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홈페이지에 ‘코끼리브리핑’ 코너를 신설,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이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안이나 중대한 이슈에 대해 브리핑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끼리브리핑은 ‘소통코끼리(소통이)’가 시민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팔랑팔랑 귀 얇은 소통이’ 게시판에 올리면, 소통이가 알아보고 ‘쫑알쫑알 수다쟁이 소통이’를 통해 알려준다. ‘귀 얇은 수다쟁이 소통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시정의 ‘진행과정’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해 ‘있는 그대로’ 알려준다는 것이 이 코너의 콘셉트다. 코끼리브리핑을 기획한 우정욱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시 정부의 정보가 조직 내부 직원들만의 것이 아닌 결국 ‘시민’의 것이란 사실을 체감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다 끝난 결과가 아닌 진행과정 중심으로, 시가 알리고 싶은 성과보다 시민이 알고 싶은 정책을 브리핑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코끼리브리핑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 이상으로, 시민이 지역의 주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드리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법 등 진로부분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진로캠프에 관련된 국가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을 4종이나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획득한 청소년 진로캠프는 기존 수련활동프로그램인 문화선택활동과 아웃도어활동에 진로 집단활동 및 전문직업인 체험 10종을 접목한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진로캠프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진로캠프는 강의중심이 아닌 그룹별 집단 진로활동과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15명이 한 그룹으로 20개 직업군(아나운서, 승무원, 운동선수, 기자 등) 중 선택해 체험위주의 직업체험을 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사릉역 주차장에서 경춘선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경춘선 자전거길은 서울 성북구 광운대역에서 강원 춘천역까지 연결되는 약 91㎞의 자전거길로, 남양주시 구간인 왕숙천(진관철교)~마석역 구간(17.4㎞)은 2013년 착공해 이날 개통에 이르기까지 총 177억원이 투자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강원 춘천역까지 자전거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자전거길은 열차가 다니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간이역사(금곡), 터널(어룡·마치)등을 안전시설을 보완하면서 최대한 원형을 보존해 찾는 이들에게 경춘선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석우 시장은 개통식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자전거길의 지속적인 확충과 시설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산대학교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2015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테크숍(Techshop)’은 3D 프린터와 스캐너 등의 전문장비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손쉽게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은 대학에 테크숍을 구축해 3D프린터 장비 보급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제조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에 선정된 오산대학교는 매년 1억3천900만원씩 3년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아이디어 작품 제작 지원사업, 인근 초·중·고 현장견학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 예비창업자 및 관할지역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등이다. 서범석 총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재학생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창업기업 및 일반기업 제품개발 지원을 통한 사회봉사를 통하여 경기남부권 최고의 3D프린터 전문센터로의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고양시가 가을꽃축제 등 각종 호수예술축제를 맞아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 후계목을 분양받아 호수공원에 식재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한 후계목은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주요기관에만 소량 분양하는 기념식수목으로, 1464년 정이품 벼슬을 하사한 세조와 연유된 전설이 전래되고 있는 수령 600년 이상의 천연기념물 정이품송의 씨앗을 발아시켜 15년간 키운 우리나라 전통 고유 소나무이다. 시 공원관리과 김설연 과장은 “이번 기념식수는 아름다운 호수 공원에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양과 오랫동안 함께할 정이품송 후계목”이라며 “앞으로도 호수공원에 역사와 전통에 부합하는 조경수목을 지속적으로 식재해 명품공원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스마트소프트웨어과는 지난 2~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한 제8회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 발표회에 참여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 발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여 동안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40개 팀이 참여해 수행과제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스마트소프트웨어과 학생드롤 구성된 O2팀은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해 자신의 개성 있는 명함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종이명함을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스마트폰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명함을 상대방에게 전달 할 수 있는 E.S.C(Easy Smart name Card)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용 명함 관리 앱을 제작, 현장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다양한 형태의 곡면에 주름 없이 부착할 수 있고, 수 만번 접었다 펴도 성능 저하가 없는 투명 전극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최고 수준의 고효율 유연 태양전지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태양전지의 곡률 반경은 0.04㎜로, 접은 상태에서 효율저하가 5% 이내로 유지되고 최대 효율인 광전변환효율은 7.4% 수준이다. 이 기술은 플렉서블 형태의 전자소자 제조 핵심 기술로 향후 OLED전극, 광·촉각·후각센서 등 다양한 웨어러블 부품이나 플렉서블 기기의 유연전자소자개발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사용화 된 ITO투명전극에 비해 1/10 이하의 두께로 제조가 가능해 각종 곡면에도 부착할 수 있어 불규칙한 곡면의 의류, 차량 앞 유리 등에 사용해 에너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종웅 KETI 박사는 “은나노와이어 등 금속 나노와이어의 잠재된 특성을 다른 분야와 융합해 유연한 태양전지와 같은 새로운 소자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손해정 KIST 박사는 “유연 유기태양전지의 효율과 유연성의 극대화에 중점을 둬 연구를 진행했다&
광복·분단 70년을 맞아 열린 2015 평화통일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외국인, 미국장병과 한국장병 등 9천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4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황진하 국회의원, 배수문 경기도의회 기재위원장, 이재홍 파주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마라토너들을 격려했다. 평화통일마라톤 대회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국내외로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스포츠 행사로, 지난 2013년 7회 대회부터는 국방부와 1사단과 협의해 코스를 통일대교에서 남북출입소까지 연장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6㎞와 10㎞, 하프, 풀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풀코스 남·녀부문 우승을 차지한 신호철·김옥매씨는 이구동성으로 “뜻 깊은 대회에서 우승까지 해 뿌듯하다”면서 “특히 DMZ의 아름다운 자연광경을 몸소 느낄 수 있어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시민·학생 등 3천여명 참여 난치병 환아 돕기 성금 적립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는 천사데이 기념 ‘제12회 천사 마라톤대회’가 지난 3일 오전 9시 동두천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 주최로 올해 12회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장영미 시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송희섭 6포병여단장, 동두천시 우호도시인 일본 시마다시 타카키시게로 부시장 등 각계 인사들과 시민, 학생, 군장병 등 3천여명이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마라톤대회 코스는 10.04㎞, 5㎞, 2.5㎞로 나뉘어 열렸으며 1m당 1∼10원의 성금이 적립된다. 수익금은 심장병과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 환자를 돕는 데 쓰인다. 천사운동본부는 2002년 3월 동두천시에서 전통 두레·품앗이 형태의 지역 봉사운동단체로 발족했으며, 10월 4일을 ‘천사데이’로 정해 난치병 어린이 등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김규웅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장은 “그동안 천사운동을 위해 도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ldquo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5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오는 9일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고양시의 주요 축제와 거리에서 ‘찾아가는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찾아가는 고양호수예술축제는 11일까지 화정문화광장을 비롯해 일산문화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 고양시의 주요 거리와 대한민국막걸리축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 등 고양시 주요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고양신한류예술단의 대표적인 단체인 TS아트컴퍼니와 어스퀘이크(스트릿댄스), 고양12채 풍물연희단(전통연희), 라보엠(팝페라), 원더풀(아카펠라), 정슬기·투승호(마술), 해어화(퓨전국악), 클라운진·마블러스모션(마임) 등이 관객들을 찾아간 데 이어 다양한 장르의 전문 거리예술단체인 셔플코믹스(마술), 요요현상(요요퍼포먼스), 르포렘(전자첼로), 힐링프로젝트(대중음악) 등이 가세해 한층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거리예술, 고양의 평화를 꿈꾸다!’를 슬로건으로 한 2015 고양호수예술축제는 오는 9일 고양 호수공원 한울광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