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도시건설국 도시과 도시개발팀 이재영 주무관이 국가기술자격 중 최고 등급인 기술사 자격 2종목(건설안전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에 동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기술사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요구하는 국가공인 최고수준의 기술 자격으로, 필기와 면접시험을 모두 통과해야만 취득할수 있어 합격률이 극히 낮아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박사급 전문가로 인정받을 정도로 권위가 있다. 특히 건설안전기술사와 토목시공기술사는 건설사업의 안전관리와 시공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분야로, 두 종목을 동시에 취득한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영 주무관은 공직 입직 전 민간 대기업 플랜드 사업 부문에 근무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력을 보유한 인재로, 시공.품질.안전분야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과 기술역량을 쌓아왔다. 이후 2018년 경기도 민간경력채용을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현재는 양평군 도시건설국 도시과에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재영 주무관은 "현장에서의 실무경험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오산시의회는 17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열린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 참석해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의 뜻을 외면한 채 추진되고 있는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상복 의장과 전도현·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을 비롯해 오산·화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생활권을 위협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이날 집회는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화성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대규모 집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현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교통대책 특별위원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도시계획의 주체는 시민이어야 하는데 이번 물류센터 추진 과정에서 화성시장이 갑이고 시민은 을도 못 되는 병정 수준”이라며 “화성시장은 책임을 회피한 채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을 갈등 한복판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물류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현실은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풍농물류센터 사례만 보더라도 지역 상권은 살아나지 않았고 남은 것은 교통 혼잡과 소음, 생활환경 악화 뿐이었다”고 지적하며 “화성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026시즌 K리그 공식 캐치프레이즈 선정을 위한 팬 참여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2026시즌 K리그의 새로운 출발을 팬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연맹은 축구를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메시지를 팬들과 함께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치프레이즈에는 경기를 넘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리그의 가치와, K리그가 팬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함께한다는 의미가 담겨야 한다. 글자 수 제한은 없으며, 한글과 영문 모두 제출 가능하다. 제출된 캐치프레이즈는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8개의 후보작으로 압축된다. 이후 2차 심사에서는 팬 투표(30%), 구단 관계자 평가(30%),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팬 투표는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 최종 수상작은 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아디다스 팀 K리그 사인 유니폼 1벌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아디다스 제품과 K리그 공인구가 제공된다. 장려상과 참가상 수상자에게는 부루마불 K리그 에디션, 도블 K리그, K리그 공
남양주시는 지난 14일 남양주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연간 360만 원을 정기 기부하기로 하고, 남양주시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2025년 송년의 밤’행사에서 진행됐으며, 도민회원들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과 지속적인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양주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월 30만 원씩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기부금은 남양주시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태년 남양주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단체로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정기기부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을 향한 애정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해 주신 강원특별자치도민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민간의 자발적인 나눔이 시의 복지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민회의 소중한 나눔이 현장에서 의미…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올 한 해 주민자치 활동의 결실을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는 ‘2025년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등 48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심사 결과, 모든 읍면동이 훌륭한 성과를 보였으나, 영예의 대상은 생활미디어스튜디오 ‘크낙소리 방송국’을 주제로 발표한‘진접읍 주민자치회’에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진접읍에는 2026년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로 1,300만 원의 인센티브와 내년도 경기도 우수사례 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이외 읍면동에는 자치협력상과 함께 내년도 사업비 1,140만 원이 각각 배정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미스터트롯3 출연 가수 ‘김지훈’을 비롯해 청소년 밴드 ‘Acclaim’, 다산1동 댄스 크루 ‘SS2B’, 와부읍 기덕소리풍물패 등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축하 공연이 이어져 흥겨움을 더했다. 