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난 시즌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32)를 영입했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2 FC안양에서 뛴 아코스티와 2년 간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가나 출생으로 이탈리아 이중국적을 가진 아코스티는 K리그에서 이미 실력을 입증한 선수다. 이탈리아 피오렌티나에서 세리에A 무대를 밟은 아코스티는 키에보, 크로토네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안양에서 뛰었고 세 시즌 동안 K리그 통산 70경기에 출전해 20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K리그2에서 도움 11개를 올려 ‘도움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치러야 했던 수원은 기량이 검증된 아코스티를 통해 확실한 전력 보강을 노린다. 수원은 “아코스티는 키 178㎝, 몸무게 76㎏으로 강한 체력과 빠른 스피드, 날카로운 드리블이 강점이며 좌우 측면과 중앙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면서 “K리그1 도움왕(이기제)과 K리그2 도움왕을 모두 보유하면서 새 시즌에는 전방위적이고 힘 있는 공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전했다. 아코스티는 “빅클럽 수원 삼성에 입단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수원을 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구단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드리고와 재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안드리고는 브라질 명문클럽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클럽 생활을 시작해 2014년부터 1군 선수단에 소집됐고 2015년 인테르나시오나우 소속으로 브라질 세리에A 무대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2016년 이후로 아틀레티코 고아이넨시, 세아라SC, 스포르트 헤시피, EC비토리아, 피게이렌시FC 등 다양한 구단에서 임대생활을 거친 그는 2020년 브라질 세리에B의 CS알라고아누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2021년 같은 세리에B의 과라니FC로 이적해 전국리그 34경기 출전 1골, 주리그 11경기 출전 4골 등의 활약을 펼친 그는 2022 시즌 시작과 함께 FC안양에 합류하게 됐다. 안양에 합류한 안드리고는 K리그 30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이 창단 최초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8월 16일 부천FC와 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드리고는 경기의 흐름을 읽고 볼 소유를 통해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나가는데 큰 장점이 있는 선수다. 특히 상대의 허를 찌
양호준(의정부고)과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2022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호준은 5일 서울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1500m에서 1분50초05로 주파하며 고은우(서울 노원고·1분54초10)와 정인우(서울 대광고·1분55초17)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또한 구경민은 남자부 500m에서 36초14를 기록해 양호준(36초27), 전규담(서울 노원고·36초36)에 앞서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500m에서는 김희진(40초89)과 김채원(40초91·이상 양주백석고)이 정현서(서울 태릉고·40초31)에 이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5일 '창단 멤버'로 활약했던 측면 공격수 조성준(33)을 다시 영입했다고 전했다. 조성준은 안양 창단 첫해인 2013년 팀에 합류해 프로 무대에 데뷔해 3시즌, 82경기를 뛰며 10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16년 광주FC로 이적한 조성준은 아산 무궁화FC와 성남FC를 거쳐 2021시즌부터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안양은 조성준을 개인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 동료와 연계 플레이에 능한 측면 공격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 등 수비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안양의 초대 감독을 지냈던 이우형 감독과도 재회하게 된 조성준은 “안양의 10주년에 다시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7년 만에 돌아왔는데, 안양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많이 설렌다.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축구에 적응하는 걸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안양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23시즌 승격에 도전하는 안양 선수단은 지난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5일 미드필더 문창진을 자유계약(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K리그 통산 154경기 21골을 기록한 문창진은 경북 '포철중, 포철공고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강원FC,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인천 유나이티드, 김천 상무,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쳤다. 드리블과 발재간이 강점인 왼발잡이 미드필더 문창진은 지난 시즌 상무 제대 후 부산에서 뛰며 K리그2 5경기를 소화했다. 문창진은 과거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 6경기 4골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40경기 23골을 넣은 문창진은 프로 무대에서는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이기형 감독은 “미드필드에 공격적인 선수가 필요했는데 좋은 선수를 데려온 것 같다”며 “문창진은 지금 수준보다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지 훈련에서 문창진의 ‘베스트’를 만들어 선수에게나 우리 팀에나 좋은 결실이 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창진은 “팀에 나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진 걸 보니 고참이 됐다는
