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지난시를 공식 방문해 우호증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첫날인 지난 10월30일 리우창 지난시 당위원회 서기를 예방해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5월 수원을 방문했던 리우창 당위원회 서기를 만난 이재준 시장은 행정교류와 시민교류, 민간단체 교류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큰 중국 대륙의 여러개 심장 중 하나로 지난이 중국을 이끌어 갈 듯한 지난시 CBD(중심업무지구)를 보고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30년 이어진 양 시의 우호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 중심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는데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리우창 당서기도 “수원시와 청소년과 문화 스포츠 교류를 넘어 경제적 교류까지 확대하고 싶다”며 “지난시를 방문하는 동안 지난시 발전에 대한 고견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와 지난시 리샤구의 우호결연식도 31일 오후 진행돼 양 도시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지난 2019년 5월 팔달구가 시중구와 교류협력을 약속한데 이어 두 번째 구 단위 결연이다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장기간 학생의 안전을 위협했던 수원공업고등학교 통학로 민원을 해결했다.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공고 정문 주변의 지장물을 이설·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수원시는 수원공고로부터 “수원공고 등하굣길에 설치돼 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유모차조차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민원 접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원공고 통학로의 문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학교 정문 주변에는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베테랑 공무원들은 소방서, 한전, KT, 재개발조합, 도시안전통합센터, 녹지경관과, 팔달구 환경위생과,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지장물 정비와 관련된 8개 부서와 신속히 접촉했다. 또한, 관련 부서들과 합동회의를 주재, 현장을 방문해 지장물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부서 간 협력을 이끌었다. 그 결과, 단 4개월 만에 지장물을 이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었다. 안교관 수원공고 교장은 “시청 혁신민원과에 있는 베테
수원시가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국내 참가기관 중 유일하게 ‘디지털혁신특별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31일 싱가포르 선텍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서밋’에서 ‘디지털혁신특별상’ 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IDC 퓨쳐 엔터프라이즈 어워드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조사업체 IDC 기관이 지속 가능한 운영전략으로 비즈니스 혁신에 두각을 나타낸 기관을 수상하는 행사다. 지난 17일 열렸던 ‘2023 IDC 퓨처 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수상한 국내 기관들인 수원시, KT, LG유플러스, 두산그룹, 롯데카드, 야놀자, 뤼이드 등은 이날 열린 본선에 진출해 아·태 지역 국가들과 경합을 벌였다. 수원시는 국내 참가자 중 유일하게 아·태지역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통합업무모델인 ‘공공기관 통합업무 시스템’을 구축, 산하 공공기관 13곳에 제공한 점과 2021년 예산회계 통합관리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인사, 급여, 복무로 업무를 확대하고, 올해 전자문서, 업무포털, 웹메일, 메신저 등 그룹웨어를 구축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사랑의열매는 31일 오후 3시 APS그룹으로부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APS그룹이 전달한 성금은 ‘APS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됐다. 성금은 화성시사회복지재단으로 전달돼 화성시에코센터 내 나무를 보완해서 심을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APS 탄소발자국 줄이기 캠페인은 화성시 내 탄소절감을 위해 기부플랫폼 ‘체리’를 통해 진행됐으며 APS그룹 계열사 9곳이 동참했다. APS 그룹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공정 장비, 부품, 재료,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견그룹이다. 지난 3월 튀르키예 ․ 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정희광 AP시스템 전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APS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내년도 양성평등 정책사업에 1억 원을 편성, 여성지도자대학 및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수원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양성평등기금 운용 및 지원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양성평등기금 1억 원을 운용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지원하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여성지도자대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성평등기금은 여성의 권익·복지를 증진하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기금을 조성, 2022년 결산 기준 46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434개의 사업에 28억 530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양성평등위원장인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포함한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해 성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정책환경과 사회문제를 개선하겠다”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문화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대다수 마을버스 업체가 인력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도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30일 오후 2시 의회에서 교통약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마을버스 운전기사 처우개선 및 공공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전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경기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용역,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요금 현실화 단계적 추진 등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앞서 지난 9월 21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조례안’ 입법 예고를 했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1명당 월 20만 원의 안전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산은 110억 6000만 원으로 경기도(33억 2000만 원)가 30%, 시·군(77억 4000만 원)이 7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마을버스는 서민과 교통약자 이동의 중심이자 근간”이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수도권환승할인보전율 격차 해소를 비롯해 마을버스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소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운기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마을버스는 시내버
수원시가 법적·제도적 한계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회취약계층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하반기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위원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의료급여사업 ▲긴급복지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사업 등에 관한 안건 1502건(285가구)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한 주요 안건은 ▲부양의무 불이행에 따른 선(先) 보장과 보장 비용 징수·제외 ▲의료급여 급여일수 연장 승인 ▲긴급복지(경기도형)지원사업 대상자 지원 연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선정·대상분류 ▲노인맞춤돔볼서비스 대상자 서비스 종결 등이다. 한편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위원장)을 비롯해 법조인·의사·교수·시의원·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2명(당연직 2명, 위촉직 10명)으로 이뤄져 있다.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나 법적 규제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겠다”며 “더욱 촘촘한 사회보장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수원시가 산림청 주관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가로수 부문에서 산림청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2019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가로수 부문에서 우수상, 2022년 미세먼지차단숲 부분 우수상에 이어 3번째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상을 받은 수원 관내 가로수 길은 팔달구 화양로, 동말로 등 6개 노선 가로수 길로, 고양삼거리부터 화서오거리를 지나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3.7km 구간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로수 길의 경관이 수려한 점과 가로수 봉사단을 통한 시민 참여가 높았던 점을 인정받았다”며 “또 가로수의 고유수형,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수형 유지, 관리 상태가 우수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204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안된 시민·전문가 등의 의견은 수원시가 수립하는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다.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공청회장에서 주민의견서를 제출하거나, 공청회 개최 당일부터 14일간 도시계획과에 서면 및 팩스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청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성과공유회, 2부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공청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1부 성과공유회에서 2012년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민계획단의 성과를 발표(생활권별 계획)한다. 2부 공청회에서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한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토론회를 열고, 시민·전문가의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 등을 활용해 공모·제작한 ‘메타버스 속 미래 수원 모습’을 상영하고, 도시 구성원이 직접 찍은 사진 ‘내가 찍은 수원’
수원시가 ‘2023년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수원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가 지정한 시범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수원시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정책 컨설팅, 환경교육 프로그램 홍보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수원시는 오는 11월 16일 13개 환경교육도시가 모이는 ‘대한민국 환경 교육 도시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환경교육 기반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 환경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부가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협력, 교육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 법정 도시 선정으로 수원시는 환경교육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앞서 지난 2012년 시는 환경교육팀을 전국최초로 신설하고, 2014년 11월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시범도시를 선언했다. 또한, 2018년부터는 ‘찾아가는 이동 환경교실’을 운영했고,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시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환경교육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