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는 어떤 문화유산이 있을까. 고양특례시는 세계문화유산 서오릉과 서삼릉, 보물 태고사 원증국사탑, 사적 북한산성과 행주산성 등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유적과 유물을 품고 있다. 또한 시가 보유한 89개 국가·도 문화유산과 66개 향토문화유산은 역사문화도시의 위상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시는 문화유산 정책·보존팀을 구성해 국가유산의 원형을 드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함께 추진하고, 고양의 대표 유적을 디지털 기술로 복원하는 등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 대표 성곽유산 ‘북한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까이 북한산성은 1711년(숙종 37년)에 높고 험준한 북한산 지형을 이용해 쌓은 11.6Km의 석성이다. 서울 한양도성, 탕춘대성과 연결돼 유사시 왕과 백성이 피난할 목적으로 축조한 거대한 ‘수도방어성곽’이다. 북한산성 안에는 북한승도절목, 산영루 등 9개 문화유산과 중흥사 등 8개 전통사찰이 있어 수도권 최대의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며 내부는 모두 고양특례시 관할이다.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 2015년 북한산성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학술적 고증을 거쳐 체계적으로 성곽·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2023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기간 중, 화훼 산업 경쟁력 상승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고양국제꽃어워드'와 '고양국제꽃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화훼산업을 대표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 30년 역사 중 최초로 '고양국제꽃어워드'가 개최된다. 그동안 꽃박람회 기간 중 각각 개최됐던 ‘IHK컵 플라워디자인 기능경기대회’, ‘참가 부스 연출 콘테스트’, ‘야외 전시 콘테스트’, ‘한국꽃꽂이 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를 통합 운영한다. 총 8개 대회를 개최하며 각 대회별로 통합 최고 상훈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장관상 등 총 79개의 상장이 발급될 예정이다. 폐막일(5. 8.)에는 폐막 축하공연과 함께 ‘고양국제꽃어워드쇼’ 폐막 행사를 진행하여 참가자 시상 및 산업인의 사기 진작 등 화훼·산업인의 진정한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고양국제꽃포럼은 4월 28일(금) ~ 29일(토), 양일간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개최된다. 해외 화훼 정보를 교류와 트렌드 주도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생활 속의 꽃(Flower in the Life)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일산호
고양특례시가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과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개최에 앞서 지난 17일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고양특례시의원 및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조직위원회와 관계자 19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위원장으로 고문단 및 자문단, 추진지원분과, 사회봉사지원분과 및 경기운영지원분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대규모 체전 개최에 따른 손님맞이 준비와 선수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 및 편의시설 준비를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미래를 바꾸는 힘 고양, 화합을 이루는 힘 경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추진사항 보고,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대회명이 새겨진 수건을 펼치며 대회 슬로건을 외치는 성공개최 퍼포먼스에는 고양시청 소속 선수인 김아랑, 이아름 선수가 함께했다. 시 관계자는 “9월에 개최되는 생활체육대축전 준비의 공식적인 막이 올랐다”라면서 “2023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체육동호인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4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이동환)이 주관하는 글로벌 거리예술축제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올 가을 펼쳐질 축제에 함께할 거리예술가를 오는 4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일산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광장과 도심거리 일대에서 퍼포먼스, 마술,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이 펼쳐지는 축제다.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 12회를 맞이하며,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그간 공모 방식을 통해 국내 프로그램 참가작을 선정해 왔으며, 올해도 공모를 통해 우수한 거리예술 작품을 엄선해 소개할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공식초청작’과 ‘자유참가작’ 두 개 분야이다. ‘공식초청작’은 거리예술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도 ‧ 예술성 ‧ 기획성을 갖춘 작품을, ‘자유참가작’은 거리예술로서 가능성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참신한 작품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장르에 제한은 없으며 거리극, 무용, 마임, 퍼포먼스, 복합장르 등 거리에서 실현 가능한 모든 예술 장르라면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 단, 단순 콘서트 형태의 음악 공연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축제 장소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6일 제27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청사 백석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시민과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청사를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이전하는 것은 경제적·행정적 효율성을 갖춘 최선의 합리적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교동 신청사 건립비용은 당초 2950억원으로 산정했지만, 최근 세계적인 물가상승과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해 최종 건립비용이 4000억원을 초과할 수 있다”며 “고양특례시 재정자립도는 32.8%로 경기도 평균 61.6%에 비해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막대한 신청사 건립비용은 시의 지속적인 재정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시민중심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청사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했고 지난해 요진과의 업무빌딩 기부채납 이행 소송 판결이 최종 확정되어 업무빌딩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건물 규모면에서 기존 신청사(지상 4민5425㎡)와 백석 업무빌딩(지상 4만4403㎡)이 규모가 유사하다는 점, 백석 업무빌딩은 처음부터 업무시설로 설계되어 건립이 거의 완료된 건물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인테리어 비용
