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혜(62·여)씨는 “지난 15년간 자신의 신앙은 그저 조르기만 하는 어린아이 같다”라며 “현재는 교회에서 매주 치르는 시험이 신앙을 성장시켜 주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가 매주 실시하는 성경 시험이 성도들의 신앙 차원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경을 공부하는 방식은 교회마다 다르다. 설교를 들으며 배우기도 하고, 묵상하며 깊이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신천지 요한지파는 독특한 길을 걷고 있다. 이곳에선 성경을 마음 깊이 새겼는지를 확인하는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시험은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성경 구절(계 22장 18~19절)에 근거했다. 성도들은 계시록 말씀을 철저히 학습하고 문제로 풀어낸다.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그 의미를 체득하고 실천하는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약 2000년간 성경 최대 난제로 꼽히며 목회자는 물론 신학 박사들도 기피하는 책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신천지 요한지파는 시험을 통해 모든 성도가 계시록을 통달한다고 말한다. 이는 시험 결과가 말해주고
양평군 용문면은 22일 송가네돌솥추어탕 용문본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저소득 홀몸어르신 40명을 초청해 추어탕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거동이 불펀해 평소 외식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송명기 대표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어르신들이 추어탕 한 그릇 든든하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해 주신 송가네돌솥추어탕에 감사드린다"며 "용문면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진행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용문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성남시는 주택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이달 31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6월 1일부터 모든 신규 임대차 계약에 대해 신고를 누락하거나 지연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보증금이 6천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주거용 임대차 계약을 맺었을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를 의무화한 제도다. 정부는 2021년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했으며, 그간 혼란 방지를 위해 4년간 유예기간을 뒀다. 6월부터는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과태료 부과가 시작된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늦게 할 경우 최대 30만원, 허위로 신고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임대료 변경 없이 자동 갱신된 계약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계약 갱신 시 임대료가 오르거나 계약 조건이 바뀐 경우, 해지 계약까지도 모두 신고 대상이다. 신고는 원칙적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함께 해야 하나, 서면 계약서를 제출할 경우 한쪽만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모바일 신고 서비스는 7월부터 제공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동 갱신 계약과 신고 대상 계약을 혼동해 과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2025 갈매동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 네버마인드 축제’를 지난 24일 갈매 모다아울렛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축제는 갈매동의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2025 갈매동 찾아가는 청소년문화의집’의 세 번째 프로그램이며, 청소년 시설이 없어 문화적 접근성이 부족했던 갈매동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젝트성 행사다. 특히, 구리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행사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축제 현장에서는 댄스, 보컬 등 다양한 버스킹 무대를 비롯해 청소년 운영위원회의 청소년 의견 수렴존, 연극동아리의 단편영화 시사회, 요리 봉사 동아리의 아이싱 쿠키 만들기, 환경동아리의 환경 룰렛 등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담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 운영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축제를 구성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목소리와 에너지가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백경현 이사장은 “청소년이 단순 참여자가 아닌 기획자와 운영자로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서
최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 및 사무실 사업자’ 모집 과정에서 ‘이용객 보장’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입찰 과정에서 ‘이용고객 300명 보장’만 믿은 채 낙찰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식당 등은 현재 ‘휴업’에 들어간 상태로 ‘계약 해지’까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평택해수청과 평택당진항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편의시설 및 사무실 사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 음식점(42.16㎡)과 카페(34.41㎡) 등이 낙찰되어 3년간 항만시설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문제는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 입점한 식당과 카페가 이용객 저조로 수개월째 적자를 면치 못하자 잠정 휴업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실제로 식당은 지난 4월 휴업을 통보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휴업 중이고, 카페 역시 영업이 되지 않자 문을 열었다 닫기를 반복하면서 사실상 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입주업체 측은 사업자 모집 과정에서 평택해수청이 “이용객이 300명 정도 된다며 ‘이용객 보장’을 언급했기에 낙찰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근 “이용객 60명을 보장해 주면 되겠느냐”는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26일, 교육활동 보호 정책 홍보 및 침해 행위 예방을 위한 ‘우리 선생님과 늘 함께하는 구리남양주 교육활동 보호 길라잡이 소책자’를 제작해 관내 학교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12쪽으로 제작된 소책자에는 2025 교육활동 보호 정책, 구리남양주교권보호지원센터, 안심콜 탁(TAC) 1600-8787, 교원 보호 공제 사업,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감 의견서 제출 흐름도, 경기형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8787,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운영,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 보호 조치 등이 담겨있다. 