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A매치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와 로스앤젤레스(LA)FC의 메이저리그사커(MLS) 30라운드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LAFC는 손흥민의 선제골과 데니스 부앙가의 해트트릭으로 어스퀘이크를 4-2로 꺽었다. 손흥민 입단 이후 5경기에서 2승(2무 1패)을 거둔 LAFC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12승 8무 7패, 승점 44로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LAFC 입단 이후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달 24일 댈러스와 경기에서 프리킥 데뷔골을 성공시킨 그는 이날 MLS 이적 후 처음으로 필드 골을 신고했다. LAFC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특히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지 채 1분도 되지 않아 기선을 잡는 첫 골이 나왔다. 벼락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52초 마르코 델가도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박스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손흥민이 오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가을철 야외활동에 따른 진드기 매개 감염병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하는데 38~40℃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을 동반한다. 평균 치명률은 18.5%로 높은데 치료제·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환자·사망자 수는 ▲2022년 193명·40명 ▲2023년 198명·38명 ▲2024년 170명·26명 등으로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도에서도 평균 82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국 발생의 15%를 자치했다. 연구원이 지난 8월 말 기준 의심환자 228건을 검사한 결과 1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8명은 50세 이상, 2명은 40대 였다. 진드기는 산·들을 비롯해 텃밭, 공원, 산책로, 야생동물 서직 등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 후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는 것이 좋다. 또 2주 이내 38℃ 이상 발열·오심·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김명길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한국과 미국의 문화교류를 돕고 K-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14일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지난 13일 평택 주한미군기지 '험프리스'의 가족들을 초대해 '한아름 전통 놀이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택문화원과 평택농악보존회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평택 미군 가족과 한국 가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흥 난다! 농악공연 ▲신이 난다! 난장 ▲버나돌리기 ▲전통의상체험 및 포토존 ▲전통악기체험 ▲아름다운 한글 ▲떡메치기 ▲해아뜰 체험 등이다. 체험은 미군 가족과 한국 가족이 함께하며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신뢰와 존중의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3~5세 미국 유아들이 우리나라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번 체험에서는 미국·한국 가족이 함께 문화 교류를 하며 서로 존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3~5세 미국 유아들이 우리나라 문화에 친숙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이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의 평가다. 석광우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유아시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은 유아의 오감 발달과 창의력, 사회성 증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수원시가 상인·다문화 고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열었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제13회 다문화가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역예술단과 중국·필리핀 전통무용 공연, 초대가수 무대, 즉석 경품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요제 본선과 가수 김민교 공연이 이어졌고, ‘중국 접시돌리기’, ‘일본 대형 다루마오토시’ 등 다문화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수원시는 이번 가요제를 계기로 팔달문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리마켓을 마련해 고객의 발길을 끌고, ‘성장·지원·상생’ 전략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여 일 년 내내 활력이 넘치는 상권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팔달문시장 다문화가요제가 상인과 시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안성시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둘러싸고 의혹이 확산되며 주민 반발이 정점에 달했다. 양성의료폐기물소각장 설치반대 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는 지난 11일 안성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소각장 추진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과 행정권력 부패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주민협의회는 이미 지난 5월 11일 '소각장 추진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며 양성면 전·현직 이장 17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또 2017년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일부 인사들이 거액을 착복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했다. 이어 7월 29일에는 소각장 설치 반대에 동참한 주민 227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된 일부 문서가 위조된 정황까지 드러났다며 추가 고발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서 주민협의회는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 배경에 청탁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안성경찰은 더 이상 의혹을 방치하지 말고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협의회는 곧바로 안성시청으로 이동해 “도시계획위원회 안건 상정 과정에서 브로커와 시청 관계자, 시장 측근 사이의 청탁과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수원시 녹색교통회관이 제3회 수강생 수영대회를 열고 수강생, 강사진, 운영진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녹색교통회관 지하 1층 수영장에서 제3회 수강생 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수영 강좌 수강생 2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 80종목, 단체전 3종목 등 총 83종목 경기를 펼쳤다. 