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유럽한인총연합회 및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의 시 방문을 계기로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유럽지역 20개 국가의 한인연합회 조직인 유럽총련이 지난 4일 고양시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함께 방문한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유경련·회장 고광희)는 고양시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유럽총련의 방문은 고양시가 고양 글로벌 경제인네트워크를 통해 2011년부터 유럽지역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 수립 노력에 대한 유럽지역 한인대표들의 응답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방문한 50여명의 유럽총련 대표단은 고양시 주요 상업시설과 호수공원 가을 꽃축제 현장,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서오릉 등을 방문하고 600년 문화도시 100만 행복도시 고양시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유경련과 업무협약식 이후 이뤄진 고양시 경제인들과의 유럽총련 회원들과의 세미나에서는 고문중 고양상공회의소장, 김우택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장, 이희건 개성공단 기업인협의회 이사장 등도 참석해 고양시 중소기업들의 유럽진출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오갔다. 최성 고양시장은 “앞으로도 고양시 우수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포천시민들의 대화합 한마당인 ‘2015 포천사랑 페스티벌’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지난 3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나된 시민, 행복한 포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반월각에서 시민대종 타종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시립민속예술단 축하무용,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공연과 제13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호쿠토시의 축하공연, 남사당 줄타기,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또 각종 동아리 공연, 다문화 및 외국인 어울마당,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 전국색소폰 경연대회 최우수팀들의 공연 등이 펼쳐져 참여 시민들을 매료시켰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는 읍면동 향토 특색 음식 먹거리 장터, 시민들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시 농특산품 및 중소기업제품 전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60여동의 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선사했다. 김한섭 부시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와 포천천 철도 건설사업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조성사업, 포천 홍수터 가람누리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가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대학으로 선정됐다. 6일 가천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청년들에게 원스톱으로 취·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학창조일자리센터 21개 대학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가천대와 경기대, 아주대, 인하대, 서울권역에서는 상명대, 숙명여대, 한국외국어대가 선정됐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는 정부-대학-지자체가 매칭해 한 대학당 연평균 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기간은 5년간이다. 사업시행 2년 후 평가를 거쳐 계속 3년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대학,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재학생 및 졸업생, 타 대생, 인근 지역 청년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내 취업·창업지원 기능간 연계를 강화하고 원스톱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 센터는 진로지도 프로그램 운영,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박람회, 채용행사 등 청년층 대상사업 정보를 수시제공하고 워크넷 및 직업심리검사 활용법, 집단상담 프로그램 진행자 교육 등을 실시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시흥시는 홈페이지에 ‘코끼리브리핑’ 코너를 신설, 보다 적극적으로 시민이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안이나 중대한 이슈에 대해 브리핑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끼리브리핑은 ‘소통코끼리(소통이)’가 시민이 궁금해 하는 사안을 ‘팔랑팔랑 귀 얇은 소통이’ 게시판에 올리면, 소통이가 알아보고 ‘쫑알쫑알 수다쟁이 소통이’를 통해 알려준다. ‘귀 얇은 수다쟁이 소통이’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시정의 ‘진행과정’과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안에 대해 ‘있는 그대로’ 알려준다는 것이 이 코너의 콘셉트다. 