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5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천군 매입계획량은 총 2982톤으로, 이 중 포대(건조)벼는 2682톤, 산물벼는 300톤이다. 이는 지난해 배정량(3785톤) 대비 약 21%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올해부터 연천군 정부양곡 매입품종이 ‘대안’과 ‘참드림’에서 ‘연진’과 ‘참드림’으로 변경됐다. ‘대안’ 품종은 수발아 문제로 보급이 중단됐으며, ‘연진’은 ‘대안’을 완전 대체하고 연천군 주 재배품종으로 자리 잡았다. 산물벼는 지난 10월 31일까지 연천농협 RPC와 유창농산 RPC 두 곳에서 매입을 마쳤다. 포대(건조)벼 매입은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읍·면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매입대금은 농가로부터 수매한 직후 중간정산금 4만원을 지급하며, 최종정산금은 수확기(2025년 10월~12월) 동안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 기준으로 환산해 결정된 후 12월 말에 지급된다. 김덕현 군수는 “올해는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벼 수확시기가 늦어지면서 도열병과 도복 등 피해를 입은 농가가 많았다”며 “기상 이상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군에서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태국 방콕내 공립대학교 수안수난드하 라자팟(SSRU) 교수단 등으로 구성된 이스포츠(Esports)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수단 32명이 시를 방문하여 연수 프로그램과 교류 협의 진행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이(e)스포츠 전문가 연수단은 포천시 용정산단 비즈니스센터 내 에프엔 포천(FN Pocheon) 부트캠프에서 세미나와 실습형 연수를 진행한 가운데 이(e)스포츠와 온라인 드론레이싱 게임 활성화를 주제로 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들 연수단은 이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될 한탄강 밀리터리 서바이벌장을 현장 답사하여 대회 운영 및 관광 연계 가능성도 점검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당시, 에프엔 이스포츠(FN Esport) 프로게임단과 협력을 통해 포천지역 내 연고 프로팀 에프엔 포천을 창단했으며, 창단 첫해는 2025 사우디 이(e)스포츠 월드컵 한국 대표로 진출하기도 했다. 시는 또 지난 10월 중순께 개최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과 연계해 에프엔 이스포츠 프로게임단과 함께 피파 모바일 게임대회, 유튜버 팬사인회,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이며 이스포츠를 결합한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김옥순 에프엔 이스포츠 프로게임단…
의정부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1회 SIGN-UP 간판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획일화된 간판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조화를 갖춘 우수 디자인을 발굴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고 싶은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간판을 통해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창작 간판 디자인과 우수 설치 간판 사례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전은 시민, 대학생, 디자이너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분야는 창작간판, 설치간판로 나눠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9점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시청 로비 전시, 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아울러 수상작은 시 간판 개선사업 자료로 활용되며 향후 상권 특화거리 조성 시 적용 가능성도 검토된다. 접수 기간은 지난 3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 건축과(031-828-4461)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는 주말 이용객 증가로 혼잡도가 높아진 시내버스 1-8번 노선을 오는 8일 첫차부터 토요일과 공휴일 각각 1대씩 증차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민락·고산지구, 청학리, 노원구청 등을 잇는 1-8번 노선은 최근 수락산, 천문폭포, 흑석계곡 등 주말 관광객 증가로 차량 내 혼잡도가 높고 관련 민원도 잇따랐다. 이에 시는 지난 7월부터 현장조사, 운행자료 분석을 통해 주말 시간대별 승차 패턴을 검토했다. 그 결과 불암산역, 빼뻘 등 주요 정류소에서 승차 대기, 만차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해 증차를 추진했다. 이번 증차로 1-8번 노선은 주말 시간대 배차 간격이 최대 5분 단축되며 주요 정류소의 대기 시간도 줄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증차를 통해 평일 출퇴근뿐 아니라 주말 나들이와 여가 이동 등 시민들의 생활 편의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부천시지속협)가 지난 5일 화성시 정조효공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제27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최우수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이는 시민과 행정, 교육기관이 함께 협력한 거버넌스 기반 교육 실천 사례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로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됐으며, 부천시지속협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부천 교육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시민 주도의 교육 확산과 지역사회 협력의 구체적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서 열린 수상 사례 발표회에서 부천시지속협은 지속가능발전 교육(ESD)과 지역 교육네트워크 협력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부천시는 부천시지속협과 함께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과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도시(RCE) 추진을 본격화한다. 시민과 교육기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발전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재우 부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낸 거버넌스 기반 지속가능발전의 결실”이라며 “부천시가 교육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
