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가 지난 23일 4대 사회악 근절과 탈북민 정착지원을 위해 보안협력위원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탈북민(대학생, 불우가정) 4명을 초대,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들이 한국 정착과정에서 생기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의 자립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시흥경찰서는 2015년 한해동안 탈북민을 위한 용산전쟁기념관 안보견학,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탈북민 가정폭력 범죄예방교실, 결혼, 출산에 격려금 및 신규 전입하는 탈북민 생활용품 전달, 설·추석명절 지원행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창수 시흥경찰서장은 “시흥경찰서는 탈북민의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탈북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미얀마 소아과 의사 2명을 초청해 지난 23일 병원 회의실에서 입교식을 가졌다. 입교식에는 연수생과 서진수 원장, 김영대 소아과 교수, 김훈 연수교육 책임교수(응급의학과), 백기영 책임부서장, 고기수 총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연수생들은 향후 6개월간 소아 혈액질환, 고위험 신생아 치료, 소아 알레르기, 소아 내분비질환에 대해 교육받는다. 서진수 원장은 “미얀마의 모자보건 환경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개선할 부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연수교육을 통해 소아 환자의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분야 지도자로서 고국의 보건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가 지난 22일 경선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네트워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심재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홍보분과 실행위원장(경기신문 사장) 등을 비롯한 내·외빈과 ㈜에코바이오, LG이노텍㈜ 오산공장, ㈜이마트 오산점 등 13개 기관단체와 기업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1년간 5천만원씩, 3년간 총 1억5천만원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사업 등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이날 행사에서 복지기능 강화 수상자에 대해 상을 수여하고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남부복지관, 자활센터 등 13개 기관에 대해 ‘착한날개 오산’ 현판 전달식을 진행,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향후 지역 구석구석에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하고 “모두가 착한날개가 되는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인 기획홍보분과 실행위원장은 “오산시가 복지실현에 있어 타
연천군 접경지역에 화합을 추구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생겼다. 연천군 백학면에 ‘다문화 LOVE IN DMZ CAFE’가 23일 문을 연 것이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DMZ레클레스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소망하며 조합원과 주민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개장했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협동조합원 그리고 백학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개업 커팅을 축하했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다문화 LOVE IN DMZ CAFE’가 연천의 다문화를 꽃피우고 안보견학, 면회객들에게 연천 농산물도 소개하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김포시가 최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양복완 부지사, 도·시군 비상대비담당 공직자, 유관기관 관계자, 도의원 등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경기도 비상대비 결산컨퍼런스 우수사례 시·군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도·시군 비상대비 담당자간 업무결산 및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경기도의 안보환경 및 지역특수성을 고려한 안보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포시는 지난 4월16일 실시한 ‘국지도발대비 주민대피 실제훈련’과 8월20일 ‘연천 포격도발 관련 긴급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사례 발표로 1차, 2차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도지사 기관 상장과 250만원 상당의 비상·안전물품을 지급받게 됐다. 시 안전총괄과 민방위비상대비 권홍택 팀장은 “올해 처음 실시된 비상대비 결산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 행사를 통해 각 시·군 비상대비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제1회 경기도 비상대비 결산컨퍼런스 우수사례 시·군 발표 대회’에서 김포시 관계자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동두천시가 ‘2015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이용활성화 및 우수독서문화 프로그램 발굴 전파를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2개 그룹(일반시, 도농복합시·군)으로 구분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 봉사대상인구수, 우수프로그램 등 8개 평가해 이뤄졌다. 동두천시 도서관은 회원가입 대상을 경기도민으로 확대, 도서관 365일 운영, 도서 단체대출 실시 등 대출권수 확대를 위한 노력과 연령대를 고려한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책모아 도서기증 및 도서 교환전으로 여러 분야의 도서기증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장서 확충에 힘쓰는 등 시민을 위한 도서관 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31개 시·군 중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선정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양질의 도서를 확보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고양시 호수공원 한 켠에 위치한 역사전시관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이 호수겨울꽃빛축제 기간(2015년 12월18일~2016년 1월10일) 중 오는 24·31일, 다음해 1월1일 포함해 토·일요일에도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이번 야간개장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호수겨울꽃빛축제’의 일정에 맞춘 것으로, 관람객들은 야간 호수공원의 운치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있는 전시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고양이 조형물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은 지난 2013년 4월 고양 지명 6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고양시에서 노후화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역사전시관으로, 북한산성, 행주산성 등 고양의 문화유산부터 독도·위안부 등 시대적 아픔, 그리고 2020 평화통일특별시 고양시의 비전까지 고양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교육부로부터 농어촌거점별 우수중학교로 선정된 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신중학교가 전교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결성,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소재 서신중학교는 123명의 전교생이 함께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꿈과 끼의 ‘바다뜰윈드오케스트라를 결성, 지난 5월부터 첫 수업을 시작했다. 서신중은 지난 21일 그 결실로 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을 초청한 가운데 바다뜰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를 가졌다. 이날 창단 연주회에서는 지도교사인 송민구 교사의 지휘로 각 파트별 앙상블 및 아리랑, Mood Romantic, African Symphony 등의 오케스트라 곡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 연주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가 이런 화음을 만들고 오케스트라를 연주하게 될 줄 몰랐다”며 “자신감과 뿌듯한 성취감을 느꼈다”며 입을 모았다. 김향화 교장은 “서신중학교는 전교생이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를 통해 지역의 축제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명실공히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지역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청년인턴 직원들이 경영개선과 관련된 ‘2016 경영시스템 개선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경기도 통합채용을 통해 사전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도정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선발된 청년인턴(총 8명)은 평택항 물류현장을 체험하고 3개월 간 200페이지 분량의 가이드북 발간에 참여했다. 경영시스템 개선 가이드북에는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경영환경 분석 ▲벤치마킹 통한 미래발전 방안 모색 ▲효과분석 등 경영시스템 개선을 위한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청년인턴 박기덕(25)씨는 “인턴생활 동안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공사 경영전반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청년인턴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영 전반에 관련된 지침이 담긴 가이드북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청년인턴들이 가이드북을 마련하는 동안 미처 생각지 못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말했
광명시의회가 도박, 성추행 등 일부 의원들의 일탈행위로 신뢰도가 급추락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가 시의회를 바로세우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광명경실련, 광명YMCA, 광명여성의전화, 전교조 광명시지회 등 6개 단체는 지난 21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의회 바로세우기 토론회’를 주제로 ‘시의원의 역할’, ‘의회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미자 광명YMCA 등대생협 이사장은 토론회에서 “시의원은 큰 그림의 활동보다는 소수 약자 편에서 목소리를 담아내는 활동이 필요하다”며 “선거 때만 얼굴 비추고 4년 동안 지역민과 만나지 않는 시의원들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강은숙 전 한국여성의전화 대표는 “성추행을 일으키는 정치인들 대부분은 ‘장난삼아’, ‘재미삼아’ 했다고 변명하는데 이는 의식도 없고 자질도 없는 행위”라며 “지식과 기술은 노력으로 쌓을 수 있지만 태도와 자질은 쉽게 변하지 않기에 향후 태도와 자질을 보고 시의원을 뽑아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