코끼리브리핑을 기획한 우정욱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지난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시 정부의 정보가 조직 내부 직원들만의 것이 아닌 결국 ‘시민’의 것이란 사실을 체감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다 끝난 결과가 아닌 진행과정 중심으로, 시가 알리고 싶은 성과보다 시민이 알고 싶은 정책을 브리핑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코끼리브리핑은 시민의 알권리 충족 이상으로, 시민이 지역의 주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드리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법 등 진로부분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진로캠프에 관련된 국가청소년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을 4종이나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획득한 청소년 진로캠프는 기존 수련활동프로그램인 문화선택활동과 아웃도어활동에 진로 집단활동 및 전문직업인 체험 10종을 접목한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진로캠프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진로캠프는 강의중심이 아닌 그룹별 집단 진로활동과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15명이 한 그룹으로 20개 직업군(아나운서, 승무원, 운동선수, 기자 등) 중 선택해 체험위주의 직업체험을 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사릉역 주차장에서 경춘선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경춘선 자전거길은 서울 성북구 광운대역에서 강원 춘천역까지 연결되는 약 91㎞의 자전거길로, 남양주시 구간인 왕숙천(진관철교)~마석역 구간(17.4㎞)은 2013년 착공해 이날 개통에 이르기까지 총 177억원이 투자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강원 춘천역까지 자전거로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자전거길은 열차가 다니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간이역사(금곡), 터널(어룡·마치)등을 안전시설을 보완하면서 최대한 원형을 보존해 찾는 이들에게 경춘선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석우 시장은 개통식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자전거길의 지속적인 확충과 시설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산대학교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한 ‘2015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테크숍(Techshop)’은 3D 프린터와 스캐너 등의 전문장비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손쉽게 시제품으로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을 의미하며, 테크숍 구축 지원사업은 대학에 테크숍을 구축해 3D프린터 장비 보급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제조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사업에 선정된 오산대학교는 매년 1억3천900만원씩 3년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아이디어 작품 제작 지원사업, 인근 초·중·고 현장견학 및 수요자 맞춤형 교육, 예비창업자 및 관할지역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지원 등이다. 서범석 총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재학생 및 지역사회 구성원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창업기업 및 일반기업 제품개발 지원을 통한 사회봉사를 통하여 경기남부권 최고의 3D프린터 전문센터로의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고양시가 가을꽃축제 등 각종 호수예술축제를 맞아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 후계목을 분양받아 호수공원에 식재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한 후계목은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주요기관에만 소량 분양하는 기념식수목으로, 1464년 정이품 벼슬을 하사한 세조와 연유된 전설이 전래되고 있는 수령 600년 이상의 천연기념물 정이품송의 씨앗을 발아시켜 15년간 키운 우리나라 전통 고유 소나무이다. 시 공원관리과 김설연 과장은 “이번 기념식수는 아름다운 호수 공원에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양과 오랫동안 함께할 정이품송 후계목”이라며 “앞으로도 호수공원에 역사와 전통에 부합하는 조경수목을 지속적으로 식재해 명품공원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스마트소프트웨어과는 지난 2~3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한 제8회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 발표회에 참여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이브와 ICT멘토링 수행 발표는 지난 4월부터 5개월여 동안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40개 팀이 참여해 수행과제에 대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스마트소프트웨어과 학생드롤 구성된 O2팀은 다양한 템플릿을 이용해 자신의 개성 있는 명함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의 종이명함을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스마트폰의 NFC(Near field communication)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명함을 상대방에게 전달 할 수 있는 E.S.C(Easy Smart name Card)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용 명함 관리 앱을 제작, 현장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다양한 형태의 곡면에 주름 없이 부착할 수 있고, 수 만번 접었다 펴도 성능 저하가 없는 투명 전극과 이를 기반으로 한 세계최고 수준의 고효율 유연 태양전지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태양전지의 곡률 반경은 0.04㎜로, 접은 상태에서 효율저하가 5% 이내로 유지되고 최대 효율인 광전변환효율은 7.4% 수준이다. 이 기술은 플렉서블 형태의 전자소자 제조 핵심 기술로 향후 OLED전극, 광·촉각·후각센서 등 다양한 웨어러블 부품이나 플렉서블 기기의 유연전자소자개발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사용화 된 ITO투명전극에 비해 1/10 이하의 두께로 제조가 가능해 각종 곡면에도 부착할 수 있어 불규칙한 곡면의 의류, 차량 앞 유리 등에 사용해 에너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김종웅 KETI 박사는 “은나노와이어 등 금속 나노와이어의 잠재된 특성을 다른 분야와 융합해 유연한 태양전지와 같은 새로운 소자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손해정 KIST 박사는 “유연 유기태양전지의 효율과 유연성의 극대화에 중점을 둬 연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