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고객의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투자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까지 운영 예정이던 ‘연 3.9% 신용·대출거래 우대금리’ 이벤트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최근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와 AI 기반 투자정보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우리WON MTS’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더 많은 고객에게 실질적 투자비용 절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운 우리WON MTS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금융 전문 뉴스 서비스 ‘MT Newswires’와 협업해 해외 주식 정보를 한층 촘촘하게 제공한다. AI가 투자자 관심 종목의 시황·이슈·투자심리 등을 자동 번역·요약해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으며, 맞춤형 AI 리포트 역시 개발 중이다. UI/UX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개편됐다. 핵심 기능 중심의 홈 화면 구성, 신시스템 적용으로 개선된 속도, 안면 인식 기반 간편 인증 등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우리WON MTS는 해외로 확장된 고객 투자 여정에 AI 기반 서비스를 더해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
농협 계열사가 ‘1억 원 금품 제공’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A씨 업체와 내년에도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강호동 회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건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 인물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서비스업체 B사는 2015년부터 농협의 미화·주차 용역 등을 맡아온 곳으로, 약 10년간 농협과 거래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A씨가 강 회장에게 압박성 문자를 보낸 사실이 공개되며 파문이 커졌다. A씨는 당시 농협 계열사가 용역 계약을 경쟁입찰로 전환하려 하자 강 회장에게 “저는 잃을 게 없지만 회장님은 지킬 게 많으시죠?”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공고는 돌연 취소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A씨가 강 회장에게 계약 편의를 요청하며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올해 10월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과 강 회장 관련 장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품을 제공한 혐의와 협박성 메시지까지 드러난 업체와 농협 계열사가 내년에도 계약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되자, 업계에서는 “수사 대상 업체와의 거래 지속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
정부가 서민금융 기금의 부실 누적 속도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은행권 출연요율을 현행 0.06%에서 최대 0.2%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출연요율은 사실상 은행의 안정적 수익 기반에 부과되는 부담금으로, 정부는 “은행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845조 원이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대출 규모가 뚜렷하게 줄지 않으면서 은행은 꾸준한 이자 수익을 거두고 있다. 정부가 안정적 수익 중 일부를 서민금융 안전망 확충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은행권이 우려하는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악화 논리는 최근 실적 흐름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9월 기준 예대금리차는 1.51%포인트로,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반면 대출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 스프레드 수익이 여전히 두텁다는 이유에서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17조 931억 원, 2024년 18조 8742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49조 1236억 원에서 50조 3732억 원으로 확대됐다. 정부가 “은
쿠팡이 전 국민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박대준 대표이사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며 사실상 ‘최고 수위의 책임’을 선택했다. SKT·KT·카드3사(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과거 대규모 정보 유출에서도 대표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은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도 이례적으로 ‘직접적 책임경영’에 가까운 행보로 평가된다. 박 대표는 지난 10일 “개인정보 사태로 국민께 실망을 드려 송구하다”며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국회 질의 과정에서도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며, 전체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내부에서는 ‘경질’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외부에서는 “사태를 축소하거나 책임을 회피했다는 비판 속에서, 최소한 책임의 형태는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이행했다”는 분석이 따라붙는다. 쿠팡의 이번 조치는 과거 대형 사고 사례들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2014년 카드3사 정보 유출 당시 피해 규모는 1억 건이 넘었지만 최고경영진의 사퇴는 없었다. 올해 SKT에서 2300만 명의 유심·개인 인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건, KT의 불법 기지국을 통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에서도 최고경영자가 책임을 지고 물러