성과공유회에 이어 2부 순서로 진행된 ‘송년의 밤’에서는 위원들이 식사와 함께 장기자랑을 즐기며 그간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내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식에 함께한 주광덕…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17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년도 활동 성과가 우수한 감사관 7명을 연임하고,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신규 감사관 3명을 포함하여 총 10명의 감사관을 위촉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감사 요구 및 평가 ▲청렴 정책 자문 ▲불합리한 제도 개선 의견 제시 등 부패 방지와 청렴성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후 정기회의에서 이계문 사장은 ▲전 부서 현장 대표가 참여하는 청렴추진단 운영 ▲반부패·청렴 선포식 개최 ▲온라인 청렴 골든벨 ▲청렴 숏폼·웹툰 공모전 등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공유했다. 이계문 사장은 “감사관분들을 포함한 전 임직원의 노력 덕분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6년 만에 4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하는 등 다양한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 사장은 “오는 2026년에는 AI 기반의 감사 주요 지적 사례 분석 콘텐츠 개발, 참여형 청렴 독서 릴레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
남양주시는 17일 화도읍 마석우리 291-9번지 일원에서 마석16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따라 철거된 기존 마을회관을 대체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의 완공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마석16리 마을회관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필로티 구조부터 3층까지, 연면적 230㎡ 규모로 신축됐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소통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성됐다. 주광덕 시장은 “마을회관 완공될 때까지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마을주민 여러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마석16리 마을회관이 가족들이 모여있는 집처럼 아늑하고 포근하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분 마석16리 이장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마을회관이 완공될 수 있었던 것은 마을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력 그리고 지역사회와 행정기관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우리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묶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편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국회와 체육계, 학계가 공개적으로 논의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 공청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조계원 의원과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한다. 공청회는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안의 취지와 기본 방향을 공식적으로 설명하고, 국회·체육계·학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거제도의 공정성과 대표성,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점을 도출하고, 향후 법령·규정 개정 과정에서 필요한 정책·제도적 쟁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등록경기인 전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직선제 도입을 비롯해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 모바일 투표 도입, 후보자 자격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안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김대희 국립부경대학교 교수와 김대년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장이 맡는다. 이어 남기연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을 좌장으로 학계·법조계·행
겨울 방학을 앞두고 겨울 시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이 곳곳에 개장된다. 경기 과천시는 오는 23일 문원동 문원체육공원 분수대 인근에 조성된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장식은 오후 5시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과 점등식, 마술 공연, 뮤지컬 아이스 갈라쇼 등이 펼쳐질 예정이며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의 본격적인 운영은 개장식 이튿날인 2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화요일은 휴장된다. 또 금요일과 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성탄 전야와 송년 제야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에도 야외 스케이트장이 조성된다. 17일 시흥시는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광장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조성해 이달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케이트장은 빙상경기장, 얼음썰매장, 눈썰매장으로 조성돼 어린이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다. 평일 하루 6회(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7회(오전 10시∼오후 8시) 운영되며…
우리 장사법에는 ‘사설 화장장’ 설치 신고 처리에 대한 명시된 규정이 있다, 애초 이 법 제정 때부터 민간 참여 길을 활짝 열어 두고 있었다고 보면 된다. 화장장 건립은 일본부터 북미, 유럽 여러 나라까지 이른바 선진 사회는 모두 비슷한 민관 혼합 체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당리 화장장은 1902년 일본인 거류민단의 사설 화장장으로 출발하였다. 1910년 국권 피탈 후에는 경성부영 화장장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그리고 전국 곳곳에 공영(공설) 화장장이 설치 허가되었으며, 사설로는 사찰의 화장터 또는 화장막(火葬幕)이 꽤 있었다. 실례로 서울 신촌 봉원사의 화장터는 1950년대까지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 화장장 62개소 중에 사설로 신고 수리된 데는 곡성 단 1곳뿐이다. 그것도 “개장 유골 전용”이라는 법령에 근거도 없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2000년대 초반 삼성, LG그룹, 개인사업자 등의 사설 화장장 건립 시도가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반대 민원과 지자체의 방관으로 전혀 진전이 없었다. 그래도 순수 민간 차원에서 사설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시도는 계속되어, 지금도 행정 소송에서 승소 패소가 엇갈리고 있다. 돌아보면, 중앙과 지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