금어기 해제 이후 일주일간 전국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677t에서 올해 1340t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10년 평균 위판량(777t)과 비교해도 563t 늘어난 수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서 “서해 저층 냉수 세력이 연안과 남쪽으로 확장되면서 어장이 밀집해 어획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양상이 확인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지역이 같은 기간 472t을 위판하며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수협은 134t 증가한 222t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판량을 올렸으며, 군산시수협은 지난해 36t에서 191t으로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북과 경기·인천 지역 역시 각각 210t, 215t 늘어 246t, 357t을 기록했다. 반면, 영광군수협은 어장 분산 영향으로 지난해 161t에서 11t으로 급감했다. 위판 단가는 1kg당 평균 5603원으로 지난해보다 1222원 올랐
시몬스가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1층 중앙광장에서 ‘뷰티레스트 Ⅹ N32’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29일 시몬스에 따르면, 오는 9월 1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뷰티레스트와 N32의 매트리스, 프레임, 베딩 등이 진열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먼저 ‘아름다운 휴식’을 뜻하는 뷰티레스트 부스에서는 침대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 젤몬, 지젤, 헨리 등이 전시됐다. 시몬스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인기 모델 브리짓과 로렌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인 가구 및 자녀 침대로 제격인 슈퍼싱글(SS)부터 부부침대와 패밀리침대로 활용 가능한 킹오브킹(KK)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매트리스가 준비됐으며, 경도도 소프트 타입부터 하드 타입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취향이나 가족 구성에 따라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시몬스가 지난 4월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뷰티레스트 센테니얼 에디션’ 프레임을 비롯해 ‘바이아’, ‘에르크’, ‘로피Ⅱ’ 등 각종 인기 프레임이 함께 진열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부스 전면에 시몬스 수면 연구 R&D센터에서 직접 사용 중인 ‘롤링 테스트기’가…
스마일게이트가 내달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참가에 앞서 신작 RPG 두 종을 전격 공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9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TGS 2025 특별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두 작품의 대표 이미지와 공식 참가 소식이 담겼으며, 부스 위치와 유저 참여 프로그램 등은 행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제나는 ‘에픽세븐’을 제작한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를 맡은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IP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기반에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전투 시스템을 더해 서브컬처 장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인다.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카제나의 캐릭터와 배경 디자인 전반에 대규모 제작 리소스를 투입해 2D 그래픽의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이 게임은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래시는 컨트롤나인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다. 독보적 캐릭터 비주얼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
현대건설이 공모 회사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ESG 경영 성과가 투자자 신뢰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진행한 2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ESG 채권) 수요예측에서 무려 1조 90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목표액의 5배를 웃도는 규모다. 만기별로 보면 2년물(700억 모집)에 3800억 원, 3년물(700억 모집)에 5700억 원, 5년물(600억 모집)에 1400억 원이 몰리며 모든 구간이 완판됐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으며 모든 물량이 마이너스 금리(2년물 -11bp, 3년물 -10bp, 5년물 -10bp)로 목표 신고금액 2000억 원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총 7곳을 공동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추가로 메리츠증권과 한양증권, 현대차증권을 인수단으로 확보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 내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자산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투자정보 콘텐츠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을 주제로 총 5편 제작된다. 지난 14일 공개된 첫 영상은 STO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로빈후드 사례로 본 STO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 ▲탈중앙화 금융(DeFi) ▲STO의 미래를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TO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 통해 난해한 디지털자산을 쉽게 풀어내며 고객들이 다가올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새로운 금융시장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세대와 소통해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등과 NFI(Next Financial Initiative) 컨소시엄을 통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새마을금고재단)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현장 서비스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올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13곳에 차량(스타리아)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노인복지시설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권역별 로테이션 방식으로 확대돼 왔으며,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누적 49대, 총 16억 원 규모의 차량이 전국 곳곳에서 복지 현장의 ‘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지원 방식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기관별 맞춤형 지원 방식을 도입해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지원된 차량은 아동 돌봄, 어르신·장애인 이동지원, 긴급생활지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차량 전달식은 지난 6월 부산을 시작으로 경북까지 두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아이들 등하교가 안전하고 편리해졌다”, “어르신 외부 활동이 수월해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재단은 차량 지원 후 5년 동안 운영 실태를 정기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 결과 외부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아지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서비스 범위가
컴투스가 자사 대표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로 진행한 통합 캠페인 ‘야구 좋아하세요?’가 ‘2025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컴투스는 29일 “이번 캠페인이 게이밍&e스포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브론즈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출범한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시상식으로, 현재 125개국에서 캠페인 전략과 성과를 평가한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2회를 맞이했으며, 각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야구 좋아하세요?’ 캠페인은 팬들의 ‘팬심’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실제 야구팬이 촬영한 팬캠 영상과 메시지를 유튜브·SNS에 확산시켜 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의 공감과 참여까지 이끌어냈다. 그 결과 팬, 구단,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흐름이 형성됐다. 이번 수상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그치지 않고 게임 다운로드와 신규 유입률 등 실질적 지표 상승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컴투스는 이로써 전 세계 에피 어워드 수상작이 등재되는 ‘에피 인덱스(Eff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