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인 서 인천도시공사 신임 사장 인천도시공사는 2003년 인천시가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공공주택 공급과 대규모단지·택지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시민의 주거복지를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의 도시개발과 재생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감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과 십정2지구, 송림초교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인천 주택정책의 패러다임을 선도적으로 변화시켜 왔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는 인천도시공사에 새로운 수장으로 지난 10월 10일 박인서(59) 사장이 취임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5대 중점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5대 중점전략은 ▲공정한 수익창출을 통한 선순환 사업구조 확립 ▲원도심 주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재생 ▲다양한 계층을 아우른 주거복지 ▲미래지향적 신규사업과 신기술 도입 ▲시민과의 소통과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 등이다.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 태어났으며, LH 인천지역본부장의 경력을 갖고 있는 박 사장은 &…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12월 공연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들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이어온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12월에도 음악성찬을 준비했다. 세 명의 피아니스트와 한 명의 성악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7일 세계적인 권위의 ‘루빈스타인 콩쿠르 우승자’이며,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경이적으로 2천만 뷰 이상의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안나 페도로바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세계 오페라 무대의 떠오르는 테너’ 최원휘의 한국 첫 독창회가 준비돼 있다. 이어 20일에는 2017 ‘리스트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준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홍민수의 독주회가 펼쳐지며, 22일에는 영화배우 강성연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힘찬 새 해를 준비하는 12월,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마련한 클래식 음악의 성찬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 예스24, 11
■ 경기문화재단 ‘공공하는 예술’ 프로젝트 결과 발표전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돈의문 박물관마을에서 ‘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 결과 발표 전시를 개최한다. ‘공공하는 예술’은 2015년부터 경기문화재단이 매년 경기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해온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올해는 성남, 여주, 부천, 파주 총 4개의 도시에서 세미나와 지역연구 및 현장답사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동시대 수도권의 공간지형도를 조망하는 총 23팀의 국내외 예술가들의 도시문화에 대한 사회적 현상과 예술적 실천을 담은 작업으로 구현됐다. 한국의 도시형성 과정에서 수도권이라는 특수한 공간의 재편성은 도시생활과 산업, 인구 변화를 반영하며 서울로부터 경기로 확장돼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도시발전사에서 ‘수도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거대 광역권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공간적 축’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서울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수도권 원형 교통망에 주목해보고 이를 은유적으로 ‘환상벨트(環狀…
양주지역 농촌이 달라지고 있다. 더 이상 농촌은 농작물만을 재배하는 지역, 도시보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낙후지역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다. 양주시는 도시형 농업을 장려하며 외부와 교류하고 양주의 푸른 농촌을 알리고 있으며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도시도 농촌도 아닌 어중간한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를 도시민과 농업인이 힘을 모아 아름답고 활력 넘치는 전원도시로 바꾸기 위한 노력들이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특히 양주시 북서쪽에 위치한 남면지역은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를 꿈꾸며 미래 농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형 농업 기술, 대단위 농촌 테마공원 조성 등을 통해 도농 전원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 남면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그린 투어리즘’ 양주시 남면지역은 새로운 부가가치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농촌관광(녹색관광,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이 일정기간 농촌에서 체류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제형 주말농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에서의 체험과 농촌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한 농촌관광 사업은 유럽과 일…
