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200여일 만인 지난 27일 방문객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80만 번째로 광명동굴을 찾은 방문객은 광명 안서중학교 학생들(2학년 3반 25명)이었다. 담임교사인 구혜영씨는 “오늘 저희 반 학생들이 체험학습으로 광명동굴을 찾았는데, 80만 번째 방문자가 돼서 아이들에게 더욱 뜻이 깊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광명동굴이 6개월 20일 만에 80만 명을 돌파해 대한민국 관광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최근 설치된 신비하고 거대한 용 조형물과 내년 4월부터 5개월 동안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전시회 등을 통해 광명동굴이 앞으로 국제적·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하남시는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온 산곡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수생동식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기를 제외하고는 건천화돼가는 산곡천에 한강으로부터 물을 끌어들여 상시 물을 흐르게 해 한강의 어류가 산곡천 상류까지 회유, 수생태계가 형성돼가는 과정을 생태계복원사업 착수 전부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시는 준공후에도 5년간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유지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곡천의 전체 구간에 대해 유량을 측정하고 하도의 변화를 분석하며 수리의 특성을 파악하고 하상의 안정과 치수안전도를 파악할 수 있는 물리적 하천 특성과 수리특성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더불어 수질의 변화를 분석하고 경관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에 따른 경관의 변화가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하천복원에 적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물상 식생조사와 포유류, 조류등 하천 주변지역의 육상동물과 어류와 하천식물 등 수생태계의 다양성도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포시의 한강 야생조류공원이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경관으로 뽑혀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받았다. 김포시는 지난 27일 일본 후쿠오카시 그랜드하야트 호텔에서 ‘2015년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은 유엔 해비타트 일본 후쿠오카 본부, 아시아 해비타트협회,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 아시아 경관 디자인 협회 등이 아시아 도시의 우수 경관을 선정해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로 2010년 제정됐다. 행복한 생활환경의 모범이 되는 국가, 도시, 기업 등이 응모하는 아시아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한강 야생조류공원은 기존 농경지를 활용해 만든 국내 생태공원 중 최대 규모인 56만7천㎡로 2012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99억여원을 들여 ‘낱알들녘’을 비롯,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있는 ‘슈퍼 제방길’, 한강을 조망하며 걷는 ‘수변순환 산책로’ 등 7개 테마로 지난 2월 준공된 한강신도시 특화시설이다. 심사에서 야생조류공원은 철새도래지인 한강하구에 접한 김포한강신도시만의 특색을 살려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이고 쾌
안성시는 28~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농산물 직거래 로컬푸드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부문 장려상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상사업비 3천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정부가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위기감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생산농가의 자발적인 조직화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및 공급으로 이어진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농산물 수입개방을 극복하고 지역중심의 대안 농산물 유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농업인 새벽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정례 직거래장터 3개소,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운영하는 등 로컬푸드 운동을 벌여 2년 6개월간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 15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상장과 표창을 받은 것은 우리 농업인이 열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함께 공감해 나가는 직거래장터로 활성화 될
부천원미경찰서는 원미구 중동로 소재 다니엘병원에서 경기도 최초로 부천권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개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승용 원미경찰서장, 경기청 생활안전과장 및 생활질서계장, 부천 원미·소사·오정 생활안전과장 등과 다니엘병원 강대인 이사장, 의료원장, 경영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부천에 국공립 의료기관이 없어 민간병원인 다니엘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졌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앞으로 범죄 및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취자들에 대해 경찰과 병원에서 입체적·종합적으로 보호 및 치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센터에는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해 주취자 및 의료진을 보호하고, 중독성·상습성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는 중독관리센터에 적극 연계해 건전한 사회복귀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는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주취자는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병원 등 응급실 내 주취 소란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평택시는 지난 26일부터 1주일간 시청사를 비롯해 시장 집무실과 대외협력실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장실 개방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평택시장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알리고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어린이들이 직접 쓴 시장에게 바라는 글은 게시판에 작성하면 시장이 직접 확인하고 의견 수렴도 병행하고 있다. 27일 시장석에 앉아본 한 어린이는 “시장 의자에 직접 앉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아직 어린 저에게 마음 속 깊이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이 된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 청사 현장견학을 통해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나눔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환경개선과 주거권 강화, 공동체 활성화 실현을 위해 시행하는 민·관 협력형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프로젝트로,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신청받아 어르신, 대학생,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민간임대주택으로 리모델링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소 6년간 제공하는 임대주택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18년까지 매년 1억씩 총 4억원의 기금을 후원하고 빈집 리모델링 시공시 공사의 자발적 사내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도 동참,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김성회 공사사장은 “올해는 공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단 기금과 공사의 기금을 5천만원씩 1:1로 매칭, 지원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고양경찰서가 장애우, 고령자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교통사고 방지책의 일환으로 야간에 식별 가능한 ‘야광반사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전동휠체어 사용자에게 직접 부착, 교통사고 예방 계도 및 고충 상담 등 지역주민 치안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고령자, 장애인 등의 이동수단으로 전동휠체어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교통사고 위험에는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에 놓여 있다. 또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차도로 운행해 교통사고 증가로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위험 경계의 대상이 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전동 휠체어를 운행하는 장애인 이 모씨는 “외출할 때마다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 걱정이었는데 야광스티커를 부착해 다소나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정수상 고양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들의 보호를 위해 시민 모두가 동참해 밝고 안전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엄마, 아빠 안전운전하세요.” 새내기 유치원생들이 김포경찰서와 함께 거리에 나가 교통안전 캠페인에 함께해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7일 김포시 북변어린이집 원생 50여명이 경찰제복을 입고 김포경찰서 경찰관들과 사우사거리에서 교통법규준수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어린이들은 어린이집에서 선생님과 함께 가족의 행복을 위해 ‘엄마 아빠 안전운전하세요’라는 직접 만든 피켓에 문구를 넣어 거리에 나서 지나는 운전자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포경찰서 이봉행 서장은 “아이들의 이같이 부모님께 손 편지를 써서 직접 벌이는 교통안전 홍보활동은 매우 효과가 있다”며 “운전자들의 아이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 차원에 안전운행을 할 수 있도록 교통시설 개선과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영업소가 지난 15일부터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4.5t 이상 화물차의 하이패스 이용이 호응을 얻으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하이패스 이용이 가능해진 화물차량은 4.5t 이상(총중량 9t 초과) 차량으로, 화물전용 하이패스를 부착한 차량이다. 단, 차폭이 2.5m를 초과하는 차량은 하이패스 부착이 부적격하며, 일반차량 단말기를 4.5t 이상 차량의 단말기로 기기변경해 사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또 제한속도 5㎞ 준수 단말기발급 차종보다 실제 운행차종이 작을 시 일반차량으로 이용 통행권을 발부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하이패스로 진입해 하이패스 및 TCS(일반)차로로 진출한 경우, 단말기 발급차종으로 요금이 정산된다. 한편 동서울영업소를 운영하는 부경기업(대표 손해수)은 추석 등 명절 기간 쉼터에서 고향을 찾아가는 고객들을 위해 각종 연주회와 직원 노래자랑 등 이색적인 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회는 영업소가 통행료만 징수하는 곳에서 탈피해 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새로운 시도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