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인구정책 포럼을 열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인천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각계각층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 중 유근식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 인구구조 현황과 대응 방안’을, 송다영 인천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해 현황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후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인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적 접근 방안과 대응책을 제안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저출생·고령화·인구유출 등 지역사회가 당면한 인구 문제 심각성을 다시 확인하고, 중앙정부·지방정부·민간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저출생 극복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반영한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인천의 인구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범사회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민·관 협력으로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해 인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