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최북단에 위치한 농어촌 고등학교가 2016학년도 수능 최우수 학생들을 배출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명문고로 부활하고 있다. 해이번 수능에 40명의 합격의 쾌거를 안겨준 김포하성고등학교는 공립기숙형 고교로, 맞춤식 교육이 서울대 1명과 한양대 5명, 경희대 2명, 인하대 2명, 국민대 2명, 한국외대 2명, 서울여대 2명 등이다. 지난 2011년 정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숙형 학교를 운영해온 하성고는 그룹활동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김택환 교장은 “최고의 기숙사 시설과 맞춤식 지도가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에 선생님들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제자들의 꿈을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직원 2천300명 이상의 공직유관단체 1형 21개 기관 중 매우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외부고객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지난해 8.87점(2등급)보다 0.26점 상승한 9.13을 받았으며, 소속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에서도 지난해 8.68보다 0.02점이 상승한 8.70점을 받는 등 조직 내·외 청렴도가 상승했다. 이는 그동안 공단이 지역사회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과의 교류를 통해 공단서비스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이를 적극 개선하고, 대내적으로는 지사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중심의 청렴문화를 확산시키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확대 실시한 결과라는 평가다. 또 공단은 부패 유발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익명신고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청렴감찰제를 강화했으며, 오해 제정된 ‘청탁금지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단의 형사고발기준을 강화했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청렴도 매우우수기관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지역기반 제조업 육성을 위해 운영중인 ‘성남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2015 성과평가’에서 2년연속 전국 1위인 A등급을 획득했다. 13일 시와 재단에 따르면 올해 성과평가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국 24개 센터를 대상으로 소공인 경쟁력 향상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성남센터는 2년간 국비 7억여원을 유치해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제과·제빵, 커피 소공인 120여개사를 대상으로 교육 및 마케팅, 컨설팅, 포장디자인 지원 등 소공인 수요에 맞춘 7개 사업과 중소기업청 공단에서 위탁한 소공인 작업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소공인은 산업의 기초단위로서 전략적인 육성정책 도입·시행이 시급하다”며 “소공인 스스로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 지속적인 성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오산시가 지난 9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연탄난방 시설 점검 1472드림팀 차량./오산시 제공 아주대병원은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주대병원의 뇌졸중 전문치료실 인증은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재인증 기간은 2018년 11월19일까지 3년간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뇌졸중 환자를 입원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을 권장하고 있으며, 학회에서 정한 기준을 충족할 경우 뇌졸중 전문치료실로 인증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급성 뇌졸중 환자에게 맞춤형 시설 및 공간, 시간 단축 프로토콜 운영지침, 운영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인력 및 조직, 교육프로그램, 다양한 재개통 치료 등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007년 3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했다. 현재는 6개의 병상을 운영하고, 대략 3~5일간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으며,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해 즉
안성시가 ‘2015 우수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규제개혁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 주관으로 지난 9일 열린 시상식에서 시는 규제개혁 분야에서 불합리한 규제개선 정비 전국 1위, 중앙법령 개정을 통한 입지 규제 완화, 맞춤형 기업규제 해소 등의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는 자치법규 전수 조사로 36건의 불필요한 규제를 폐지하고 35건의 규제를 완화했다. 또한 불합리한 중앙규제 70건을 건의해 농어촌정비법등 12건의 법률을 개정하여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입지규제를 최소화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규제개혁은 안성시만을 위한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한 것이라는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규제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신계용 과천시장은 10일 “내년에도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전국 1위의 명예를 지키고 시책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제211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시정 방향을 밝혔다. 신 시장은 “지식기반산업용지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건축 인·허가 세무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식정보타운 내 지하철 역사 신설은 계획대로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남벨트사업은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고 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과천시, 경기도시공사, 롯데자산개발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개발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또 주거환경 조성과 도심 재정비사업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5개 단지 재건축 정비 사업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5개 단지와 중심상업 업무지역과 단
고양시와 ㈔희망의소리가 진행한 토요프로그램 ‘문화콘텐츠’의 강연자로 나선 홍일송 전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해외봉사부문상을 수상했다.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매년 발굴해 포상하는 상이다. 홍일송 회장은 중학교 졸업 후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1985년 워싱턴지역 대학 한인 총학생회장으로 봉사해오다 2007년에는 미국 하원이 종군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데 힘을 보탰으며, 버지니아 한인회장 당시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에는 카운티 정부로부터 11월30일을 ‘홍일송의 날(11월30일)’이 선포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시설관리공단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3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초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개최해 전직원(주차관리원 포함)이 자발적으로 청렴서약서를 작성하고, 이사장 경영방침(깨끗한 공기업)을 선포함과 동시에 이달의 행동강령을 매월 선정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반부패 청렴 공기업 달성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내 최초 청렴동아리(청렴수호대)를 결성해 연중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은 물론, 청렴문화체험, 청렴캠페인, 청렴봉사활동으로 청렴문화 전파를 모범적으로 추진했다. 윤정택 공단 이사장은“청렴문화를 더욱 확산해 시민들에게 청렴한 행복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공단 임·직원은 더욱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오산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연탄난방 시설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오산시 노인장애인과 ‘1472 살펴드림팀’과 각 동의 사회복지사가 함께 순회 실시하며, 이들은 연탄난로의 점검과 수리,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가스 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 전기 및 전등 수리, 창문·난방 시공,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불편 사항도 함께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 분들의 불편사항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김 미 경 민화 작가 “기원의 의미와 함께 당시 서민층의 미의식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민화의 예술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자연물을 소재로 강렬한 색을 주로 사용해 그렸던 민화는 조선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한 그림으로, 생활공간의 장식이나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된 실용화의 일종이다. 정식 그림교육을 받지 못한 무명화가가 그린 것으로 정통회화를 모방했기 때문에 예술적인 측면에서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간결하면서 추상적인 매력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2년째 민화를 그리고 있는 김미경 작가는 우리 민화의 가치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는 “민화는 조선후기 대중들의 변화하는 미의식과 시대상황을 반영하며 가장 번성했던 대중미술”이라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그려 부귀영화, 건강, 행복 등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를 전공했던 김 작가는 결혼과 함께 접은 그림을 10년만에 다시 그리게 됐고, 그때 선택한 것이 민화였다. “결혼과 동시에 그림을 그만두면서 우울증이 찾아왔던 적이 있습니다. 기분전환을 하고자 미술심리치료를 배우게 됐고, 화려한 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