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판교 출신 항일 의병장 남상목 선생의 순국 117주기를 맞아 이달 30일 오전 10시 30분, 분당구 낙생대공원 내 성남항일의병기념탑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사)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 주최, 성남문화원 주관, 성남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진행되며, 헌시 낭송과 국악·무용 공연, 추모사와 헌화 등이 이어진다. 남상목 의병장(1876~1908)은 조선 말기 낙생 지역에서 의병을 이끌며 일본군과 교전했고, 체포돼 고문 끝에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성남문화원은 2015년 기념탑을 건립하고, 다큐 제작과 교육 활동 등을 통해 남 의병장의 정신을 계승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오전 10시, 본청 4층 소회의실에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추진단 협의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서은경 교육장을 추진단장으로, 교육지원청 간부, 남양주시·구리시의회 의원, 양 시청과 체육회 관계자, 초·중·고 대표 교장 및 대표 행정실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시설 개방 현황 및 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체육관 개방 여건 개선사업, IoT 기반 무인경비 시스템 도입 사례, ‘공유재산 보물지도’ 운영 방안 등이 공유되었으며, 타 시군의 우수사례(부천시)도 함께 검토됐다. 특히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체육관 개방 여건 개선사업과 자체 추진 중인 IoT 기반 스마트 무인경비 시스템 시범사업에 총 22개교가 참여 해, 도내 교육지원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관심과 실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은경 교육장은 “학교시설은 우리 학생들을 위한 기본 학습터이자 지역과 소통하는 공공자산”이라며 “학교의 부담은 덜고, 주민의 만족도는 높이는 개방모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자”고 당부했
광명시는 오는 6월 12일까지 마을리더 양성과정인 ‘광명자치대학’ 신입생 125명을 모집한다. 광명자치대학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웃과 연대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마을 리더를 양성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수강생이 지역 활동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론 수업과 실습, 토론, 과제 중심 학습을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지역 활동 실습과 벤치마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올해 모집하는 학과는 시민교육학과, 마을공동체학과, 탄소중립학과, 정원도시학과, 사회적경제학과 등 총 5개로, 6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7일 졸업식까지 총 20주 동안 진행한다. 광명시민 또는 광명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광명시 평생학습 플랫폼에서 하면 된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광명자치대학은 단순한 학습 과정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마을리더로 성장하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자치대학은 2020년부터 396명의 마을리더를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자치회를 중심으로 동아리 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단설중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부지가 최종 확정됐다.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변경(13차) 승인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학교 관련 변경사항을 반영해 부지 조성 절차를 추진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설립을 위한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추진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식정보타운 내에 단설중학교가 설립되면 기존 학교의 과밀도를 완화하고, 지역 내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통학 거리 단축으로 인한 학부모 부담 경감과 더불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부지 확정을 통해 과천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시흥소방서는 지난 25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축제’에서 소방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문화 및 외국인 가족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언어소통 문제로 안전 체험 기회가 부족한 외국인 재난 취약 계층에게 다문화전문의용소방대원를 동원하여 맞춤형 소방 안전 체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우리 집 대피 계획 세우기 ▲소방 방화복 착용 체험 ▲소화기 사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해 지역 주민 및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내외국인 시민들의 소방안전의식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공감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마련해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고양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2025년 상반기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실업 육상 강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육상팀은 3월부터 5월까지 한국실업육상연맹(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경남 김해), 헤이세이 국제대학장거리대회(일본 도쿄), 구미 아시아경기선수권 선발전(경북 구미),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전남 나주) 등 국내외 주요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단체전에서는 백승호, 한태건, 김규태, 김세현 등이 KTFL 전국실업육상대회와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해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였다. 개인 종목에서도 선수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백승호 선수는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경기도체육대회 5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오는 5월 30일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5000m 종목 출전을 앞두고 있어 국제무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한태건 선수는 800m와 1500m 중거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헤이세이 국제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강세를 이어갔다. 고양
양평군은 22일 5월 어린이날과 가족의 달을 맞아 양평읍 도곡리 선형공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16곳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꽃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평군과 양평군자원봉사센터, 양평임업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어린이집 마다 화단 1개소를 분양해 아이들이 직접 반려 식물을 심고 가꾸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버베나,마가렛,카네이션,금잔화 등 다양한 꽃을 심으며 생명의 성장 과정을 경험하고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양평임업협회가 양평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추가로 협회에서 100만원을 자체 투자해 진행됐다. 행사 당일에는 양평임업협회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에게 꽃 심기 방법을 지도하고 하단 조성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꽃심기 행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심고 가꾼 꽃들이 정원을 이루며 아름답게 피어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사단법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구리시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자원봉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보수교육(1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의 공공성과 시민성을 이해하고,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찾음으로써 봉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현숙 자원봉사 이음 대표의 강의로 진행된 교육은 ▲자원봉사의 이해 ▲자원봉사의 원칙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 ▲ 공공성과 시민성 ▲자원봉사자의 인권 보호, ▲개인정보 보호 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공유한 오늘 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의식과 봉사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신현관 구리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자원봉사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 보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군포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가가호호(家加好好)’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천만 원을 확보, 가족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가가호호 군포’는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춰 기획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으로, 가족 구성원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오는 5월 31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및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홍보형 기획 사업인 ‘예술과 가다가(歌多家)’를 시작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의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예술로 보다가(寶多加)’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5월 31일 군포시생활문화센터 일대에서 개최되는 ‘예술과 가다가’는 가족들이 함께 다양한 예술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워크숍으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6월부터 진행되는 ‘예술로 보다가’는 가족 구성원의 특성과 세대에 맞춘 다채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년 부부를 위한 오일파스텔 풍경화 그리기, ▲부부 대상의 라틴댄스, ▲노부부를 위한 인생 회고 워크숍, ▲2세대 가족의 소리 체험 및 이야기 만들기, ▲조손가족의 사진 놀이, ▲다문화
성남시가 반지하, 고시원, 여인숙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나섰다. 시는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돕고, 이사비 및 정착을 위한 생필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임대주택을 연계해, 최소한의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반지하, 옥탑방 등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임차 가구로, 소득·자산 기준 충족 시 신청할 수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와 미혼모 등도 예외적으로 신청 가능하며, 선정되면 최대 40만 원까지 이사비와 생필품비가 지원된다. 성남시는 또 고시원 및 여인숙 거주자에게 가전·가구 등 생활안정물품을 제공하고, 이주 후 거주지에 간단한 개보수를 지원하는 주택 수리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 접수하며, 자세한 안내는 성남시 주거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주 초기 정착 단계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주거 취약계층의 삶이 바뀐다”며 “지원 사각지대가 없도록 대상자 발굴과 연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주거복지센터는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