프로배구 2022-2023시즌 전반기 총관중이 23만8천84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5일 발표한 전반기 관중·기록 자료를 보면, 남녀 14개 구단이 팀당 3라운드를 마친 3일 현재 23만8천84명(경기당 평균 1천89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시즌 관중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2020시즌의 약 82% 수준을 회복했다. 남자부와 여자부 경기의 관중·TV 시청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남자 경기 관중은 8만8천869명, 여자 경기 관중은 14만9천215명으로 여자부 경기 관중 수가 6만명 이상 많았다. 2019~2020시즌에만 해도 남자부 경기가 여자부보다 약 4만명 관중을 더 모았지만, 2020~2021시즌부터는 완전히 뒤집혀 여자부 경기가 더 큰 사랑을 받았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김연경(35·인천 흥국생명)이 국외 생활을 접고 11년 만에 국내에 복귀했고, 여자 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면서 여자 배구 전성시대가 열린 덕분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 후 다시 중국 리그로 갔다가 이번 시즌에 돌아온 김연경은 올 시즌 V리그 전체 흥행을 좌우한다. 배구연맹이 집계한 여자부 최다 관중 경기 1∼5위가…
경기도 역도 꿈나무들이 국내 최고의 선수를 꿈꾸며 한 자리에 모였다. 경기도 역도 꿈나무들은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역도 1차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선수 14명은 5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수원시 정천중학교 역도장에서 2차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1월 1일까지 1차 합동훈련을 마친 학생들은 이번 2차 훈련이 끝난 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3차 훈련을 가진다. 2019년 합동훈련 이후 5년 만에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도교육청으로부터 1500여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지난 훈련들과는 다르게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을 가진 의무 트레이너 2명이 합류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준비운동과 보조운동, 재활운동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플로싱 밴드, 스포츠마사지, 테이핑 요법을 받으며 부상을 예방하고 재활에 도움을 받고 있다. 기존의 힘든 훈련과는 다르게 학생들은 운동하는 내내 밝은 모습이었다. 김은숙 정천중 역도 코치는 “1차 훈련때도 학생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면서 “어린 학생들이라 서로 금방 친해졌고 즐겁게 운동하고 있
경기도가 2025년과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신청을 받는다. 도는 오는 2월 28일까지 2025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6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유치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지방자치단체이며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중 1개 대회만 단독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도는 “대회를 통해 도민의 체력증진 및 지역체육의 발전 도모하고 도내 31 시·군의 우정과 화합을 위한 대회의 유치신청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는 오는 2월 28일까지 유치신청을 접수받고 3월 중 서류검토와 현장실사를 거쳐 내부심의 후 4월 말에 개최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천재지변, 사회적 재난사항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개최가 취소된 시·군에게 우선권 부여하며 2회 연속 개최는 불가하다. 유치신청서는 경기도체육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평군은 이날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단을 출범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제38회 전국학생종별스키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준환은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크로스컨트리 남자 19세 이하부 프리 15㎞에서 40분48초0의 기록으로 김선규(강원 진부고40분05초9)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19세 이하부 프리 10㎞에서는 유다연(평택여고)이 42분10초4로 허부경(부산진여고40분49초2)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여자 16세 이하부 프리 7.5㎞에서는 홍진서와 전시연(이상 평택 세교중)이 34분37초7과 37분47초2로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28분49초9)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5일 자유계약(FA)으로 수비수 김정호(27)를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포 통진고-인천대 출신인 김정호는 2014년 추계대학연맹전 준우승, 2015년 U리그 왕중왕전 3위, 2016년 U리그 2권역 우승, 2017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등을 경험하며 유망주로 떠올랐고, 2018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프로 데뷔 직후 U-23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한 김정호는 데뷔 시즌부터 출장 기회를 받으며 세 시즌을 인천에서 보냈고, 2021년 부천FC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활약하며 현재까지 K리그 통산 87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김정호는 187㎝, 83㎏의 탄탄한 피지컬을 앞세운 몸싸움과 뛰어난 위치 선정 능력,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에 능한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지난 시즌 부천에서 부주장을 맡으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조하기도 했다. 김정호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안산에 다시 돌아오게 돼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 저를 불러주신 만큼 그 믿음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하는 시즌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만큼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