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시낭송대회가 학생부와 성인부 통합 본선 무대를 통해 35년 전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시를 통해 언어력과 감성 표현의 가치를 선보였으며, 총 14명의 재능시낭송가가 새롭게 탄생했다. 재단법인 재능문화는 한국시인협회와 공동 주최한 제35회 재능시낭송대회 본선대회를 지난 6일 오후 1시 서울 혜화동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 밝혔다. 재능시낭송대회는 재능문화와 한국시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재능교육, 재능TV, 재능시낭송협회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시낭송 경연대회다. 지난 35년간 초등부 1만 8240명, 중·고등부 4535명, 성인부 1만 4163명이 참가했으며, 성인부에서 총 594명의 시낭송가를 배출했다. 이번 제35회 대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1·2차 온·오프라인 예선을 통해 총 619명 가운데 58명이 본선에 진출해 최종 경연을 펼쳤다. 학생부 초등부에서는 김태윤(매곡초 2) 학생이 ‘해바라기처럼(정완영 시)’을 낭송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신아인(상원초 1), 여재이(양동초 2) 학생이 금상을 받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이 고가 위주에서 ‘가성비 중심·구매 다빈도’ 형태로 뚜렷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지출액은 줄었지만 구매 횟수가 크게 늘면서 1인당 총소비액은 오히려 급증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데이터랩을 통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외국인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관광 소비에서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51%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 1건당 평균 지출액은 2019년 15만 원에서 올해 12만 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1인당 총소비액은 같은 기간 83% 증가했다. 이는 구매 횟수가 124%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고가 상품을 소수 구매하던 기존 방식에서 중저가 상품을 여러 차례 구매하는 소비 구조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적 감성과 취향을 반영한 ‘K-라이프스타일 소품’ 소비에서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가챠샵이 전년 동기 대비 142.0% 증가했고, 문구(48.7%), 서점(39.9%)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 문구 브랜드인 아트박스는 영종도, 이수, 부산 서면 등 공항과 교통 요충지, 지역 상
정부가 소비자물가를 구성하는 458개 전 품목을 대상으로 차관급 물가안정책임관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환율 영향으로 수입물가와 생활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 관리 체계를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1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소비자물가 전 품목을 관리 대상에 포함하고, 부처별 차관이 소관 품목의 가격과 수급을 책임지는 방식의 ‘물가안정책임관 제도’를 검토 중이다. 농·축산물은 농림축산식품부, 수산물은 해양수산부, 전기요금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석유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하는 식이다. 전 품목을 포괄할 경우 참여 부처는 10곳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물가 불안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6% 상승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고, 상승률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실제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올라 두 달 연속 2%대 중반 상승률을 보였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해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환율에 민감한 석유류와
한국과 영국이 원산지 기준 완화와 시장 개방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FTA)개선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한·영 FTA 개선 협상’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원산지 기준 완화와 시장 개방 확대다. 특히 자동차, 전기차, K-푸드, K-뷰티 등 한국의 주력·유망 수출 품목에 적용되던 원산지 요건이 크게 완화됐다. 특히, 한국의 대영 수출에서 36%를 차지하는 자동차의 경우, 기존에는 당사국 내 55% 이상의 '부가가치'(부품 등 재료 비중)를 충족해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협상으로 기준이 25%로 낮아졌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는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특히 배터리 원가 비중이 높은 전기차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푸드와 K-뷰티 분야의 수혜도 예상된다. 만두, 떡볶이, 김밥, 김치 등 가공식품(관세 최대 30%)은 원재료의 역내산 요건이 삭제돼 주요 재료를 제3국산 원료를 활용하더라도 국내에서 최종 가공하면 무관세 적용을 받는다.…
정부가 이달 안으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며 투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조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은행권 마이너스통장(마통) 사용액 역시 3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며 정책 효과가 개인 레버리지 확대부터 자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0조 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을 포함한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27조 3912억 원에 달했다. 통상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차입을 통한 주식 매수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최근 코스닥 강세와 레버리지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 지표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 5대 은행 기준 마통 사용액 잔액은 40조 원대로 불어나며 약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총량 규제로 막히자 이미 확보한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마통이 개인 유동성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차입 자금 일부가 증권사 신용거래와 결합돼 코스닥 투자로 향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책 기대가 커진 배경도
