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가 지난 26일 외사안전구역으로 지정된 함박마을 일대에서 범죄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외국인 유입 급증으로 인한 범죄발생 요인을 차단하고 체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했다. 현재 연수구 등록외국인은 1만 5500명으로, 인천 군‧구 중 가장 많다. 캠페인은 야간 취약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진행했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을 비롯해 인천경찰청 외사과와 국제범죄수사계도 함께했다. 이들은 함박마을 일대 골목과 공원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체류외국인들에게 다국어로 제작된 범죄예방가이드 배부 등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신윤균 연수경찰서장은 “체류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내‧외국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야간 합동순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는 27일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에서 자체 개발한 ‘탄소중립 분뇨압송시스템’ 시연회를 열고 본격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기식 분뇨압송시스템은 분뇨의 처리시설 이송 시 경유차량의 디젤엔진 동력을 이용해 압송했던 기존 시스템을 전기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시와 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수차례 회의와 연구를 진행해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분뇨압송시스템’을 제작·운영하는데 성공했다. 인천의 분뇨운반차량 100여 대의 압송시스템을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식 압송시스템으로 변경할 경우 연간 147톤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축구장 약 19.6개 크기의 산림을 대체하는 효과다. 또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미세먼지(PM-10), 황산화물(SOx)을 1년 기준, 각각 112톤·11톤·79톤 감축할 수 있고 차량 연료 비용도 약 7700만 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는 전기식 분뇨압송시스템의 확대 운영과 함께 태양광을 이용한 자체 소비전력의 확보와 친환경 압송시스템의 타 분야 적용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
옹진군청 직장운동부 여자카누팀이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옹진군은 여자카누팀이 제22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강에서 열렸다. 대한카누연맹과 화천군이 주최·주관한 전국규모의 대회로, 중등부·고등부·대학 및 일반부 선수단 400여 명이 출전했다. 옹진군 카누선수단 주장인 김여진 선수가 C-1 200m, 500m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막내인 한솔희 선수는 K-1 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서 옹진군 카누선수단이 기량을 맘껏 발휘해 더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청 카누선수단은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충청남도 부여군 백제호에서 열리는 제19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오는 7월부터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급식시설의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한다. 소규모 급식시설은 위생관리나 영양사 배치 기준 적용에서 제외돼 체계적인 급식 관리가 어려웠다.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통합 운영되면서 위생·영양·안전관리와 교육지원, 식습관 분석을 통한 연령별·질환별 맞춤형 식단 제공, 이용자 영양관리카드 작성과 상담 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9일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현금 12억 3000만 원, 현물 1억 8000만 원 등 모두 14억 원을 기부했다. 2020년에는 나눔명문기업 14호로 가입했다. 공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원도심 지역의 경관 개선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생도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민‧관 노인일자리 창출 및 iHUG 주거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 주거서비스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돌봄 사업과 1인가구‧장애인‧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사업으로 이뤄졌다.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천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공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정태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 회장이 마약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는 이정태 회장이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노 엑시트 캠페인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퇴출을 위한 국민 의지 확산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상연 인천교육사랑회 봄날 대표의 지목을 받은 이정태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박용주 인천보훈지청장과 김찬희 자유총연맹 인천지부 여성협의회장을 지목했다. 이정태 회장은 “단 한번의 접촉으로도 개인과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무너트리는 마약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유총연맹 인천지부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는 27일 여름철 침수피해 우려 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이 이뤄진 장소는 지난해 8월 수도권 중심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곳이다. 시는 그동안 응급복구와 하수관로 정비를 진행했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저지대 상습피해 지역 침수방지 시설인 구월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우수저류시설은 폭우가 내릴 때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했다가 비가 그치면 저장했던 빗물을 방류하는 시설이다. 인천에는 모두 12개의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돼 있고, 그 외 5개 저류시설은 설계 또는 공사 중이다. 구월동 우수저류시설은 지난 2021년 8월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박 부시장은 남동구의 A빌라 옹벽정비 현장에서 폭우 대비 응급복구 및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살핀 뒤 부평구 일신시장과 부평구청 사거리 일대 하수관 준설 상황을 점검했다. 박 부시장은 “빗물받이 정비 및 하수 시설물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상황 발생 시 침수 피해 우려지역 거주민 대피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하겠다”며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와 피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 남동구가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승강장 개선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최근 예산 1억 700만 원을 들여 버스 승강장 10곳을 신규‧교체 설치하고, 노선이 폐지된 2곳은 다른 곳으로 옮겼다. 기존에 버스 안내표지판만 설치돼있던 소래포구역 앞 등 7곳은 신규 승강장을 설치했다. 논현13단지 푸르네마을 등 3곳은 승강장이 낡아 신형으로 교체했다. 구는 승강장을 설치할 때 시 표준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부여했다. 승강장 보도 환경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해 기본형 2개, 밀폐형 1개, 축소형 7개를 설치했다. 또 여성‧노약자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승강장 높이를 45㎝ 이하로 설치했다. 구 여성친화적 버스 승강장 설치 기준을 적용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천교통공사의 협조를 받아 노선이 폐지된 승강장을 장수교 등 2곳으로 옮겨 민원을 해소하고 예산을 절감했다. 구는 오는 7월까지 승강장 에어 송풍기 등 폭염 대비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노후화된 승강장을 교체하고, 아직 승강장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지속적으로 승강장을 설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가 차별화된 시정 홍보 매체를 개발해 시민과의 적극 소통을 꾀한다. 시는 최근 시정 홍보 매체 디자인 시범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글로벌도시국장, 도시디자인과장, 홍보기획담당관, 도시브랜드담당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정 홍보 매체의 기본 방향과 기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용역은 인천으로 진입하는 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시 경계부 및 주요 거점에 인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시정을 홍보하고자 추진하는 기본구상 용역이다. 지금까지의 매체들은 시정 홍보 문구가 변경될 때마다 전체를 교체해야 했으며, 주로 현수막 형태로 환경문제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도시들의 홍보 전략을 소개하고 시민과 방문객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는 무엇인지, 또 홍보 매체의 친환경성·효율성·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다양한 홍보 매체에 따라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고 초일류 글로벌 도시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마트, 미디어 등 새로운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제작·설치될 예정이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시
여름철 물놀이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구조에도 드론이 활용될 전망이다. 27일 드론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희곤(국힘·부산동래) 국회의원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드론 활용 안전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고, 국가는 지방자치단체에 이 시스템 구축·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에 적합한 드론 성능, 통신 체계, 조종 인력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AI 기반의 드론은 정상 수영하는 물놀이객과 허우적거리며 위험에 처한 물놀이객을 구별해 즉각 안전관리본부 측에 알려준다. 본부에서는 인명구조 장비를 탑재한 드론을 익수자에게 바로 전달해 인명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드론은 수영 안전선 밖의 물놀이객에 경고 방송을 하고, 수시로 비행하며 백사장 등에서의 폭력·성범죄 예방 기능도 수행한다. 이번 발의안은 국회 행정안전위 소위 심사, 행안위 심사, 국회 의결, 공포 등의 절차를 밟아 시행된다. 김희곤 의원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지속되고 있지만 인력 위주의 안전관리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