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최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유물 26점을 기증받고 기증서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하는 등 ‘가평역사자료관’ 개관 준비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가평군에 기증된 유물은 ▲남보현 씨 소장 남준응·남호원 백자 지석합과 지석, 교지(관직 임명장)등 11점 ▲이동철 씨 소장 조선시대 완문(증명서)1점 ▲임성진 씨 소장 비둘기호, 통일호 등 가평 열차 승차권 14점 등 총 26점이다. 이들 유물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가평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같은 날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 참여해 “각 가정에서 전해 내려온 유물에는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이번 기증은 가평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후세에 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증된 유물들은 향후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가평역사자료관’의 주요 소장 자료로 활용돼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가평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전달하게 된다. 가평군은 앞으로도 지역 유물의 지속적인 수집과 함께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역사자료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단계적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연천수레울아트홀이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관객과 함께하는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캠페인은 전국적인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고자 2023년부터 시작된 나눔 프로그램으로, 헌혈증 1매당 기획공연 티켓 2매를 증정하는 공연장만의 특색 있는 참여 방식이다. 연천수레울아트홀은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더불어 관객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 지역사회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으며, 2025년에는 기획공연 ‘인생은 영화처럼’을 시작으로 총 10개 공연에서 90장의 헌혈증이 기부됐다.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소아암 환우들의 수혈 비용 감면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송승원 이사장은 “우리 공연장만의 특별한 나눔 문화에 연천군민들이 꾸준히 함께해주신 덕분에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6일 오후 하남경영고등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광주하남 직업교육협의회’를 열고 지역 직업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직업계고의 진학·취업 수요 변화를 반영해 지역 기반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광주·하남 지역 직업계고의 현황과 올해 추진된 직업교육 지원사업 결과가 공유됐다. 학과 체험교실 운영, 지역 대상 입시설명회, 홍보 콘텐츠 제작, 직업교육협의회 운영, 현장실습 지도 및 점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추진 성과가 보고됐다. 또한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위한 교육과정 컨설팅,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 방안 등 실질적인 개선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지역과 연계한 특성화고 운영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하남경영고 이고은 교사와 박재형 학생회장은 지역 산업에 기반한 교육과정 운영 경험과 학생 주도 프로젝트 수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 교사는 학교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직업교육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상원 교육국장은 “지역 직업계고가 산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성장하도록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며 “학생의 진로에 맞춘 실무 중심 교육과 현
과천시 문원체육공원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이 오는 2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한다. 개장식은 23일 오후 5시부터 크리스마스 재즈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점등식, 마술 공연, 뮤지컬 아이스 갈라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3일 개장식 당일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 총 2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은 과천 문원야외스케이트장은 평일 약 400명, 공휴일에는 약 1,000명이 찾는 겨울철 대표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운영시간은 스케이트장과 얼음 썰매장 모두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회차, 금‧토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 8회차를 운영한다. 성탄전야(12월 24일)와 송년 제야(12월 31일)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은 빙질 관리와 시설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회당 4,000원이며, 과천 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오는 1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발권도 병행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문원야외스케이트장은 이제 과
부천시는 지난 16일 송내시민학습원 누리터에서 ‘2025년 부천시평생학습협의회’를 열고 올 한 해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협의회는 내년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천시평생학습협의회는 시 관계자와 평생학습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의 평생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조정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이 가톨릭대학교 부교수를 비롯한 평생학습 전문가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정책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올해 8천만 원 규모의 외부 자원을 확보해 느린학습자 지원 등 4개 신규사업을 추진했다고 보고했다. 내년에는 평생학습 기반 강화, 맞춤형 지원, 교육 격차 완화, 학습 문화 확산 등 4대 영역 아래 총 18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 및 평생교육기관 간 연계 강화, 시민 접근성 확대, 지역 수요 기반 신규사업 발굴 등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보편적인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기관 간 협력으로 시민의 역량이 성장하는 평생학습
부영그룹이 전국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 8만여 세대에 2026년도 달력을 전달했다. 그룹은 입주민뿐 아니라 전국 101곳의 초·중·고교와 대학교에도 총 8080부를 배포했다. 부영그룹은 매년 연말, 새해 맞이 기념으로 달력을 제작해 전국 부영아파트 입주민과 교육시설 등에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이번 달력에는 ‘하루하루 함께 살아가는 일상’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활용도 높은 생활용품으로 입주민 만족도가 높다. 특히 최근 기업 달력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영그룹의 연말 달력 선물은 입주민들 사이에서 반가운 손길로 주목받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입주민들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사랑과 정이 넘치는 이웃으로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남양주시의회 이진환 의원이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6일, 남양주시의회 제316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개정안은 남양주시 관할 공공주택지구에서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공동주택에 대해 전용면적 60㎡ 이하 : 세대당 1.05대 이상,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 : 세대당 1.2대 이상, 전용면적 85㎡ 초과 : 70㎡당 1.2대 이상·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주차대수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조례는 3기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반복 제기된 ‘초기 주차대란’에 대한 우려와, 기존 신도시 사례에서 나타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물로, 관련 부서와의 협의와 현장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진환 의원은 “현행 주차장 기준으로는 신도시 주차문제를 해결 할 수 없기에 공동주택 주차대수를 최대한 늘려 주차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며 법적 상한 수준으로 세대당 주차기준을 상향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현행 기준 대비) 10
오산시보건소는 경기도청과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한 ‘2025년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경기도 내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산시보건소는 평가지표에 따른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오산시보건소는 오산시 대표 건강사업인 ‘3UP 건강걷기 사업’을 비롯해 시민 참여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생활 속 건강 실천을 확산시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오산시보건소는 지난 16일 이번 성과대회에서 수상한 우수기관상 상패를 오산시장에게 봉납하며 수상의 기쁨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진해 온 노력이 경기도 차원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경기도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하
연천군쌀연구회는 지난 16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560만 원 상당의 백미 160포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연진쌀은 연천군쌀연구회 회원들이 정성껏 재배한 것으로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관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소중한 마음을 담아 전달될 예정이다. 장승록 회장은 “회원들이 땀 흘려 생산한 연진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업발전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재배에 어려움이 많은 해였음에도 쌀의 품질 향상에 노력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연천군쌀연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관내 소외된 저소득가정의 식탁에 올라 가족이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쌀연구회는 지역 쌀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농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갈매 애비뉴 광장에서 ‘2025 구리윈터페스타–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구리시 상권별 특성을 살린 겨울 축제를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상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크리스마스 상점이 앞으로 구리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한다.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갈매 애비뉴 광장(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601 앞 분수대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동안 광장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연말의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갈매 애비뉴 광장 일대에서는 구리시 관내 구매 영수증을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놀이공간과 게임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상점 부스와 시민 참여형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운영된다. 백경현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갈매애비뉴 크리스마스 상점은 연말 분위기 속에서 시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구리의 대표 겨울 축제”라며 “앞으로도 상권별 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