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협력사의 작업 위험을 줄이고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 26일 LG화학은 협력사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협력사 맞춤형 장비 지원, 교육·훈련을 통해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대상 업체는 케이에스콤푸레샤, 선우켐텍, 지우텍, 부승화학, 비유에스, 태화산업 등으로, 자동화 설비와 보조 근력장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부승화학은 이동식 랩핑기 지원으로 “작업 효율과 안전이 개선돼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LG화학은 또 태화산업의 국제방폭(IECEx) 인증 획득도 지원한다. 방폭 설비 적용 확대를 통해 고객사 신뢰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협력사와 함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상생과 안전을 바탕으로 환경안전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bhc가 편의점 CU와 협업해 선보인 간편식 제품이 누적 115만 개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bhc에 따르면 ‘뿌링치킨브리또’ 14만 개, ‘뿌링치킨피자’ 10만 4천 개 등 총 24만 개가 판매됐다. 이어 지난 6월 출시한 ‘3XL 맛초킹 치킨 삼각김밥’과 ‘맛초킹 치킨 김밥’은 두 달 만에 91만 개가 팔리며 협업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15만 개를 돌파했다. 뿌링클 특유의 시즈닝을 활용한 피자와 브리또는 출시 전부터 ‘이색 조합’으로 주목받았으며,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출시된 맛초킹 김밥 시리즈는 ‘치밥’ 조합의 재미와 합리적 가격으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bhc 관계자는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해 언제 어디서든 bhc를 즐길 수 있게 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제품 개발로 소비자 경험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bhc는 지난해 CU와 ‘뿌링란’을 출시한 데 이어 곧 ‘뿌링팝콘’을 선보일 예정으로, 협업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이색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두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도 지키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국익외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군사동맹을 넘어 ‘혁신동맹’으로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만이 아니라 국회, 지방정부, 기업 등 공공외교를 확대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부의 협상력을 높이는 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질서 속에서 신시장, 신기술, 신사업의 3신(新) 전략을 통해 경제역량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도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겠다”며 “최대 접경지이자 첨단산업과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굳건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중국 랴오닝성이 경제, 산업, 문화, 관광, 인적교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랴오닝성은 중국 동북3성의 경제·사회·교통 중심지이자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북-중 교육 최대 거점이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5일 샨이 중국 랴오닝성 부성장과 만나 “새 정부 출범과 경주APEC정상회의 개최 등 한중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맞아 한중 지방교류 선도 지역인 도와 랴오닝성인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 선양 경기비즈니스센터(GBC) 기반 기업 비즈니스 협력 지원 강화와 양 지역 주최 대표전시회 상호 참가 ▲공무원 정책연수단 상호 파견 등 정책교류 ▲대표박물관 특별 초청전시와 문화예술단 상호 파견 등 문화교류 ▲양국 비자 면제 조치에 따른 관광자원 공동 홍보 및 마케팅 ▲경기도-랴오닝성-가나가와현 주도 3지역 우호교류회의 및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를 제안했다. 샨 부성장은 “최근 김동연 지사와 하오펑 당서기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제·문화·관광·인적교류 등 전방위적으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고 부지사의 5대 협력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랴오닝성 국제투자무역박람회·선양한국 주간 등…
시그니엘 서울이 9월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 VIP 입장권을 결합한 아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즈는 2003년 런던에서 시작해 스위스 아트 바젤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꼽히며, 올해 서울 행사에는 120여 개 글로벌 갤러리가 참여해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개최 첫해부터 VIP 입장권 패키지를 선보여 매년 조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올해 4회차 패키지는 객실 1박, VIP 패스 1매, 발렛파킹 1회로 구성된다. VIP 패스는 9월 3일 낮 12시부터 전시장 우선 입장이 가능하며, 1매당 최대 2인이 마지막 날까지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VIP 패스는 9월 1일 이메일로 발송되며, 예약은 롯데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예술 감상과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트캉스 상품으로, 앞으로도 예술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변경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국제우편 서비스가 사실상 멈춰섰다. EMS(국제특급우편)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접수가 중단됐으며,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UPS와 제휴한 EMS 프리미엄뿐이다.