수원시 관계자는 “녹색교통회관 수영대회가 수강생, 강사진, 운영진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운수종사자와 주민의 소통 공간으로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개관한 수원시 녹색교통회관은 운수산업 발전과 운수종사자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수영장·대강당·생활체육실·회의실 등을 갖추고 시민 대상 평생교육과 생활체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기 수원시지부가 수탁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수원평생학습포럼’을 개최하면서 도내 지자체 간 평생학습 연결고리 강화에 나섰다. 14일 수원시는 지난 13일 AI시대에 발맞춰 평생학습 방향을 모색하고, 지자체 간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수원평생학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도내 31개 시군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평생학습 전문가 중심의 1부 포럼과 시민 참여형 2부 행사로 진행됐다. 수원시평생학습관 누구나홀에서 열린 1부에서 기조 강연을 한 설상훈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AI와 빅데이터로 교육서비스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AI시대 인재 양성 방안을 설명했다. 정시연 평생학습트렌드 연구소 대표는 '정책에서 현장까지, 평생학습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 전략'을 주제로 역량강화 교육을 했다. 이어 수원시와 경기도 31개 시군의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자개공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분임 토의를 했다.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부는 튠어라운드의 힐링 음악 공연, 영화 '리틀 포레스트' 상영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경기도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를 더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조성된 평생학습관을 시민들의 평생학습…
수원시 민선 8기 출범 후 지속 추진된 저연차 공무원 이탈 방지 정책이 고무적인 효과를 내면서,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률이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수원시는 2023년 38.7%에 달했던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이 2024년 30.8% 2025년 24.1% 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공무원 조직 전반에서 5년 이내 퇴직자가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도 2025년 수원시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은 2023년 대비 60%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수원시는 이와 관련, 저연차 공무원 퇴직률 감소의 비결은 '공감'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 공직만족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만족도 향상 실행계획을 추진했다. 더불어 신규 공직자 입문 교육을 하고 '멘토·멘티' 수당을 신설하는 등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소통 기반의 조직문화'를 장착시키고 있다. 정원 조정으로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성과·데이터 기반의 인사 제도를 개선한 것도 저연차 공직자들의 퇴직률을 낮추는 데 이바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젊은 공무원들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 후생 복지 제도도 강화했다. 맞춤형 복지 포인트는 20만 원 상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미래 이공계 인재들의 과학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나섰다. 14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은 지난 13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제33회 경기도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는 각 학교의 과학동아리가 탐구내용을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배움의 장이다. 총 174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내부 평가를 통해 초등학교 2팀, 중학교 22팀, 고등학교 36팀 등 총 60팀이 참가 동아리로 선정됐다. 올해는 '학생참여평가단'을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해 중·고등학생이 주체적으로 과학동아리활동을 평가하는 등 규모가 더 커졌다. 특히 학생들이 발표회를 자유관람할 수 있어 다른 동아리들의 성과를 살펴보는 등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다. 이번에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초등학교 2팀, 중학교 3팀, 고등학교 5팀은 오는 11월 1일 교육부 주최·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 '과학동아리 창의력 페스티벌에 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정행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과학을 즐기며 탐구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여야가 15일부터 나흘간 이어지는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정국 현안을 놓고 정면충돌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청산’, 국민의힘은 ‘일당 독재’에 각각 방점을 두고 3대 특검법과 내란특별재판부, 한미 관세협상과 미국 조지아 한국인 구금 사태, 대북정책, 확장 재정과 국가부채, 정부조직개편안, 상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대정부질문은 15일 정치 분야, 16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7일 경제 분야,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이어진다. 경기·인천 의원은 15일 정치에 이건태(민주·부천병)·이준석(개혁·화성을) 의원이 나서고, 16일 외교·통일·안보에 김병주(민주·남양주을)·부승찬(민주·용인병)·박선원(민주·인천 부평을)·배준영(국힘·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이 각각 출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17일 경제는 권칠승(민주·화성병)·김영환(민주·고양정)·이언주(민주·용인정) 의원, 18일 교육·사회·문화는 강득구(민주·안양만안)·김남희(민주·광명을)·김준혁(민주·수원정)·이훈기(민주·인천 남동을) 의원 등 총 13명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은 첫날부터 국민의힘이 내란 청산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