부천시는 부천아트센터의 계약전력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 연간 약 26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정은 아트센터의 실제 전력 사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과도하게 설정돼 있던 계약전력을 현실화하며, 기본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택했다. 2022년 준공된 부천아트센터는 공연장과 전시실 등 다양한 대형 설비를 운영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초기 계약은 최대전력 피크치를 기준으로 설정됐으나, 최근 전력 효율화와 설비 운전 개선으로 피크 전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비용 절감을 넘어 공공시설이 책임 있는 에너지 소비 주체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설비 개선으로 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번 조정을 기초로 공공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력관리 방안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연천군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단양군에서 개최된 ‘2025년 지질공원 한마당 해설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주최하고 국가지질공원사무국과 단양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6개 지질공원 관계자와 해설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해설경연대회에서는 전국의 지질공원 해설사들이 각 지역의 지질공원에 대한 자유주제로 해설 역량을 겨뤘다. 연천군은 한탄강 지질공원을 대표해 해설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지질명소에서 향유하는 자연과 문화’라는 주제로 한탄강 지질공원의 지질학적인 배경과 화산지형에 살았던 주민들의 삶을 소개했다. 특히 연천의 임진적벽과 금굴산전투 등 지질과 역사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해설을 선보이며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천군은 2020년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질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지질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연천의 재인폭포를 방문하면 지질공원해설사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연천의 지질해설사의 전문성과 열정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질관광 활성화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광주시는 6일 시청 이음홀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지역 내 45개 초‧중‧고‧특수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세환 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역별 대표 학교장 등이 참석해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내년 1월부터 총 55개 참여 학교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 의견을 수렴해 개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한다. 각급 학교는 지역 주민 이용 확대를 위해 시설 개방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시는 2023년 6월 10개 학교와 1차 협약을 맺은 뒤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시설 개방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45개 학교가 추가 참여하면서 지역 내 거의 모든 학교가 개방 체계에 합류하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학교는 지역사회 모두의 자산”이라며 “학교 측의 관리 부담을 덜고 시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도 시설 이용 수칙과 청결·안전 관리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성남시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이하 ADEX)’에 처음으로 기업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하여 총 상담액 270억 원과 계약추진액 174억 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린 ‘ADEX 2025’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서울공항에서는 에어쇼 등 일반인 대상 행사가, 킨텍스에서는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이 병행되는 이원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민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성남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우정보기술(이동식 영상 모의 사격 시스템), 코모텍(초소형 저전압 서보모터), 쿠오핀(방산용 AI 반도체) 등 지역의 유망 방산기업 10개사가 참여한 ‘성남시 기업공동관’을 마련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내수시장 확대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RF 통신 기반 드론 탐지 전문기업 이비티㈜(대표 김방용)는 초소형·초경량 대드론 탐지 스캐너를 선보여 높은 작전 성공률을 보장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유럽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과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배터리 전문기업 ㈜비투솔루션(대표 김상겸)은 전시 기간 동안 국내외 대기업과 협력 미팅을 갖고, 수입산 부품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국내 바이어들과의 협업
신한대학교는 경기도와 교육부가 추진하는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수행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신한대는 경동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클러스터육성형(일반대) 유형’으로 선정돼 1차 년도 사업비로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RISE는 기존 중앙정부에 있던 대학지원 행정·재정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올해 도입됐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 3개 유형에 일반대 35곳, 전문대 25곳을 선정한 바 있다. 신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기반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미래대학 모델 정립 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특히 경기북부 산업구조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지원, 지속가능한 도시·산업 전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강화해 ‘지역문제 해결형 연구·교육 플랫폼’을 조성해 경기북부가 직면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