경기도내 공연예술단체가 제작한 최고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5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 Gyeonggi Performing Arts Festa)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마주침×바라봄’을 주제로 경기문화재단과 하남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며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공연단체들이 제작한 여러 장르의 우수한 공연프로그램을 비롯해 공연장 종사자와 예술단체 관계자를 이어주는 교류 프로그램,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관객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 발레부터 오페라까지 우수 공연프로그램 ‘베스트 컬렉션’ 2018년 경기도내 공연장 상주단체와 공연예술 지원단체 레퍼토리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컬렉션’에는 강렬한 신체연기와 풍부한 음악이 돋보이는 하남상주단체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과 발레·클래식·세계명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과천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의 가족 발…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2016년 기준 도내 전체 사업자는 169만5천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33만여명이 새로 사업장을 연 창업자다. 같은해 전국에서 122만6천여명이 창업한 것과 비교하면 26.9%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도내 창업자 가운데 90.6%가 자영업자, 즉 소상공인이었다. 2014년과 2015년에도 연평균 20만명 이상이 도내에서 창업을 했고, 이중 90% 이상이 역시 소상공인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생존율은 낮다. 2곳 중 1곳은 창업 후 3년 이내에 문을 닫는 형편이다. 지난해 창업 3년내 폐업율은 58.8%였고, 2016년과 2015년에도 53.6%, 54.2%에 달했다. 생계형 위주의 성급한 창업이 이른 폐업으로 연결되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같이 도내 사업체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초점은 유통시스템 구축 및 영업망 확대를 통한 기업형 소상공인으로 성장시키는데 맞춰져 있다.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16년부터 경기도형 착한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도내…
수원시·용인시·평택시·화성시 등에 의해 에워싸인 지역인 오산시는 22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형 언론사와 기획사를 중심을 제작됐던 미디어 제작이 개인, 가정,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미디어 컨테츠가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창생공간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유휴지, 방치된 공공 또는 민간 공간을 대상으로 공간활용, 미디어 컨텐츠 및 상품개발, 이벤트 운영 등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수원 생활적정랩 배꼼과 안양의 이모저모 도모소, 성남의 창의공작소 재미, 남양주의 공도창공 수동 등은 창생공간의 3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오산의 미디어랩 문화전파사는 2년차를 맞이해 지역의 미디어 네트워크로서 자리 잡았다. 지역 내 창생공간을 조성을 통해 단체 및 기관 등과의 프로그램과 사업과 관련한 교류가 활성화를 이뤘다. 또한 오산시 청년들의 ‘오산청년문화네트워크’라는 그룹을 구성해 매달 공간에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 문화전파사 오산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주력하는 분…
한강의 위쪽에 위치한 고양은 일산을 중심으로 도시화가 진행되었지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이처럼 문화적으로 척박한 고양에서도 중심에 위치한 주교동에 책을 주제로 숨을 불어넣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는 소식이 들렸다.상상공간 별-짓-이 그것이다. 상상공간에서 ‘상상’의 의미는 ‘서로에게 갚는다’, ‘경험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다’, ‘항상·일상’, ‘이로움을 판다’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일상에서 상상하고 만든 것을 팔아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별-짓-이라는 특이한 이름이지만 별처럼 고운 것과 ‘-’(이어진다)와 계속된다는 의미를 부호로 담아 이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과 사람을 잇고 활동해 계속같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 공간에서 재미난 별별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특이한 이름과 의미를 갖고 있는 공간의 모습은 의외로 소박하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옆에 위치한 ‘별-짓-’은 주민을…
■ 우석제 안성시장 ‘5대 핵심공약’ ‘안성을 변화시키는 첫 번째 시장’을 자임한 우석제 안성시장. 안성시를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공언한 안 시장은 민선 7기 ‘5대 핵심공약’ 실현으로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안 시장이 내세운 5대 공약은 ▲에너지 복지 실현 ▲대규모 낮은 단가 산업단지 조성 ▲안성역~강릉역 철도 연결 ▲유천·송탄 취수장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해소 ▲구 안성병원 부지 행복주택·공공청사 건립 등 이다. 임기 내 이들 공약을 실현해 실질적인 안성시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 안 시장의 시정 방침을 들여다봤다. 도시가스 취약지 해소 에너지 복지 실현 가장 먼저 우 시장은 에너지 복지 실현을 통해 도시가스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2019년 본 예산에 도시가스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자체 예산 40억 원을 편성, 소외된 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현재 경기도 평균 91.9%에도 훨씬 못 미치는 69.3%에 그치는…
1980년대 산업화 바람이 불면서 농경지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섬’에 주목했다. 육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섬까지 길을 놓고, 그 사이 바다를 메꿔 땅을 넓히자는 시도였다. 시화방조제는 그렇게 생겨났다.안산 대부도는 면사무소가 위치한 제법 큰 섬이었다. 1987년 안산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방조제 사업이 시작되면서 한때 주민들은 꿈에 부풀었다. 차로 도시에 쉽게 나갈 수 있고, 각종 문화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였다. 도시 사람들은 대부도의 땅을 이용해 다른 부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하지만 결론은 달랐다. 어업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면서 인구는 줄어들었고, 오히려 섬마을이 갖고 있던 문화는 사라지고 주민들의 결속력은 급격히 해체됐다.문화공간 섬자리(대표 박진)는 사라진 삶의 문화를 되찾아보자며 타지에서 온 젊은이 6명이 참여해 5년 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경기문화재단이 추진중인 창생공간 사업은 3개년으로 이어 진행된다. 첫해는 리서치 기간으로 공간 조성에 앞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의견을 모으며,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기간이다. 올해 리서치를 시작한 문화공간 섬자리는 대부도라는 ‘섬의 문…