한화투자증권이 원금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를 겨냥해 단기 자금 운용 수요 공략에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토스뱅크에서 가입 가능한 ‘한화스마트ON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79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ELB로, 만기 시점의 주가 수준에 따라 수익이 확정된다. 만기 평가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기준가격 대비 200% 미만일 경우 세전 연 3.50%, 200% 이상일 경우 세전 연 3.51%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관계없이 원금 손실 없이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만기는 3개월로, 단기 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모집 규모는 총 100억 원이며, 개인당 투자 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가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토스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박기태 한화투자증권 파생전략본부 본부장은 “원금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원금지급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투자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코웨이가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17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환경가전은 물론 슬립·힐링케어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이어가며 소비자 신뢰와 시장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코웨이는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17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특허받은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기반으로 국내 230여 개 주요 산업 부문의 1천여 개 브랜드 가운데 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100개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BSTI 총점 857.8점(10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종합 34위에 올랐다. 2009년부터 17년 연속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높은 소비자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코웨이는 베스트셀러 정수기인 ‘아이콘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얼음정수기 3종(스탠다드·미니·맥스)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얼음 사용이 계절을 넘어 일상화된 트렌드를 반영해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지를 확대했다. 침대와 안마의자 제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
SSG닷컴이 CJ식품 700여 종을 대상으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인기 상품은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SSG닷컴은 CJ제일제당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장보기 특가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제일제당과의 ‘푸드픽(FOOD PICK)’ 행사로, ▲CJ식품 700여 종을 합산 4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SG닷컴은 올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CJ제일제당 식품 24종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햇반 발아현미밥·잡곡밥 ▲고메 크리스피 너겟·함박스테이크 ▲경양식 돈까스 ▲스팸 클래식 ▲백설 포도씨유 등 스테디셀러 제품과 ▲비비고 썰은배추김치·열무김치 ▲햇반 라이스플랜 파로통곡물밥·렌틸콩현미밥 ▲백설 10분쿡 된장보쌈소스·고등어조림소스 ▲비비고 말차붕어빵 등 신상품을 함께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CJ제일제당 제품을 1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자레인지를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에 따라 새벽배송 또는 주간배송으로 편리하게 받아보시
삼성E&A가 미국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 플랜트에 대한 기본설계(Front End Engineering Design, FEED)를 수주하며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E&A는 지난 12일 美 SAF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DG Fuels社와 ‘미국 루이지애나 SAF 생산 프로젝트’ 기본설계(FEED)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230억 원(1570만 달러) 규모이고, 수행기간은 약 10개월이다. 계약에 따라 삼성E&A는 총 2개 패키지 중 청정수소생산 패키지를 수행한다. 공기분리장치(ASU), 자동 열 개질기(ATR), 이산화탄소 포집 등 블루수소 시설과 수전해 기술 기반의 그린수소 시설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제임스 패리시(St. James Parish)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 지역 농업 부산물, 목질계 바이오매스 등 풍부한 폐자원을 원료로 활용해 연간 60만 톤의 SAF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 대신 바이오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로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E&A는 기
최근 3년간 준공된 공사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급등과 공사 기간 산정의 불합리성이 누적되면서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대한건설협회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가 150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최근 3년(2023~2025년)간 준공된 공사 중 적자 공사의 비중은 43.7%에 달했다. 적자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초기 공사비가 과소 책정된 데다, 시공 과정에서 원가 상승분이 계약 금액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점이 꼽혔다. 2020년 이후 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 원가가 급등했지만, 발주 단계의 예정 가격과 계약 조건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 기간 역시 문제로 지적됐다. 같은 기간 123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64.1%는 공사 기간이 현실과 맞지 않게 산정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공기 부족에 따른 지체상금을 물거나,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이른바 ‘돌관공사’를 진행한 사례도 전체의 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계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장기계속공사의 공기 연장 시 추가 비용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