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EMS 물품 접수가 중단됐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항공소포 접수가 이미 멈춘 상태라 사실상 일반 국제우편 발송은 차단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규정 때문이다. 미국은 오는 29일 0시(현지 도착 기준)부터 서류를 제외한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해 전자적 세관 신고와 관세 부과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한국은 관련 시스템을 아직 구축하지 못해 물품 접수가 불가능해졌다. 대체 수단인 EMS 프리미엄은 UPS와 제휴해 운영되는 특송 서비스다. 하지만 소형 화물은 오히려 비용이 늘어난다. 인터넷우체국 요금 기준 2kg 물품은 기존 EMS가 5만 9500원이었으나 EMS 프리미엄은 7만 3300원으로 1만 4000원 이상 비쌌다. 반면 7kg 물품은 EMS가 15만 7500원인데 EMS 프리미엄은 12만 9900원으로 2만 7000원가량 저렴했다. 즉 개인이 선물이나 소형 전자기기를 보낼 때는 부담이
역세권에 민간 임대아파트를 분양할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해 분양희망자를 모집한 뒤 계약금 명목으로 받은 수십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현재 경찰은 잠적한 주범을 추적하고 있다. 26일 수원장안경찰서는 사기,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A씨 등 1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수원시 권선구에 모델하우스를 차려놓고, 화성시 병점역 부근에 1000여 세대 규모의 민간 임대아파트를 건설해 분양할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528명으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8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아파트에 관해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며,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들의 말에 속은 피해자들은 분양가의 10% 및 가계약금을 A씨 등에게 건넸다. 그러나 정작 A씨 등은 아파트 건설을 위한 토지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내세운 아파트 브랜드의 시공사인 B사는 A씨 등의 허위 광고를 인지한 뒤 자사 홈페이지 등에 안내문을 올리는 등 대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피해자들로부터 "사업 진행에 진척이 없는 것…
수원시가 창작자인 지역 예술인과 수혜자인 시민이 모두 융성한 문화예술을 누리는 도시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노력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 품격을 높이는 수원시의 전략을 확인해 본다. ◇수원 문화예술인의 삶을 윤택하게 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며 어려움을 겪은 지난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신중하게 추진됐다.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관내 지역예술인 1032명이 지원해 소득시삼을 거쳐 837명이 선정됐다. 지난달 1차분이 지급됐고 다음 달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
위메이드가 오는 11월 15~16일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위믹스 챔피언십 2025’를 연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최대 3억 2천만 원이 걸린 대회로 최강자를 가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이 참가하는 슈퍼 파이널 이벤트다. 15일은 매치플레이, 16일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종 우승자가 데일리 베스트까지 차지하면 최대 3억 2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장재혁 마우나오션 C.C 대표는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에서 선수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팬들의 성원이 대회를 성장시킨 원동력”이라며 “올해도 기대 이상의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2023년 출범 이후 KLPGA 시즌 피날레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에는 이틀간 1만 8천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NC문화재단이 아름지기 재단과 함께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2025 아름지기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AI 시대의 문화유산: 디지털로 이어가는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전시가 병행된다. 아름지기 아카데미는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통과 기술의 교차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조강연 2회와 오프라인 강연 4회로 구성되며, 매주 토요일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열린다. 강연 주제는 '기술을 담은 공예', '박물관의 인터렉티브 헤리티지', '기술이 잇는 생활문화', '디지털 복원과 고건축' 등이다. 연계 전시 '기술로 이어가는 헤리티지, 가장 인간적인 미래'는 같은 기간 NC문화재단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유물 보존과 복원 기술 ▲문화유산 3D 정보체계 HBIM ▲공예와 디자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등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과 전시 관람 정보는 NC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