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이민근)가 비석거리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만세 운동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한 ‘3·1운동 기념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3·1운동 기념탑 건립사업은 광복회 안산지회 등 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시 향토학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안산 역사 바로알기 사업과 더불어 안산의 근현대사 찾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금의 상록구 수암동 비석거리는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경기도 시흥군 수암리로, 이곳에서는 1919년 3월30일 오전 안산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다. 2000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은 독립만세운동 소식을 전해 듣고,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단위로 3·1만세운동에 참여했다. 당시 수암면의 인구가 8천여 명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노인과 아이를 제외한 많은 주민이 참여한 셈이다. 이러한 역사적 현장에 건립된 3·1운동 기념탑은 수암동 478-1번지에 총 8억59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일반적인 기념탑 형태가 아닌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예술성과 창의성을 반영해 제작됐다. 시는 3·1운동…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6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선수 최초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조규성 선수(24·전북)에게 시민행복상을 수여했다. 이날 안산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민근 시장과 조규성 선수, 조규성 선수의 아버지인 조채환씨, 이종걸 안산그리너스 F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998년 1월 안산에서 태어나 안산의 이호초등학교와 원곡중학교를 졸업한 조규성 선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시는 이에 안산시 출신 축구선수로 대한민국 국민들과 시민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하고 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시민행복상을 수여했다. 조규성 선수는 “안산시민들께서 열심히 응원해 주신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민근 시장은 “74만 안산시민들을 대표해 조규성 선수가 안산의 아들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조규성 선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청소년재단 상록청소년수련관 진로체험지원센터가 17일 ‘2022 안산 청소년 창업 인큐베이팅’ 청소년 모의 창업을 성료했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상록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상록청소년수련관 소속 진로동아리 빵소담, 진로멘토링 멘티 청소년들이 모의 창업 아이템 선정, 레시피 개발 등 운영 전반을 직접 계획하고 시제품 시연을 위한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겨울 계절을 고려해 호떡, 떡볶이, 미니피자 등 총 3대의 푸드트럭을 청소년들이 운영하며 창업의 기본인 구입과 판매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창업 역량을 함양할 수 있었다. 최근 유튜버, SNS 라이브 방송 등 ‘크리에이터’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1인 크리에이터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미디어 영역의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평소에 창업에 관심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꿈이 더욱 확실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2 안산 청소년 창업 인큐베이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상록청소년수련관 진로체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아동권리 인식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아동과 보호자, 아동시설 종사자,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눈높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아동과 성인이 각각 다른 설문으로 진행하게 된다. 설문은 아동인권에 대한 원칙, 아동의 권리와 자유 등 분야별로 성인은 19문항, 아동은 20문항으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QR코드 혹은 링크를 통해 참여하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미취학·초등학생 및 어르신은 서면으로도 설문 참여가 가능하다. 안산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아동친화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현석 아동권리과장은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의 의견이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3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 대표 공기업 안산도시공사가 ‘ESG 경영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3기 신도시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07년 6월, 2009년 3월 각각 출범한 안산시 시설관리공단과 안산도시공사가 2011년 1월 안산도시공사로 통합된 이후 ‘안산시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그동안 다양한 시설관리와 개발 분야에서 역량을 쌓아왔다.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은 와~스타디움과 수영장, 헬스장, 골프연습장을 비롯한 체육시설부터 공영주차장, U-City 통합관제센터, 시민시장, 박물관, 재활용선별센터까지 시민의 삶과 매우 밀접하다. 여기에 안전진단과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하모니콜’ 운영, 자동차번호판 발급, 생활폐기물처리 등 안산시민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공공서비스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이렇듯 200여 곳에 달하는 사업장을 관리하는 공사는 최근 기업 경영의 최대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도입에도 한창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정책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서영삼 공사 사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지방공기업의 역할은 무궁무진하다”라며 “ESG 경영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현재 거주하는 안산시 와동 월셋집 계약 만료로 인근 선부동으로 이사한다. 또다시 지역 주민의 반발이 예상된다. 안산시는 긴급 대책을 논의 중이다. 22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2020년 12월 출소한 뒤 현재까지 거주해 온 와동 내 한 다가구주택 임대차계약 만료 시점이 임박해 인근 지역으로 이사를 준비 중이다. 