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미추홀구 주안에서 연수구 송도까지 약 9㎞ 연장하는 노선이 제안됐다. 인천발KTX, 경강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연계해 대규모 인천 환승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인데 인천시는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게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과 박찬대(연수구갑) 국회의원은 22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원도심 발전계획’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두 의원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주안~연수 연장 노선을 건설하면 미추홀구, 연수구, 중구 등 우너도심을 철도로 연결하고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이 제시한 노선을 살펴보면 청학사거리에 청학역을 신설하고, 시민공원역에서 청학역을 4㎞ 잇고 청학역에서 인천대입구역까지 5㎞를 잇는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1조 8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추후 예비타당성 통과 등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60% 수준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필요한 시비는 약 4320억 원으로 예상된다. 전제조건은 청학역 신설이다. 두 의원은 청학역을 신설하고 GTX-B 수인선 환승역으로 지정해 시너지를 누리겠다는 계획인데,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바가 없
최근 특혜 논란이 일었던 부영의 송도 테마파크사업(경기신문 2023년 6월 7일 1면)과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원안(선 테마파크공원, 후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못 박았다. 유 시장은 22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설명회에서 부영 송도 테마파크사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유정복이 있는 한 특혜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이 제대로 되도록 해야 한다. 어떤 사적인 것도 존재하면 안 된다”며 “이는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철저하게 지켜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부영의 이중근 회장을 만나 사회공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오죽하면 내가 직접 회장(이중근)을 만났다. 제대로 해서 사업적인 사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지역사회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개발사업은 테마파크가 전제되지 않으면 존재하기 어렵다. 일단 맹꽁이 이전부터 진행한다”며 “사업자(부영)도 일종의 시민이자 수요자이니 공급자(인천시) 중심으로 하는 것도 부당하고 갑질이 될 수 있다. 냉정하게 따져 나온 합리적인 방안이라면 절대 특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을 뉴욕,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는 22일 강화군 고려천도공원 일원 NLL지역에서 회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통일염원 ‘제2회 늘(NLL)평화의 철책길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와 경기도지부 회원을 초청해 분단된 안보현실을 함께 체험했다. 이날 수도권 3개 단체는 2600만 수도권 시민 안보지킴이 행사도 공동으로 개최할 뜻도 밝혔다. 이정태 회장은 “70년간 수 많은 분쟁을 이어오고 있는 북방한계선(NLL)이 남‧북 평화의 상징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인천의 역사와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인천시민이 통일의 선봉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 중구가 고독사 예방에 팔을 걷었다. 22일 구는 1인 가구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강화 등이 골자인 ‘2023년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말 기준 중구는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중이 48.8%다. 구는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복지서비스를 통해 고독사 예방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고독사 발굴, 고독사 예방사업·사후관리, 고독사 예방 교육·홍보 등 3개 분야 13개 과제가 담겼다. 고독사 발굴 분야는 사회적 고립 가구 등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힘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과 연계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인적 안전망 등을 활용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등 2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독사 예방사업·사후관리 분야에선 발굴된 대상자들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집중한다. 예방사업은 ‘IoT 어르신 안심폰 지원’, ‘돌봄 플러그 지원’, ‘AI 케어콜 서비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청년 마음 건강 지원’,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1인 가구 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 7개 과제를 추진한다. 구는 고독사로 안타깝게…
인천시가 무허가로 양식장을 운영하는 등 6건의 불법 양식업 행위를 적발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5개월 간 어장환경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공급 환경조성을 위해 해수면과 내수면 양식장을 중심으로 우범지역을 선정했다다고 22일 밝혔다. 사전 정보를 수집해 단속한 결과 무허가 새우 양식장 운영 업체 1곳과 무허가 건간망을 설치해 수산물을 포획하는 행위 5건 등 총 6건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시 수산과와 옹진군은 ▲어구실명제 위반 ▲선명 미표기 ▲꽃게 총허용어획량(TAC) 위반 등 불법어업 행위 5건도 고발했다. 양식산업 발전법과 수산업법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어업을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또 수산업법에 따라 어구마다 어구의 소유자와 그 밖에 해양수산부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어구에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수산자원관리법에서는 총허용어획량 대상 어종의 배분량을 할당받지 않고 포획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정하고 있다. 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행위 6건과 고발된 5건 등 총 11건을 수사해 검찰에…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이 산책하던 반려견 2마리와 행인을 물어 가해 견주가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2일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수봉공원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산책 중이던 20대 여성 B씨와 개 2마리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또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가 죽고, 다른 1마리는 크게 다쳐 수술받았다. 현장 CCTV에는 A씨가 키우던 개가 다른 개를 공격하는 모습과 이를 말리는 B씨까지 무는 장면이 담겼다. A씨의 반려견은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으로,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 견종은 입마개 착용이 의무는 아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가 나간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22일 멸종위기종 2급인 맹꽁이 보호를 위해 녹색연합과 함께 씨사이드파크 초화원에 맹꽁이 생명 길을 설치했다. 맹꽁이 생명 길 설치는 지난 2021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후 이번이 두 번째로 먹이활동과 산란을 위해 산으로 이동하는 맹꽁이들이 도보 턱을 오르지 못하고 뜨거운 햇볕에 말라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보에 경사로를 조성했다. 씨사이드파크에는 맹꽁이 이외에도 흰발농게,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 공단에서는 이 멸종위기종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서식지 환경정비 등 지속적인 관리와 보수를 하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앞으로도 맹꽁이를 포함한 다양한 멸종위기종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와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23년도(2022년도 실적)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 최고등급(A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은 매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전체의 감사역량 제고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기관에 통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심사에서 감사 인원 수준 등 기관의지 분야와 감사결과 미집행 수준 등 사후관리 분야에서 만점을, 감사활동 및 감사성과 분야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공사 청렴감사실 관계자는 “선제적인 감사 활동을 펼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최숙경 인천 연수구의원(민주, 선학‧연수2~3‧동춘3동)은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행정‧복지전문가를 자처한다. 지역구가 원도심이다 보니 취약계층이 비교적 많아 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8대 의회에서 기획복지위원장을 지낸 그가 이번 9대 의회에서 다시 기획복지위원회를 상임위로 정한 것도 그 이유다. 최 의원은 “연수구는 분명 살기 좋은 지역이다”면서도 “하지만 취약계층도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기에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가장 부족한 부분은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다. 특히 장애인들의 평범한 삶을 위한 복지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 의원은 최근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 그는 “자막이 없다는 이유로 한국영화를 한 번도 본 적 없다는 청각장애인이 우리 지역에도 많다더라. 이 사실을 알고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며 “요즘 공공기관에서 간담회 등을 할 때도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게 하는데, 그 폭을 더 넓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복지사업 정보 제공 실행 규정을 조례에 명시했다. 현재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일은 연수구에
인천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이 바리스타 양성 프로그램 ‘라떼는 말이야’를 통해 청소년 바리스타 20명을 양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1‧2차로 나눠 회차당 16회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1차 교육은 남동구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학교 밖 청소년 9명이 참여했다. 2차 교육은 지역 청소년 11명이 참여했다. 교육을 받은 20명의 청소년들은 모두 시험에 통과했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특히 남동청소년문화의집과 한국커피문화진흥원이 바리스타 자격취득 연계와 청소년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이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배우면서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진로에 도움이 됐다”며 “프로그램 종료 후 관련 직종에서 근무한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8월부터 제과제빵사 직업체험프로그램 ‘빵과후설렘’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청소년문화의집(032-466-2640)으로 전화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