특히 책자 하단에는 큐알코드 링크를 기재해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교원들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되어 교원들이 손쉽게 휴대하며 정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의 건강한 공동체성 회복”을 당부하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우리 선생님과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교육지원청은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 및 직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들에게 교권전문상담사의 상시 열린상담실 운영을 통해 초기상담 및 전문상담기관 연계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하고
성균관유도회 광주지부가 지난 23일 광주문화원 강당에서 제14대 양승균 회장 이임과 제15대 이단우 회장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시의회의장, 한승남 성균관유도회 경기도본부 수석부회장, 최군식 광주향교 전교 등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양승균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간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건강상 활발히 활동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앞으로도 광주유도회 발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하는 이단우 신임회장은 “인의예지의 도를 바탕으로 유림정신을 계승하고, 광주 유도회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방세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그간 노고를 아끼지 않은 양 회장께 감사드리며, 광주시는 유도회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여성유도회가 준비한 전통차가 제공돼, 내빈들의 호응을 얻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모란과 연꽃 풍경을 한지가 아닌 백자도판에서 전통적 한국화의 새로운 시도를 작품으로 구현하는 김은경 작가가 오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더스타갤러리에서 ‘행복의 노래展’ 타이틀로 개인전을 진행 한다. 이번 전시는 민화의 화조도처럼 꽃과 새의 절묘한 조화로 따뜻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그림 속 새들의 모습은 조선시대에 왕이 쓰던 면류관, 익선관 또는 갓, 족두리를 쓰게 해 의인화된 모습이 재미있고 친근감이 들게 했다. 백자도판에 도자 안료로 이미지를 만들고 다시 유약을 바른 후 1250°C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10시간이 넘는 소성과정을 견뎌내야 작품이 완성된다. 회화적인 예술성과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의 복합적 요소가 어긋나지 않고 일치해야 비소로 의도된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운 단계들을 무사히 마치는 시간들은 마음을 비우고 끈기 있게 참고 기다리는 수행자의 마음과 같다. '행복의 노래展'을 실시하는 김은경 작가는 "꽃과 새, 새와 모자의 조화로운 모습은 현대의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우리들의 표현으로 인간적인 교류에서 찾아오는 행복의 연대감에 대해 중요함을 깨닫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세종대 융합예술대학
“열무 김치를 드림니다.” 최근 김치 기부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열무김치 200박스를 김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는 여성 단체가 여름철을 앞두고 한부모 가정의 식생활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담근 김치에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성이 담겼다.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17개 여성단체가 소속돼 여성 권익신장과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다양한 자원봉사와 더불어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박헌옥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조선희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후원받은 김치를 관내 한부모 가정에 신속히 전달하여, 식생활 지원은 물론 이웃 간 따뜻한 정(情)을 나누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복지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장당중학교는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로 ‘제1회 졸업생 모교 방문의 날’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장당중은 지난 24일 제1회 졸업생을 초청해 20년 전 개교 당시 매설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졸업생이 재학 시절 작성한 편지 낭독에 이어 재학생들이 준비한 오케스트라 미니 음악회 등을 본교 체육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 졸업생, 재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청 행사 중 진행되었던 타임캡슐은 당시 학생 주소록, 교직원 명단, 각종 행사 사진, 장래희망, 2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이 담겨 있어 감동을 더했다. 구준회 졸업생은 “20년 전 친구들과 함께 쓴 편지를 다시 읽으니 그 시절 추억이 떠올라 너무 감동적이었다”며 “학교가 이렇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숙 장당중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감동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됐고, 장당 공동체를 더욱 끈끈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장당중학교는 교육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따뜻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