조두순을 담당하는 보호관찰관이 새 임대차계약이 진행된 지난 17일 시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현 거주지 건물주가 2년 계약 만료 후 퇴거를 강하게 요구해 재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두순은 와동과 가까운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을 알아본 뒤 지금 살고 있는 집처럼 아내 명의로 임대차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지역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조두순과 계약을 하지 않기 위해 그의 아내 신상정보까지 공유했는데도, 이번 선부동에서는 계약이 성사됐다. 조두순은 이달 초 고잔동에서도 임대차계약을 맺었으나, 자신의 신상이 탄로나면서 계약이 파기된 바 있다. 이사 예정인 집은 기존 주거지에서 3㎞ 이내 거리로,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300여m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일각에서는 선부동 해당 건물주와 지역주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이민근 안산시장)는 21일 '2022년 제2차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강제노동금지 노사민정 공동실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안산시청 1회의실에서 진행된 공동선언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노동자 대표인 방운제 한국노총경기본부안산지역지부 의장,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장, 안규철 안산대학교 총장, 김주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 따라 ▲비자발적 강제노동과 임금체불 등의 불법행위 근절 ▲(이주)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와 건전한 고용노동문화 조성 ▲(이주)노동자와 취약계층의 고용차별예방 ▲사회적 안전망 확충 및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조성 등을 위해 노·사·민·정이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동자, 사용자, 시민사회, 정부기관을 대표하는 위원이 3명씩 총 12명으로 구성된 안산시노사민정협의회는 2016년 3월 사무국을 개소한 뒤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와 노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안산은 8만7천여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전국 최대의 다문화 도시”라며“이번 선언을 통해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들이 차별 없이 존중받으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6일 청년큐브 초지캠프에서 민선8기 시의 핵심 공약인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토크콘서트 ‘꿀잼창업 토크콘썰(設)’을 개최했다. 시가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는 청년큐브에 입주한 50개 기업 대표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과 ‘대담大膽한 창업수다’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이사 강연 및 질의응답 ▲청년큐브 졸업기업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을 펼친 최정이 대표는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에서 투자유치와 M&A담당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배달음식 자영업자의 지속가능성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주방 스타트업 ‘고스트 키친’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번의 창업과 실패를 경험한 최정이 대표는 ‘스타트업 23년차,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을 주제로 청년창업가들에게 성공을 위한 철학과 생동감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전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청년큐브 졸업 창업자인 한동규 아토즈 베베 대표의 ‘육아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창업한 성공 스토리’, 개인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딩으로 창업에 성공한 김기원 ㈜올리포유코스메틱스 대표가 창업 과정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정
안산시 상록청소년수련관(관장 신동원)은 지난 12일 ‘2022년 안산인벤션 소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인벤션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연구주제 선택부터 과학기술 연구, 실험·실습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논문을 쓰는 등 이번 발표회를 끝으로 약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안산 지역사회 내 원천과학기술을 알아보기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기관, 민간기업이 청소년들과 함께 연구에 참여했다. 올해는 한국전기연구원, 한양대학교 ERICA,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이캠, ㈜택트레이서, 안산강서고, 경안고, 상록고, 안산고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안산인벤션 소논문의 주제로는 강서고 테라바이트의 ‘학교매점용 무인 배달 로봇’, 상록고 러너스하이의 ‘전자기유도 확인 실험장치’, 안산고 불타는 공학의 ‘투명전극 용액과 저항값의 상관관계’, 경안고 미래과학자의 ‘폐마스크 재활용의 유해성 연구’, 경안고 화생방의 ‘코로나-19 차단 콧속 분사기(마스크 대체품)를 위한 천연 억제 물질 탐구’ 등으로 고등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흥미로운 주제들이 발표됐다. 소논문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으로 한 층 더 성장한 답변과 연구 주제에 전문가가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2월부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경기도 최초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보험료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운수종사자 1명당 1만 원으로, 관내 각 법인택시 회사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보장내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장기간은 1년이다. 이번 사업으로 관내 5개 법인택시의 운수종사자 7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 동안 택시 업계 운수종사자들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해진 심야택시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단말기 통신료 지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추가지급 등 적극적인 택시 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안산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높은 이직율이 심야택시 부족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