고양시 일산동을 관할하는 일산 파출소가 15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하늘마을로 190에 건립된 일산파출소 그동안 탄현지구대가 담당하던 일산 1동과 2동 치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 4만 4000여 시민들이 더욱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는 '시청사 백석동 이전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 등 일부에서 법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5일 고양시는 고양시 시청사 백석동 이전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사 이전이 행정기본법 제12조(신뢰보호의 원칙), 행정절차법 제40조의4(행정계획)에 위배돼 이전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먼저 행정기본법 제12조(신뢰보호의 원칙)에 대해서는 유사판결사례를 들어 청사이전 결정에 따른 주민들의 이익은 사실적·반사적 이익에 해당해 신뢰보호원칙상 보호가치가 있는 법적이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행정기본법 제12조는‘행정청은 공익 또는 제3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정에사업에 관해 대한 국민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신뢰를 보호해야한다’고 신뢰보호의 원칙을 적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당 신청사 유치를 희망하는 분들은 시청사 이전 발표로 인해 실망과 상실감으로 경제적, 정신적 침해를 주장할 수는 있겠으나, 이는 청사 이전 결정에 따른 사실적·반사적 이익일 뿐, 신뢰보호 원칙상 보호가치 있는 신뢰가 침해되는 구체적 권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이 지난 14일 행주산성 충장사(忠壯祠)에서 열린 권율장군 영정 봉안 고유제 및 제430주년 행주대첩제에서 초헌관으로 봉행했다. 행주대첩제는 조선조 임진왜란 당시 3대 대첩지 중 한 곳으로 충장공 권율 장군의 행주대첩을 기념하는 제례의식이다. 제430주년 행주대첩제 봉행에 앞서 진행된 영정 봉안 고유제는 정부표준영정 심의 기준 및 역사 고증을 거쳐 새롭게 제작된 권율 장군 영정을 봉안하고 알리는 의식으로, 김영식 의장이 두 제례 모두 초헌관을 맡았다. 이날 행주대첩제는 안동권씨 종중, 권율사단 장병, 고양시 유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향됐다. 김영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주대첩제가 임진왜란 3대첩에 걸맞는 행사로 승격될 수 있도록 종중과 긴밀히 협의하고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 행주대첩은 1593년 권율 장군이 이끄는 3천여 명의 아군이 왜군 3만여 명을 12시간의 사투 끝에 격퇴한 전투로, 임진왜란 발발 후 전세를 역전시킨 중요한 전환점이 됐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동장들에게 주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소통 행정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3개 구청장과 44개 동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청, 구청과 유기적인 소통으로 108만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왜곡되지 않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우선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의 입장을 대변하는 중간자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는 동장들과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동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듣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같이 고민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현안들을 함께 추진해 나가달라”고 동정 운영 방향을 당부했다. 또한 “민선8기 동안 매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 성과를 보고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정을 이끌어 가고자 한다”면서 “격식이나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될 수 있도록 간담회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고양특례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능성 건축자재 적용을 확대하는 ‘고양시 건강친화형 공동주택 건설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강친화형 공동주택이란 오염물질이 적게 방출되는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환기 성능을 향상해 새집증후군 문제를 개선한 주택을 말한다. 현행 국토교통부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적용 등 6개 항목만 의무 기준으로 삼고 있고, 흡방습·흡착 기능성 자재는 5% 이상, 항곰팡이·향균 기능성 자재는 10% 이상을 최소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시는 건축 자재의 선택 적용에 대한 효과적 대안 제시를 위해 지난해 ‘고양시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 마련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성 건축자재 선택 기준과 전용 면적 등의 기준을 보완했다. 각 항목별 실내 공기질 개선 목적이 다른 점을 반영해 ▲흡방습·흡착 건축자재 중 1개 이상을 30% 이상 적용 ▲항곰팡이·항균 건축자재 중 1개 이상을 30% 이상 적용 등 현행 국토교통부 고시보다 강화된 기준을 마련했다. 시는 건강친화형 공동주택 건설기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고양시 건축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에 조건을 반영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