지난해 우리나라 주거 안정성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여건만 예외적으로 후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수치는 좋아졌지만 실제 주거 취약계층은 더 어려워지는 ‘불균형 회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의 자가보유율은 61.4%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자가점유율 역시 58.4%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임차가구 비율은 전년(38.8%) 대비 38.0%로 줄며 주거 안정성은 대체로 개선된 모습이다. 하지만 청년가구와 신혼가구만은 정반대 흐름을 보였다. 청년가구의 자가점유율은 14.6%에서 12.2%로 2.4%포인트 감소했고, 신혼가구도 46.4%에서 43.9%로 하락했다. 주거 면적 역시 좁아졌다. 일반가구의 1인당 주거면적은 36㎡로 변화가 없었지만, 청년가구는 32.7㎡ → 31.1㎡, 신혼부부는 27.8㎡ → 27.4㎡로 줄었다. 특히 청년가구 중 최저주거기준(1인당 14㎡)에도 못 미치는 가구 비율은 8.2%로, 전체 평균 3.8%의 두 배를 넘어섰다. 2023년 6.1%였던 점을 고려하면 열악한 주거 실태가 빠르게 악화되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1일로 예고했던 총파업을 유보했다. 코레일은 “노조의 파업 보류 결정에 따라 모든 열차가 평시와 동일하게 운행된다”고 밝혔다. 시민 불편이 우려됐던 철도 대란은 일단 피한 셈이다. 노사는 전날 밤 자정 무렵까지 이어진 막판 교섭에서 성과급 정상화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잠정 합의를 도출했다. 코레일의 성과급 지급률이 기본급의 80% 수준에 머물러 ‘타 공기업 대비 낮다’는 지적이 계속됐고, 노조는 이를 가장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노조 관계자는 “국민 이동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파업을 잠시 멈추고 협상에 집중했다”며 “철도 안전과 공공성 강화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 운영 부문도 이날 새벽 임금·단체협약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총인건비 3% 범위 내 임금 인상과 1~8호선과의 임금 격차 완화 방안이 포함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의 개인 다회용컵 사용 횟수가 18년간 누적 2억 건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2007년 개인컵 사용 집계를 시작한 이후 올해 11월 기준 누적 이용 건수가 2억 680만 건에 이르렀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금액으로 약 900억 원 상당의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준 규모다. 올해 1~11월 개인컵 이용 건수는 3225만 건으로, 집계 이래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인컵 사용 증가 속도는 가파르다. 2022년 누적 1억 건을 넘긴 데 이어 3년 만에 2억 건까지 도달했다. 이는 일회용컵 2억 개 절감과 동일하며, 스타벅스 아이스 톨 사이즈 컵 기준으로는 서울~부산 왕복 26회, 약 2만 1000km로 지구 반 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7~12월 개인컵 이용으로 에코별을 가장 많이 적립한 고객 100명에게 업사이클링 상품 3종을 증정한다. 연간 최다 이용 고객 100명에게는 1년·1개월·1주일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또 이날부터 19일까지 10일간은 개인컵으로 사이렌 오더 주문 시 별 10개로 무료 음료 쿠폰을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컬리가 참여형 커머스 구조의 빠른 정착을 기반으로 단기단에 큐레이터 프로그램 성장을 이뤄냈다. 컬리는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컬리 큐레이터’가 론칭 11개월 만에 월 거래액 2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리 큐레이터는 컬리 상품의 제휴 링크를 SNS에 공유하고, 해당 링크를 통해 24시간 이내 구매가 발생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11월 기준 제휴 링크를 통한 몰 유입은 누적 350만 명에 달했다. 가장 많은 링크가 발행된 상품은 ‘압구정주꾸미’ 주꾸미 볶음이었고, 판매량 기준으로는 ‘Kurly’s’ 국산콩 두부가 최상위였다. 이어 ‘KF365’ 무농약 국산콩 콩나물, ‘연세우유x마켓컬리’ 전용목장우유, ‘Kurly’s’ 애호박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큐레이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컬리몰 ‘마이컬리’에서 큐레이터 메뉴를 선택해 자신의 SNS 채널 URL을 등록하면 된다. 채널 영향력에 따라 ‘1star’와 ‘2star’로 등급이 나뉘며, 등급별로 리워드가 차등 제공된다. 심사 후 큐레이터로 선정되면 공동구매·체험단 등 전용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은영 컬리 그로스 본부장은 “컬리는 충성 고객층이 두텁고 ‘추천템’ 콘텐츠에 대한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연말을 맞아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에 나섰다. 협회는 10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연탄 약 5300장에 해당하는 규모다. 협회가 전달한 성금은 경기도 내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난방 걱정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기부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한 연말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부 현장에서 지재기 회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협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회는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저소득층 주택 보수 ‘집수리 지원사업’, 소방 취약계층 대상 ‘소화기 지원사업’, 불우 청소년 학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다가구 주택의 실제 거주 공간을 반영할 경우 국내 주택 수가 300만 호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건물 단위로만 산정해 왔던 기존 주택 통계가 실제 주거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9일 다가구 주택의 ‘구분거처’를 반영한 주택 수 부가자료를 공표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구분거처를 반영한 전국 주택 수는 2294만 호로, 기존 주택 수(1987만 호)보다 307만 호(15.4%) 증가했다. 기존 주택총조사는 관행적으로 다가구 주택을 소유 및 매매 단위에 따라 ‘건물 1동=주택 1호’로 산정해왔다. 한 건물에 여러 가구가 거주하더라도 1주택으로 집계하는 방식이다. 반면 이번 부가자료는 다가구 주택 내에서 각 가구가 독립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구분된 실제 거주 공간, 즉 ‘구분거처’를 기준으로 새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다가구 주택은 기존 77만 호(건물 기준)에서 384만 호(구분거처 반영)로 307만 호 늘어났다. 외형상 1채로 보이던 건물 안에 여러 가구가 실제로 거주하고 있다는 점이 통계로 처음 반영된 셈이다. 수도권의 한 공인중개사는 “그동안 다가구 주택을 건물 1동 기준으로만 집계하면서 실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